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5호선 역세권 vs 2호선 역세권 둘 중 뭐가 더 나으세요?
강의를 들으면서 나는 당연히 2호선이 훨씬 좋지! 이러고 혼잣말을 했었다.
그런데 밥잘누님께서 X호선의 역세권이라는 이유만으로 아파트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는 것을 다시 상기시켜주셨다.
그렇지 맞다. 그것만으로 판단했으면 가장 투자자들은 2호선 주변의 아파트만 매수를 하고 심지어 대림역 역세권도 매수하는 상황이겠지 싶었다.
아파트는 직장교통학군환경공급뿐만 아니라 이게 저환수원리에 따라서 내가 투자해서 들어가도 되는 물건인지 판단해야 하는데 나는 지금 아주 미미한 촉과 감만 있지 객관적인 판단 근거는 매우 부족하다 생각이 들었고 2강 강의가 내 뒷통수를 후려갈겼다.(정신 좀 차리라고)
임장보고서는 결국 월부인들의 과제의 하나 그 자체가 아니라, 내가 이 지역 이 단지 이 매물을 감정을 다 버리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가치를 알아보고 투자할 수 있는지 결정할 수 있는 "아파트 줄자"와 같다고 생각했다.
완성된 다른 월부인들의 임장보고서를 찾아보니 정말 아파트 줄자 그 자체였다. 1 cm, 1mm까지 그 아파트의 가치를 자로 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객관적이면서도 매우 세세하고 디테일했다. 이런 임장보고서를 써야 하는구나!
그래서 강의를 듣고 얼른 임장보고서를 쓰기 시작했다.
그런데 내가 바라는 임장보고서는 조장님이 쓴 보고서처럼 완벽하고 굉장히 디테일있게 쓴 보고서였으나, 쓰면 쓸수록 더 추가하고 싶고.. 내가 정한 마감 시한 내로 절대로 끝낼 수 없겠다 생각했다.
그리고 시작은 창대했으나 이번주 회사에서 1차마감+회식 등등 일복이 굉장히 터지는 시즌이라 점점 결말은 유치원 아기들이 엄마한테 편지쓴 것마냥 어리숙해 보였다...
다만, 강의에서는 첫 임보를 쓰는 분들은 완벽보다는 완수를, 잘 한다가 아닌 일단 한다부터 떼야 한다고 이야기를 해주셨다. 그나마 위안이 되어서 지금 완벽하지 않더라도 임장보고서 진도를 앞으로 치고 나가야겠다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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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에서는 어디서 주워들은 투자의 경우 역전세 기간이 2~3년이 지나는 혹한기가 올 때 매물을 털어버린다고 했다. 그 시기가 오면 그 아파트 매물의 봄이 오는데 견디지 못하는 것이다. 세세한 판단기준 없이 매물을 덜컥 사버린다면 그 매서운 혹한기가 왔을 때 우매한 투자자들은 그 아파트 매물의 가치는 똥값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래서 임장보고서를 쓰고, 쓰면서 내가 단지의 가치를 정확하게 알게 되고, 매입한 이후라도 매물의 가격이 떨어졌을 때 가치를 알고 버틸 수 있겠다 생각했다.
고민? 걱정? 호갱노노에서 매물 뒤적거리지 말고
완벽하게 써야 한다? 일단 하자 DO 먼저 하고 그 다음에 잘 하자. 그래야 잃지 않는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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