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동산 계약을 마치고, 주담대 실행만을 앞두고 있습니다.(실거주 및 갈아타기)
원래 계획은 "무조건 길게!"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실행할 때가 되니 조금은 흔들리네요ㅠ
부동산 선배님들의 조언을 받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현 상황>
-30대 초반 신혼 부부
-소득 월 690
-생활비 월 200
-저축 가능액(원리금제외) 월 490
<35년 원리금균등상환 대출 시>
-금리: 3.785%
-월 원리금: 180만원
<50년 원리금균등상환 대출 시>
-금리: 3.785%
-월 원리금: 156만원
가장 고민 되는 부분은
저희가 매수한 아파트가 수지구 "리모델링" 이슈가 있어.. 혹여나 짧은 시기 내에 이주비 대출을 일으켜 대환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ㅠ (이주비 대출 금리가 비싸더군요..ㅠ)
그래서 35년 만기로 상환 시기를 단축 시켜, 원금을 조금이나마 더 많이 갚는게 나을지 고민이네요..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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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기 : 안녕하세요 워너비원님~ 저라면 긴 대출을 받고 당장의 이자를 줄이는걸 선택할 것 같습니다. 리모델링 이슈가 있더라도 언제 이뤄질지 모르고 그게 이뤄지기 전에 상황상 이사를 가는 일도 생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장기적으로 돈의 가치보다 자산의 가치가 더 오를 것을 고려해서 긴 대출을 받아 이자를 줄이는 방향을 추천드립니다
기제이 : 안녕하세요 정답이라기보다는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자본주의에 살고 있는 만큼 화폐가치는 점점 하락할 수 밖에 없는데요. 그만큼 대출기간을 뒤로 가져갈수록 화폐가치 하락에 의해 대출금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리모델링 이슈로 인해 대환때문에 원리금을 갚는다고 하셨는데요. 리모델링이 빨리 될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해서 50년과 35년 대출이자의 그 차액만큼 따로 모아두는 편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저라면 50년 원리금균등상환으로 할 거 같습니다.
맹모짱 : 안녕하세요 제경우에 저는 제가 젊었을때 많이 갚는게 좋겠다싶어 초반에 많이 갚는 방법을 택했지만 잘못된것이라고 후회했어요. 일단 매달 나가는 비용을 줄이시고 이후에 대출도 갈아타는 방법이 생기니 그때 더 좋은 조건으로 대환 방법 알아보는것도 있으니 우선 기간을 길게 다달이 덜 나가는 방법이 좋을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