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2강 강의 후기[열반스쿨 기초반 65기 54조 타마코짱]

2주차 강의가 끝나고 생각을 정리 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자본주의에 살고 있으면서, 현실은 근로주의로 살고 있고, 자본소득이 아닌 근로 소득으로 삶을 영위 하고 있으며, 자본주의를 꿈꾸는 그 누군가 원하는 사회에 살면서,나는 왜 적극적으로 근로주의에서 벗어날 노력을 하지 않았는가. 라는 약 10년간의 나의 게으름 으로 인해 자본소득에서 살 수 있었을 수도 있었음에도, 현재 나는 근로소득으로 살고 있다.

부동산에 관심이 없지 않았던 나는 30대 초반 종잣돈에 접근 가능한 범주인 빌라를 전세를 안고 살 생각을 잠시 한적이 있다. 전세금 보다 1억의 대출이 더 필요 했던 나는,1억이라는 부채이불을 덮고 잘 자신이 없었다.

30대 중후반 전세금1억씩만 있으면 2채를 전세를 안고 살 수 있는 아파트가 있었다. 서울의 다른 아파트중 서울과 경기 어디를 선택하는 것이 나은 선택인가를 고민하다 행동하지 않았다.

함께 거주중인 엄마의집이 재건축으로 인해 이주를 해야 할때 전세거주와, 이주비를 보태서 자가를 매수하는 것을 고민하다 일정대로 공사가 이루어 지면 매매 또한 쉽지 않을거란 생각에 근처 전세를 얻었다.

마침 전세2년차에 임대차보호법이 다주택자인 임대인과 세입자인 우리에게 부메랑 처럼 날아들어왔고, 근처 거주를 고집하는 엄마의 의견을 존중하여 근처 아파트 단지를 알아 보았고, 7층짜리 저층 아파트를 사서 거주하다 매매할 생각을했고 가계약까지 마쳤었다. 하지만 계약전 7층 베란다쪽 불법증축으로 의심되는 부분을 부동산에 확인 요청을 했으나 절반의 인정과 절반의 회유가 있었다. 구청을 통해 알아보니 불법건물일 확률이 높았고, 부동산에 이사실을 알리고 불법 증축물이 아님이 판별되면 매매 하겠다 라고 했더니 그건 곤란하다는 답변이 왔다. 그렇다면 신고를 하지 않겠다. 대신 계약금을 돌려달라.하여 천만원의 계약금을 돌려받았고 ,송파구 아파트를 다 뒤져서,당시 아파트 매물이 씨가 마른 상태였다. 급하게 뜬 전세매물을 확인하고는 기존 전세금보다 3억을 더 주고 전세로 2년을 살았다. 한 매물을 두집이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경험했다.

전세 만기시점 고점의 전세는 하락하기 시작했고,4달전 퇴거를 요청한 전세집은 만기 한달을 남기고도 세입자가 구해지지 않았다.극적으로 세입자가 구해졌고, 다행히 임대인으로 부터 보증금은 돌려 받을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내가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아 놓친 몇번의 기회는 서울 변두리 24평 아파트 1채값의 상승을 이어오고 있다. 물론 지나간 일을 후회하진 않아왔다. 나와 인연이 아니었나 보다. 라는 태도가 월부강의를 듣기 이전의 나의 자세였다.


월부강의를 듣고 난뒤 내가 좀더 적극적으로 행동 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가 밀려왔다. 돈을벌지 못했다는 아쉬움 보다는 그때 행동 했더라면, 지금쯤은 투자를 하기에 더 많은 종잣돈을 가지고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 이었다.

강의를 통해 내가 아파트를 보는 눈이 나쁘지 않다는 것은 확인을 했지만,그동안은 나의 결정에 확신을 줄 수 있는 기준과 원칙이 나에겐 없었다. 그래서 크지 않지만, 나의 전재산을 다 넣어야 하는 투자는 섣부르게 할 수 없었다.

단순하게 아파트는 초품아+대형마트나 백화점+교통 , 이정도로만 접근을 했던거 같다. 물론 좋은 입지의 아파트들은 이것만으로도 손실은 발생 하지 않았을지 모르겠으나, 앞으로 내가 투자할 지역의 입지는 내가 원하는 좋은 입지가 아닐 수도있고, 종잣돈 범위 안에서 1등은, 내가 원하는 좋은 입지의 1등이 아닐 확률이 더 높기에 ,너바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기준과 원칙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외부환경으로 부터 흔들리지 않고 정신적으로도 나를 지탱해줄 마인드가 가장 필요했던거 같다.

지난7월 내마반기초 강의를 듣고 독서를 시작했다. 장르는 내가 좋아하는 장르는 아니라 생각보다 읽는게 쉽지않았다.

퇴근 후 독서를 하면서 슬쩍 졸기도 했고, 꾸역꾸역 4권의 책을 읽었고,다시 4권을 책을 구입했다. 9월달은 처음 시작때 보다는시작이 나쁘지 않다. 그리고 느리지만, 서서히 사고가 바뀌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월부 홈피에, 카톡 놀이터에 좋은글,정보들이 넘쳐난다. 지난7월에 나의 자세는 이분은 이렇게 하셨구나. 하고 약간은 방관하는 입장이었다면, 이번강의 이후에는 나라면, 이때 어떻게 했을까,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었을까?,이런 사고를 갖고투자에 임하고 계시구나, 하고 생각이라는 것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언제든 무엇이든 물어볼 수 있는 조장님을 비롯한 좋은 선배들이 좋은 멘토가 되어주고 계시고, 함께하는 조원들은 좋은 러닝 메이트가 되어 주고 있다.

사실 어디에서도 부동산 투자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환경이 없다. 지금 월부 환경에서는 이 모든게 가능한게 너무 좋다. 가족 조차도 투자 공부를 해보겠다 했을때 투기 하려고? 하는 반응에 아직까지 우리가 처한 환경의 한계를 실감했지만, 결과로 보여주면 되지 않을까. 하고 결심했다.

직장생활과 강의 정말 쉽지 않다. 월부의 환경이 아니었다면 정말 더 어려웠을 일이기에,이번 너바나님의 강의는 한줄로 표현한다면," 당근과 채찍"이다.

회사에서도 3-400만원의 월급을 받기위해 10년을 넘게 공부를 했는데, 투자 공부는 무엇이 다르겠나. 똑같다.라고 하시면서 너바나님께서 좋아하는 시한편을 소개해 주셨다.


생각을 조심해라 말이 된다.

말을 조심해라 행동이 된다.

행동을 조심해라 습관이 된다.

습관을 조심해라 성격이 된다.

성격을 조심해라 운명이 된다.

우리는 생각하는대로 된다.

-마가렛 대처-


내 미래는 내가 생각하는 대로 될지어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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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윤user-level-chip
23. 09. 08. 14:10

생각되로 될지어다!! 응원하겠습니다🩷 월부지런!축하드려요! 저도 부지런히 과제 하러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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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행복user-level-chip
23. 09. 08. 15:25

타마코짱님 후기가 너무 흡인력 있어서 단숨에 읽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모두 흡수하신게 후기에 다 담겨있네요. 완강까지 함께 화이팅해봐요! 생각대로 될 지어다! 화이팅!

세븐틴user-level-chip
23. 09. 08. 15:31

경험을 발판삼아 더 멋진 미래가 될거예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