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42기 113조 실버타운]

사실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예산으로는 매수할 수 있는 괜찮은 아파트가 많지 않았다. 거의 없었다. 1주차 강의를 듣고 예산정리 & 가능한 단지 추리기 과제를 하면서 현실을 직시하게 되었던 듯하다.

2주차 강의는 좋은 아파트를 고르기 위해 고려해야하는 4가지 요소를 알아보고 요건을 충족하는(4가지 모두를 충족시키는 건 어렵기에 한 두가지라도) 단지 선정 및 방문하기였다. '내가 원하는 집'이 아니라 '대다수의 사람들이 원하는 집'을 골라야한다는 자모님의 말을 기억하며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생각을 바꾸기위해 노력했다.

지금 당장은 매수할 수 없지만 이런곳에 살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던 동네로 임장루트를 정하고 임장을 다녀왔다.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던 동네라 정보가 없었다. 지도상으로 볼 때는 대단지 2개의 아파트가 둘다 역세권이고 심지어 A아파트가 B아파트보다 연식이 5년이나 덜 되었는데 왜 B아파트가 더 비쌀까? 싶었는데, 막상 가보니 그 이유를 바로 알 수 있었다. B아파트가 평지였고 상가구축, 번화가와의 접근성, 학원가 등 자모님이 말씀하신 좋은 아파트의 요인 여러가지를 갖추고 있었다. 사람들이 살기 편한 단지는 가격이 높을 수 밖에 없!음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다.

여기서 내가 고민이 되는 점은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지방은 신축아파트 공급이 많아 아파트 매수시 신축만 보라고 하는데 이런 입지좋은 구축 vs 입지별로 신축 경우에는 어떤 아파트를 고르는게 맞을지 헷갈려서 더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