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왔던 매수자가 다시 왔습니다
동생이 언니와 같은 동네 살려고 집을 알아보고 있고
제 오피스텔 안에서 10평대와 20평대(제집) 을 두고 고민중이라고 했습니다
저의 최저가로 네고를 해줬고 대출을 다시 알아보고 연락준다고 했습니다 (대출을 미리 알아본줄 알았어요..)
부사님께 대출상담사 소개해드리고, 설득 부탁드렸어요.
10평대는 부담없이 살정도이고 20평대는 9천만원정도 대출이 필요한데 언니는 20평대를 권하는데 대출금 갚는 동생 입장에서는 약간 부담스러운 눈치예요.
질문1) 다시 온 매수자라 오늘 이렇게 다시 보내기가 아쉬운데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부사님이 설득하시겠지만 저도 손놓고 있기가.. )
질문2) 대출알아보고 몇일 후에 다시 오시면 네고했던 최저가로 해야할까요?
댓글
구나나님 안녕하세요 ~ 2번이나 온 매수자를 잡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 ! 우선 2번이나 왔다는 것은 그 만큼 매수자도 나나님의 오피스텔을 진지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사인인 것 같습니다. 대출을 알아본다고 했으니, 우선 1~2일 정도 기다려 볼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도 연락이 없거나, 매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온다면, 그 이유를 반드시 부사님께 여쭤봐달라고 부탁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출 이자 때문인건지, 대출이 안나와서 그런건지, 아니면 또 다른 이유가 있는건지... 이유를 알고 이것을 협상 키로 다시 생각해볼 것 같습니다. 2번이나 왔다는 것은 그 만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 같으므로, 협의를 잘한다면 분명 해내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가격도 최저가로 한다고 이미 말씀하셨다면, 아마 매수자 분께서도 그 가격으로 이해하고 대출을 알아볼 것 같습니다 :) 나나님 화이팅입니다 ^^ !
안녕하세요 구나나님 :) 최근 비아파트 거래가 뜸한 가운데 매수자가 나타났다니 다행입니다! 우선 매수자에게 선택지가 있는 가운데 내 물건을 매력적이게 만들 포인트가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이미 매매가를 감당할 수 있는 최저가로 제안하셨고, 대출을 받을 수 있게끔 상담사까지 소개해 주신 상황에서 제안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는 않다고 보입니다. 1. 정말 최저가인가? 구나나님의 최저가로 네고해주셨다고 했는데, 과연 '정말' 최저가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보다 더 낮추면 손절인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이 물건을 팔아서 회수되는 돈으로 더 나은 투자를 할 수 있다면 조금 더 낮춰서 금액 면에서 메리트를 만들 수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2. 내가 줄 수 있는 것이 더 없을까? 금액 면에서 메리트를 줄 수 없다면, 다른 측면으로 접근해 볼 수 있습니다. 복비를 지원해주시거나, 필요한 가구가 있다면 마련해주시거나, 수리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수리를 해주시는 등 매수자가 원하는 부분이 있는지 부사님을 통해 살짝 알아보시고 수십, 수백을 추가로 부담했을 때 비용과 편익 측면에서 어떤 것이 이득일 지 생각해보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글 내용을 봤을 때 이미 네고를 OK 하신 상황으로 보이고, 그 금액에 맞춰 대출 여부를 확인하셨을 것이기에 대출이 가능하다면 그 금액으로 진행하셔야 할 듯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10평대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혹시나 수백 정도의 차이로 대출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내가 그 금액만큼 받아들일 수 있는지 추가로 확인해보실 필요는 있겠습니다. (1번과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안녕하세요? 매도하려고 내놓은 물건에 매수자가 나타나서 가급적이면 놓치고 싶지 않으신 상황이시군요.. 협상이라는게 내가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뭔가 하나를 줘야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정말로 매도하고 싶으시다면 가장 강력한 부분은 아무래도 가격일 수 밖에 없습니다. 가격을 좀 더 낮추신다던지 아니면 잔금일을 뒤로 조정해주는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요... 소도쿠님 말씀처럼 옵션으로 들어가있는 물품 등의 수리나 교체 등도 방법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2번 질문은 좀 이해가 되지 않는데.. 네고했던 최저가가 이분이 아니라 다른 분하고 네고 됐던 최저가를 말씀하시는건지... 아마 네고가 됐던 가격이면 부사님도 이거 팔려고 그 가격까지는 거래가 된다고 패를 오픈하셨을 가능성이 높기는 합니다. 질문자 분의 상황이나 이런 것들을 몰라서 구체적인 답변은 어렵지만 정말로 잡고 싶으시다고 하면 가격 등을 적극적으로 조정해보시는게 가장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부디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