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오주인] 독서후기 #4. 카네기 인간관계론

  • 24.01.25

<개요>

-제목: 카네기 인간관계론

-저자 : 데일 카네기

-시기 : 1/20-25



<인상적인 구절>


1) p.29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제1법칙 : 비난하거나 질책하지 말라.

모두들 정비사의 실수에 대해 후버가 심한 질책을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후버는 정비사에게 욕을 퍼붓거나 책망하지 않았다. 그 대신 정비사의 어깨에 부드럽게 팔을 두르고 이렇게 말했다.

"나는 자네가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으리라고 확신하네, 그러니 F-51은 자네가 맡아서 매일 정비해 주게".

흔히 부모들은 자녀들을 꾸짖고 싶어한다. 이렇게 말하면 당신은 내가 "꾸짖지 말라"고 할 것이라고 짐작하겠지만 나는 그렇게 말하지 않겠다. 다만 이렇게 말할 것이다. "자녀들을 꾸짖기 전에 미국 저널잡지의 고전적 기사 중 하나인 '아버지는 잊어버린다'를 읽어보라."


..... "그동안 너를 어른처럼 대해 온 것을 부끄럽게 생각한단다. 지금 침대에 엎드려 잠든 것을 보니 네가 아직 어린애라는 것을 이제야 알겠다. 내가 그동안 너무나 많은 것을 요구해 왔구나. 용서해 다오 아들아."


남을 비난하는 대신 상대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어떤한 이유에서 상대가 그런 일을 저지르게 되었는지 깊이 생각해보라. 그 편이 훨씬 유익하고 또 재미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하면 동정, 관용, 호의도 저절로 우러나오게 되고, 모든 것을 알게 되면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는 것이다.

영구의 위대한 문호 존슨 박사는, "신이라도 사람을 심판하려면 그 사람이 죽을 때까지 기다린다."라고 말했다.


-> 적용할 점 : 비행기의 연료를 잘 못 넣어 비행기 사고로 목숨을 잃을 뻔 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정비사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격려한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잔소리 보다 칭찬이 효과적이고 동기부여가 된다는 사실을 알지만 잊게되기도 하는게 사실이다. 이 대목은 마음 속에 새겨두고 육아를 할 때마다 꺼내 되새겨보고 싶다.




2) p.113 좋은 대화의 지름길 : 듣는 사람이 되라.

이처럼 상대방의 이야기를 열심히 들어 주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최고의 찬사인 것이다.

"칭찬에 흔들리지 않는 사람도 자기의 이야기를 열심히 들어 주는 사람에게는 마음이 흔들린다."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당신만큼 해박한 지식을 가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당신과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잭 우드포드가 한 말은 단지 이것 뿐이었다. 이처럼 진실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주의깊게 들어주고 그로 ㅎ여금 이야기할 의욕을 북돋아 주었을 뿐인데도, 그는 나를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 꾼으로 생각했던 것이었다.


p.121

말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으면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잘 들을 줄 아는 사람이 되야 한다. 재미있기 위해 흥미를 가져라. 질문을 하라. 상대는 즐겁게 대답할 것이다. 상대에게 자신의 일이나 자랑할 기회를 주어라.


-> 적용할 점 : 나에 비해 과묵하고 신중한 남편과 대화를 할 때,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끝까지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고, 생각한 뒤에 말을 고르고 상대를 배려해 이야기 하는 것. 가끔은 답답할 때도 있지만(ㅋㅋ) 경청하고 기다려주는 것의 미학에 대해 생각해본다.



3) p.123 사람들의 흥미를 끄는 비결

루즈벨트도 다른 지도자들과 마찬가지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지름길은, 상대가 가장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문제를 화제로 삼는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 적용할 점 : 다른 사람과의 첫 만남에서 호감을 끌려면 '나' 위주의 대화가 아닌 '상대' 위주의 관심사로 대화를 나눠야겠다고 생각했다.




<책을 읽고 느낀 점>

조장활동을 하면서 관계에 대해 고민하게 되고, 관계를 잘 이끌어가는 것에도 기술(노하우)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꺼내 읽은책...ㅋ 과연 명저라는 생각이 들었고, 너무 많은 사례들이 있어서 조금 어지럽기도 했지만 ㅋㅋ 사례를 통해서만 전달할 수 있는 느낌적인 느낌 때문에 이렇게 집필을 하신 것 같다. (책의 전반이 사례 인용으로 이루어져있다고 보면 된다.)


책의 표지에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은 상대를 설득하여 함께 성공하는 것이다."라고 쓰여있듯이, 함께 가는 동료들과의 동행에 있어서 행복하게 갈 수 있는 길을 안내해주는 지침서라고 생각되었다. 회사에서도, 사업에서도 모두 적용되는 부분이라고 생각되었고, 필요할 때마다 해당되는 부분을 발췌독 하면 좋을 것 같다.




댓글


미쓰주
24. 01. 25. 17:36

우리 오주인 조장님 그 바쁜 와중에 독서까지! 많이 본받고 있어요^^

꽃무니
24. 01. 25. 21:36

매일 미모로 독서를 하는 것도 알찬데 독서 후기를 남기면서 내제화 잘 시키셔서 조장 역할을 더욱 잘하시는듯요.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