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중급반 vs. 지방투자기초반 vs. 열반스쿨중급반

안녕하세요.

다음 주 오픈되는 3개의 강의 중 어느 것을 수강할 지 어느 것이 제 상황에 가장 맞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는 먼저 2022년 월부를 처음 접하고, 내집마련기초반과 열반스쿨기초반을 수강했었습니다.

투자에 대한 필요성을 확실히 한 상태에서, 2023년은 결혼 준비로 핑계이지만 공부가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작년 말 결혼식을 마치고, 2024년 이제 가장으로서 가정의 미래를 위해 다시 열심히 하고자 마음먹고 너나위님의 1000원이지만 (추후 제 노력여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수백배의 가치가 있는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연달아 2024년 부동산으로 부자되는 방법 - 너나위 님의 강의를 듣고 더더욱 투자에 대해 더 열의를 가지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매일 기록하고, 칼럼을 읽고 정리하고, 이전 수강 강의자료를 복습하고...

강의를 들으며, 제 상황 (종잣돈)에 따라 지방투자부터.차근차근 수도권 투자, 내집마련 루트로 가고자 정했습니다. 마침 회사 사정으로 당장 상반기 안으로 기존 직장이었던 춘천에서 인천 부평 쪽으로 회사를 옮기게 될 일이 생겼습니다. 그러면서 잠깐이나마 부평, 부천, 혹은 구로 쪽으로 내집마련을 하고 이후 투자를 할까 고민하긴 했지만 이후 직장 위치가 또 달라질 수 있음을 고려할 때 그래도 투자가 먼저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추후 내집마련 할 집을 미리 구매해놓고, 부평에 전세로 살다가 이동하는 (이게 거주와 투자 분리가 맞나요?ㅎㅎ) 루트도 생각했지만 이후 직장이 어디로 이동될 지 모르는 상태에서 그곳을 미리 정해놓고 투자해놓는다는 것도 애매하더라구요. 그래서 3개 강의 중 내집마련중급반은 제 마음 속에서 후순위로 밀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기회가 생기면 꼭 수강하고 싶은 강의입니다 ㅎ

이어 말씀드리면 예금, 적금, 전세금, 퇴직금까지 다 합하면 1억 정도의 종잣돈이 마련되는데, 직장이 있는 부평 쪽은 구축 전세가 저렴하더라구요. 그래서 부담없이 전세대출로 집을 구하고 종잣돈으로는 투자를 하려고 다짐했습니다. 종잣돈을 끌어모아야 1억인데, 그것을 모두 한 번에 투자한다는 것도 분명 리스크가 따르는 일이기에 수도권 보다는 지방투자로 마음 먹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곳도 강원도 춘천 (6년)이며, 본가는 대구, 예전에 살아봤던 곳도 구미 (6년) 등으로 알고 있는 지방 도시들이 있어 비교할만한 앞마당도 쉽게 넓힐 수 있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지방투자기초반 커리큘럼을 보니 정말 열심히 하면 3개월 안에 빠르게 1호기를 투자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그 마음이 저의 조급함 혹은 욕심이지 않을까 라는 불안 속에 조금 더 천천히 기본을 완벽히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열반스쿨중급반을 수강하는게 더 옳은 길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교차하여 고민 중에 있습니다.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행동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 지방투자기초반을 수강하면서 (조편성으로 임장을 가는 연습도 메리트라고 생각했습니다) 바로 실전에 나가느냐, 한 템포 욕심을 버리고 열반스쿨중급반 (조편성으로 독서하며 더 부자마인드 확립)으로 좀 더 착실히 준비를 하는게 나으냐 인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신가요?

저의 투자 고민이나 판단의 과정에서 혹시 무지하거나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도 냉철하게 말씀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아내는 이전부터 제가 월부 강의를 듣는 것도 알고 있고, 투자 의견도 존중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내가 모아둔 종잣돈까지 첫 번째 투자에 포함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 위에 설명드린 종잣돈 금액은 제가 모아둔 금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