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반 41기 141조 -비나리정] 첫 조장을 잘 할 수 있을까???

삶이 축복이고 일상에 감사함을 느끼는 비나리정입니다.

내집마련기초반 3주가 거의 끝을 보이고 있네요...

일상에서 도전이라는 것을 많이 하지 못하고 쳇바퀴 돌듯이 큰 변화 없이 살아가는 삶을 생각했을 때...

내가 새로운 것을 주도적으로 해나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신감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을 어느 순간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자존감도 떨어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나도 나에게 주어진 것은 잘하는 스타일인데.. 언제 이렇게 됐지??를 느끼는 순간

당당한 나 자신에 대한 갈증을 많이 느끼는구나!!를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 자신을 다시 세우는 기회를 얻기로 스스로가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조장을 선택하기까지...

사실 한번 해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조원으로써 편하게 공부하면 됐지.. 꼭 조장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수백 번 스쳐 지나갔습니다.

강의 신청을 하고 설문지를 작성하는 과정에서도 조원과 조장 클릭을 수십 번...

그러다가 결국 폰을 닫아버리고 말았습니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 조금 더 생각해 보자~~!!

그리고 시간이 흐르니 설문지 작성하라는 문자를 다시 받게 되었습니다.

아~~내가 그때 고민하다가 설문지 작성을 안했구나!!지금이라도 해야지.. 곧 마감이네~~!!

아직 결정을 하지 못한 저는 마찬가지로 수백 번 고민하다가.....

조장으로 클릭을 하고 설문지를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왜 조장을 선택했을까???를 생각해 봤습니다.

24년 01월은 내가 할 수 있는지...내가 할 수 없는지...나 자신을 시험해보고 싶었습니다.

이번에 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면...

앞으로 무엇이든지 도전해서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길것 같았습니다.

내가 하지 못하는 것은 다만 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

한번 해보고 그 경험으로 두번 해보고 ...또 그 경험으로 쌓아간다면 못할것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조장의 시작 ...

조장을 해보니 역시 선택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친절한 월부에서 조장을 못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것을 반장님과 조장님들의 도움으로 함께 해 나갈 수 있고...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되어 있고, 도움글도 엄청 나게 많으며

조장의 월부위키와 조원의 월부위키를 통해서 궁금한 부분들을 해결해나갈 수 있는 방법들이 있었고

놀이터를 통해서는 운영진분들의 노력으로 어려운 질문도 착착!!!

사실 어려운 부분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조원들 방을 만들고 공지사항까지 넣어 주시는 섬세함과 친절함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물론 처음해보는 것도 많았습니다.

줌모임 방을 처음 만들어보고...

공유 화면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공유는 잘 되고 있는지....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낯설고 어색했습니다.

인증 사진도 처음 만들어보고....

조모임 제목도 처음 만들어봤습니다.

이정도로 조원으로 있을 때는 적극적이지 못했던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조장의 오티 시간도 정말 좋았습니다.

월부의 조장은 조원들의 러닝메이트라는 부분을 바탕으로

조장이 대표해서 무거운 짐을 끌고 가는 것이 아닌

조원분들과 함께하고 조원분들이 뛸 때 함께 뛰어주는 역할이라는 부분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조장을 해보니......

조장을 해보니...다음에 또 조장을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물론 내집마련기초반 조장을 발판 삼아 열반기초와 열반중급 그리고 실전준비반까지는 가능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조장이 조원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조원분들이 조장을 도와주고 움직이게 하는구나!!!를 느꼈습니다.

조원분들의 대화 하나하나가 나에게 힘이 되면서 조장으로서 조원분들 한 분 한 분에게 관심을 갖고

힘들어 하면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부족하다고 느끼던 제가 임장을 힘들어하고 매물 예약에 부담을 느끼는 조원과 직접 전화 통화를 하면서 ...

과거의 내가 처음에 힘들고 두려웠던 부분들... 내가 나를 일으켜 세우지 못했던 나 자신을 생각해 보고 ...

지금의 내가 조원에게 공감하고 경험을 전달해 줄 수 있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구나!!를 느끼고

조원분은 힘을 얻는 것을 보면서 오히려 제 자신에 대한 자존감과 자신감도 생김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조원이 나의 힘...

조장을 하지 않았다면 어쩌면 과제를 형식적으로 하거나 과거의 임장보고서를 참고하여

과제를 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조원들에게 임장의 정보를 드리기 위해 루트를 그리고

임장 패딩과 임장 운동화를 신고 직접 나가서 사진을 찍고 공유하면서

예전에 가봤지만 다시 가보니 새로운 느낌과 예전에 보지 못한 부분들도 보이게 되었습니다.

또한 매물 예약 목록을 먼저 공유하는 등 저를 움직이게 한 건 조원분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매물 임장의 경험을 한 번 더 쌓아 올렸습니다.

그래서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간다 "를 중요시하게 여기는 구나!!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조장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혹시 저처럼 조장에 자신 없고, 수백번 고민하시는 분들이 분명 계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경험치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의 경험치가 바탕이 되어 보이지 않는 실력이 켜켜이 쌓여 나가고 어느 순간 성장해 있는 한사람이 되어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인생에서 두려움은 언제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걸 이겨내는 사람만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두려움을 도전으로 바꾸는건 자신만이 할 수 있습니다.

월부를 하면서.....

월부를 시작한 지 10개월이 지났네요...

저는 월부에서 인생을 배운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합니다.

가족과 건강의 유리공 지키는 방법부터... 독서하고 루틴 지키는 방법...그리고 너무나 당연한 부동산공부...

마지막으로 리더십까지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면서 배우자와의 관계가 힘든 분들도 많이 계실 것이고....

직장과 가정일 하면서 통시간을 못만드는 분들에게 통시간 만드는 노하우도 배울 수 있고....

자존감이 낮은 분들에게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여주는 마음까지....

그리고 중요한 노후준비까지....

참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월부가 있어서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