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공부하기에는 늦은 나이다.
이글을 읽는 많은 분들은 조보다 나이가 어린 분들이 많을것이다.
하지만 나이는 숫자이지 내 안에 나는 아직도 어리고 많이 어설프다.
70넘어 팔순을 바라보는 울 엄마도 마음은 20대 꽃띠 같다. 삐지고 욕망하고 슬퍼하고 즐거워하고,
생명이 다하는 그날까지 본인에게 나이는 숫자일 뿐이다.
나는 남들이 이야기 하는 중년의 아줌마이다.
아이도 둘 있고 25년 간의 월급장이를 거쳐 내 사업을 하는 초보 사장이다.
하지만 난 부동산을 모른다.
신혼은 월세로 그 다음은 전세로 그 다음엔 친정 근처로 무지성 으로 집을 샀다.
그리고 만 12년 그 집에서 살았다.
이제 좀 정신 차리니 집을 옮기고 싶었다. 이번엔 제대로 ! 욕심보다는 내 책상을 갖고 싶고 사춘기 막내에게 옷장을 해 주고 싶었다.
그래서 자주 보던 월부 유튜브를 보다 내집마련 기초반 수강을 결심하고 신청서 폼을 작성했다. 일주일 쯤 후에 그냥 의례 보내는 조장 신청 문자에
아니 월부가 부동산 초짜에 수강 경험도 없는 나를 조장으로 선정했다.
조장의 역할이 무엇인지도 모르지만 월부의 가르침을 제대로 알고 기버의 마음으로 임하겠다는 글에
조장 톡방이 금요일에 초대되고 내집마련 기초반 41기 110조~119조 조장 모임을 바로 다음날 토요일 오프라인으로 했다.
무엇인가 교육 인 듯 쇠뇌인듯한 반복된 공지를 듣고 우리조 반장님의 끊임없는 오더와 푸쉬로 우리는 움직였다
ㅎㅎㅎ
나는 41기 111조 조장이 되어 조톡방에 초대되고 조원들을 기다렸다.
나 답지 않은 어조로 환영 인사를 하면서 조원들이 다 들어오기를 기다렸다.
해야 하는것들 부지런히 완수했다.
강의를 하는 나는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 하는 것에 익숙하다. 하지만 톡방에서 문자로 하는 소통은 달랐다.
오프모임에서 조원들에게 답은 길게 안 해도 공감 표시는 해 달라고 읍소 했다.
이제 3일후면 종강이다.
월부 강의로 아파트 예산 입지 매매에 관한 전반적인, 50이 넘어도 모르고 있었던 사실을 알았다.
강의료 가치 이상의 배움이 되려면 바로 실행 해야 한다.
그 실행에 조장으로 솔선수범 해야 한다는 강박이 도움이 되었다.
조원들 만났을 때 20대 조원에게 "일찍 시작하다니.. 부럽다" 했더니 "강의에 조장 지원까지 대단하세요" 라는 말을 들었다.
이 번 월부 내마반 강의와 조장 경험은 내가 세상에 맞설 힘을 내야하고,나는 그 힘을 갖고 있다고 확인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우리 조장반 옆집언니 반장님 과 모든일에 적극적으로 답해주시고 해결 해주려는 조장님들 감사했습니다.
댓글
푸른등고래조장님! 저는 조장님이 굉장히 자랑스러워요! 그리고 존경스럽구요 70년 개띠라고 하셨는데, 정말 배우시려는 자세와 나누시려는 마음에서 덕분에 저도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앞으로 계획하시는 모든 사업과 부동산내집마련에서 눈부신 성과 이루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푸른등고래님! 함께 조장모임하며 배움의 열정 가득하신 모습에 긍정적 자극을 많이 받았습니다! 첫 모임에 선뜻 자리 마련 해 주시고, 아침부터 손수 만드신 대추차에 가슴이 따뜻했습니다! 앞으로도 쭈욱 함께 성장해요-!
와 푸른등고래님, 책임감 있게 조장 임무를 완수하시며 그 간 고생도 많으셨지만 거기서 얻으신 성장도 분명히 있을거라는 확신이 듭니다. 다음 강의로 내마중을 수강하신다고 하셨는데, 더더더 성장의 성장을 하실겁니다 ㅎㅎ 앞으로 투자 공부 같이 파이팅해요 !!! 응원할게요 푸고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