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준 51기 앞마당 만들어 10억 2루조 지혜로운지혜] 결국 나를 살리는 이름, 조장 [조장후기]


안녕하세요


지혜로운 투자자가 되고싶은

지혜로운지혜입니다



오늘은 이번 실전준비반 조장을 하며

그리고

그동안 조장을 해오며

느꼈던 점들을 적어보려 합니다.

(너무 늦었지만^^;)


월부생활을 시작한지도

어느덧 1년 8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15개월 아기를 키우는 워킹맘 투자자입니다...^^


아기의 개월수보다 월부생활을 한 날이 더 길지요?


네...

저는 임신을 한 채로 월부를 시작했는데요^^


입덧을 하면서 비전보드를 그리고

막달인 배를 부여잡고 임장을 하고

조리원에서 월부티비를 보고 독서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아직 무주택자입니다

(심지어 0호기도 매도...😭)



남들은 1년이 되기 전에 투자도 하고

2년이 되기 전엔 실전반도 가고

엄청난 성장을 이루었을 시간


2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껏


아무 성과도 없고

노력대비 얻은 것도 없어 보입니다.



이런 제가

과연 어떻게 월부에서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요?



오늘은 이 이야기에 대해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요.. 조장을요?!!"



월부에 처음 오면 만나게 되는 몇가지의 벽이 있습니다


낯선이들과의 낯선 줌모임


말도 안되는 양의 강의


난데없이 주어지는 매주 과제


뭔지도 모르겠는 목실감시금부


천사의 탈을 쓴 조장님의 악마같은 과제 독촉^^;;;


등등



하나 하나가 초보 월부인들에겐

벽과 한계로 느껴지실텐데요


저 또한

모든 것이 어렵고 버겁고 낯설어서

감히 조장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강의를 신청하며 무언가를 체크하게 됩니다.


"이 지역에 지원한 조장이 없으면 조장을 할 의향이 있습니다."

(다들 조모임 양식 폼에서 보셨죠?)


에이 설마..


없겠어?


하고 체크를 합니다..


그렇게..

조장이 되었습니다..^^





# 가장 부족한 사람을 위한 이름


조장이 되어보니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조톡방 개설

(라뗴...는 조장님들께서 하셨답니다^^)

조원분들 정보취합을 위한 스프레드시트 만들기

강의 일정 및 과제 안내

조원분들 역할 분담

조이름, 대문 만들기 독려

등등...


사소하지만 신경 써야 하는 부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


강의, 과제 독려를 위한

강의 과제 하기!!


조장의 역할을 하기 위해선

저는 당연히 하는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나는 해야한다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다."


결국


모든 것은 제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나는 여자잖아

나는 일도 하잖아

나는 애기도 키워야하고

나는 잠이 많잖아

등등


제가 만든 벽과 한계 속에

편협한 타협을 하고 있었구나

이래서

환경이 중요하구나!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척척 강의와 과제를 모두 해 나가시는 조원분들을 보며


결국 조장은 가장 부족한 사람이 해야하는 거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부족한 조장 그리고 완벽한 조원



사실 정신적으로

제가 만들어낸 벽과 한계도 있지만

물리적으로 정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



출퇴근 시간 왕복 3시간

집안일&아기 케어 후

오롯이 주어지는 자유 시간은

오후 10시부터


이 시간을 할애해서 투자자로서의 시간을 써야 하는데요


10시부터 바짝 정신차려서 모든걸 해내겠다!


생각하지만

말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멍~ 과 밀려오는 잠 사이에서

매일밤 사투를 벌이곤 합니다.


그런 저에게 한줄기 빛이 되어주시는 분들

바로 조원님들 이십니다.









드리는게 없어 매일 죄송한 제게

더욱 많은걸 주시는 조원님들 덕에


저는 지금껏 여기에 이렇게 있을 수 있었습니다.



받는 것에만 익숙한 삶을 살던 제가

월부에 와서

나누는 기쁨을 알게 되고

더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많은 말씀을 드리진 못하지만

한 마디를 드릴때 마다

제 마음을 온전히 담아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아마 그래도 많이 부족하겠지요

왜냐하면 저는 부족한 사람이니까요.




4개월 차지만 누구보다 월부 모범생이신 @카이로스11님

저와 닮은 점이 많고 언제나 긍정 에너지를 뿜어주시는 @린다케이님

차기 조장감, 부드러운 힘을 가지신 @딤섬12님

아무 걱정 안될 만큼 잘하시고 앞으로도 잘하실 (귀요미) @덤더미님

선배 워킹맘으로써 많은 조언해주시고 적극 참여해주시는 @율리님

우리조 청일점! 우직하게 나아가시는 @뚜렷님


실준 한달 동안


부족한 조장이었지만

완벽한 조원분들을 만나서

정말 더 많이 배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안양시 동안구를 걸었던 나날을

저는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표현이 서툴은 조장이라..

이마저도 제 마음이 다 표현되지는 않네요^^


실준 51기 102조 여러분

감사랑합니다❤️

여러분의 투자자로서의 앞날을

저는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




끝으로,


만약 1년 8개월 전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조장지원을 망설이는 저에게

저는 이렇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바보야, 결국 너를 살리는 거야.'




혹시 저처럼 조장지원을 망설이고 계신가요?

망설임은 시간낭비일 뿐입니다!


여러분 자신을 위해

지금 도전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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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티라노user-level-chip
24. 01. 31. 11:36

지혜조장님은 진짜 슈퍼워킹맘이에요. 제가 언젠간 아기가생기면 지혜조장님 보면서 이겨내는 사람이 될거 같아요! 첫 주차부터 헤메는 저에게 엑셀시트 주셔서 덜 허둥대게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첫 분임때 오프로 마주친 기억도 너무 반갑고 힘이 되었습니다. 놓지않고 월부활동 하다보면 또 뵐 수 잇을것이라 생각해요. 힘들면 오프강의로 도망(?)치는 지혜님 클라스 의심하지말고 너무 퍼펙하다고 응원드립니다~! 많이 배우는 한달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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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랑아빠user-level-chip
24. 01. 31. 13:18

지혜조장님 너무잘하고 계시고 시간이 부족한지 모를 만큼 잘해주셨어요 그리고 투자도 육아도 둘다 이미 배울점이 만은 우니조장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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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잉붸붸user-level-chip
24. 01. 31. 13:32

맘고생 많았던 지혜님 조원분들 끝까지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