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나랑입니다🙂
어느덧 지방투자 실전반의 마지막 강의까지 듣게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마스터 멘토님의 강의를 처음 듣게 되었는데,
그래서 이번 강의가 더욱 소중하게 다가 왔습니다.
다 듣고나니 정말 멘토님의 진심이 꾹꾹 눌러담긴 강의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강의 초반에 이 강의가 먹기 좋고 달콤한 머핀보다는
밤송이처럼 까칠하더라도 그 안에는 몸에 좋은 밤 같은 강의가 될 거라고 하셨는데
무슨 말씀인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ㅎㅎ
그리고 결국 기회를 잡고 돈을 버는 사람은
각자의 다른 상황 속에서도 내 상황에 적용시킬 점을 찾는다고 하셨는데
이번 5주차 강의가 수강생들의 저마다의 고민이 담긴 강의인 만큼
나와는 상황이 같지 않다고 하더라도 그 안에서 공감하고
나에게 적용시킬 점을 찾으라고 해주셔서 강의를 더욱 집중하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 이번 강의를 통해 나에게 적용시킬 점 3가지를 남겨 보겠습니다.
'내가 가진 물건이 스승이다'
1호기를 지방 소액투자로 하기로 결심을 했으면서
자꾸 이 핑계 저 핑계 대는 저의 모습을 어느 순간 발견하였습니다.
'이 물건 샀다가 200% 안오르고 물리면 어떡하지?'
'나중에 매도 못하는거 아니야?'
'이 투자금이면 더 좋은데 할 수 있을거 같은데..?'
다행히(?) 저와 비슷한 궁금증을 가지신 분의 질문을 듣고
그리고 멘토님의 답변을 듣고 첫 번째 밤송이를 선물 받았습니다..ㅎㅎ
아직 매수도 하지 않았는데 매도 걱정 하지말고
일단 뭐를 살지부터 고민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방이 아무리 사이클이 짧다고 해도
바로 오르는 시장이 아니며
또 200% 가 아니더라도 그 안에서
100% 150% 수익을 낼 수 있다면
그것도 감사하다는 것을요.
이런 것들은 내가 1호기를 그 기간동안 보유하면서
충분히 몸소 배우게 된다는 것을요.
즉, 1호기가 내 스승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물론 신중하게 고민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고민만 하면 끝없는 나와의 싸움이 되기 때문에
데드라인 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셔서
데드라인 설정을 해보겠습니다!
적용할 점 : 지금부터 6개월 안에(24.07) 스승(1호기) 만들기! 데드라인 설정.
실거주자도 받아줄 만큼의 선호도가 있는지..!
이번 지투 실전반을 수강하며 중소도시로 배정받아 앞마당을 만들었습니다.
이번이 두번째, 자실포함 3번째 중소도시인데
솔직히 아직까지 어느정도 단지까지 투자해야 하는지
감이 없더라구요.
'중소도시에서 이정도 매매금액은 비싼게 아닐까?'
'이정도 투자금을 넣는게 맞나?'
마침 다른 분의 질문에
이 임장지에서 어디까지 투자를 하는게 맞는지에 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스터 멘토님은 매도하고 나올 때
그 지역 실거주자도 받아줄 만큼의 순위가 높은 생활권과 선호도 높은 단지
그리고 신축위주면 잘 팔릴 확률이 높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지역과 생활권을 투자로만 바라보다가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매매가와 전세가, 그리고 투자금에만 매몰되었다가
실제 그 지역 사람들이 어느정도 까지 살고 싶어할지
즉, 대기 수요가 있을지를 놓치고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투자도 사람이 살고 싶어하는 집에 하는 것이기에
내가 그 지역을 임장한다면 진짜 그 지역 거주민이다라고
생각하고 임장하고 선호단지를 찾는것이 우선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적용할 점 : 임장할때는 나는 00시 00구 주민이다! 생각하고 임장하기.
질문하는 방법을 몰라서일까요?
어떻게 하면 의견을 말하고 질문을 잘 해서 성장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는 분의 질문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마스터 멘토님의 답변
"질문을 못하는게, 질문하는 방법을 몰라서일까요?"
어디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었습니다..ㅎ
실전반을 하면 튜터님께 항상 질문할 수 있는
정말 특별한 기회가 주어집니다.
질문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걸
알면서.. 알면서..
왜 질문을 하지 않았나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마스터 멘토님은
투자자로 양적인 투입이 많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생각이 뒤엉켜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어떤 인풋을 넣었다면
항상 아웃풋을 내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런 아웃풋을 내 보는 연습을 통해
틀리더라도 나만의 생각을 늘리는 연습을 할 수 있고
그 과정속에서 자연스럽게 궁금한 점이 발생하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혼자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고
명확한 답이 아니면 뭉개버리는 과정속에
내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았겠구나 깨달았습니다..
연차가 얼마 되지도 않았으면서 틀려도 괜찮은데
틀리면 어떡하지? 괜한 자존심을 부리지 않았나 반성도 해보게 되었습니다.
멘토님이 해주신 '누구에게나 부끄러운 시절이 있고
모르고 정리가 안된상태로 계속 시간만 보내는 것이
더 부끄러운거' 라는 말씀 잘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주변 사람들에게 배울점이 있다는 것을
찾으려고 하는 태도를 갖춰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적용할 점 : 양적 투입을 늘려 궁금한 점 찾아내기
(궁금한 점은 바로바로 메모장에 적어두기, 질문 리스트 만들어두기)
지방 실전반 모든 강의가 너무도 좋았지만
마지막 수강생들의 궁금증을 9년차 투자 선배이신
마스터 멘토님이 풀어주신 강의는 큰 울림이 있었습니다.
9년동안 돌아 봤을 때
성실함과 꾸준함을 기본으로 갖춘 제자가 많이 성장했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작은 것이라도 배우려고 했다는
말씀 기억하고 그대로 따라 해보려고 합니다.
기존에 살지 않았던 투자자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어떻게 보면 당연히 불편한 순간들이 될 수 있지만
이러한 불편한 순간도 영원히 지속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 구간을 성실하게 극복해 나가봐야 겠네요ㅎㅎ
강의를 듣고 복기하며 후기를 쓰다보니
이번 강의가 멘토님의 프로필 배경화면 처럼
후배 투자자에게 북극성이 되어주는
강의가 아니었나 느끼게 되었습니다.
긴 시간 좋은 강의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댓글
테나랑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