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매물을 왜 많이 봐야하나요? (매물 60개 보고 깨달은 점) [혜머니]

  • 24.02.04


안녕하세요

행복한 부자가 될

혜 머니 입니다 :)



24년의 첫 달을

지투실전반으로 시작하게 되었고,

실전반 첫 조장에,,

월부생활 중 처음으로

매물을 60개를 보게되었습니다

(저의 최대치는 40개정도였...)





투자로 보게될 단지는

굉장히 적었던

저희 11조 임장지에서

제가 매물을 60개나 볼 줄이야...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ㅎㅎㅎ






간!단!하게 보면

분임 하루, 단임 하루면

끝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대로 된 지역분석을 위해

단지임장을 해야할 단지가 많았고

(구축에, 세대수가 적어도

최대한 많은 단지 보기를 권유해주신

다둥이 아부지 튜터님 감사합니다♡)


생활권 간 거리가 떨어져있어

분임 1일

단임 2일

+

튜터링데이까지 토요일에 하게되면서

(튜터님과 조금이라도 더 함께하기 위해...★)


평일 휴가를 쓰지 않고서는

매임을 토요일 하루 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매임은 토요일만 해야한다는 생각이 박혀버린

[고정 마인드셋] ;;






이런 고민을 털어놓자

튜터님은 일요일매임을 제안하셨고


(에?? 일요일매임이요???)




첫 OT 때 무리하게 개수채우기식의

매물임장은 지양하라고 하셨던 말씀이 생각나

튜터님께 따로 통화를 드렸습니다


"맞아요..그렇게 말하긴 했죠.

매물임장을 하루만 해서는

지역을 잘 알 수 없어요..

저는 우리조가 그 지역에 대해

제대로 알게되었으면 좋겠어요"


(꼭 일요일매임을 하라는 말 절대 아님!)





튜터님과의 통화를 통해

매임을 어떻게 해야할지 알게되었고

(매임으로 하루는 정말 아니다 !)

튜터님의 의도를

조원분들께

고대로,제대로 재전달드렸습니다



그 덕분에

일요일매임도 어려운 분들은

평일에 휴가를 내서 현장을 다녀오셨고

한분도 빠짐없이

최소 매임 2회 이상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실전반 첫 조장으로

이래저래 챙길게 많다는 핑계로

전화임장 횟수가 적었던 저에게

매임은 부족한 전임의 횟수,

그보다 더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이 단지는 원래 비확장 비율이 많아서

가격차이가 얼마정도 난다든지


최근 거래취소된 물건인데

주인이 급해 깎인 가격 그대로인 물건을 만나고

(얼마까지 깎였었는지

부사님이 직접 그 계약서를 보여주시고)


네이버부동산에서만 보던

해당타입의 구조를 직접 보며 느끼고

*1단지는 타워형이 더 선호되고

(실제로 주방이 판상형보다 더 넓고

구조가 잘빠짐)

*2단지는 판상형이 더 선호된다는거

(판상형이지만 주방이 너무 좁음)


요즘 전세찾는 손님은 있는지없는지를

직접 부사님을 만나면서 현장에서 느끼고


적극적이고 친절한 사장님들을 만나며

현재 이 지역의 시장상황이 어떠한지

(매도자 우위시장인지 매수자 우위인지 체감)


구축이라 기대도 안했는데

수리가 비교적 잘되있으면서

가격이 저렴하고

구축이지만 이 생활권에서

선호도가 어느정도인지를

부사님의 가격 브리핑을 통해서,

부사님의 삶이야기를 통해서,

파악하는 ..

등등





진~~~짜 많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생활권간 이동거리가 감이 잡히지 않아

하루 5타임만 잡았을 때도 있었지만

한 부동산에서 이야기를 쉬지 않고 했고

1시간반~2시간을 꽉꽉 채웠습니다



그렇게 전임3회 그 이상의 효과

매임1회를 하며 채울 수 있었습니다.









3번의 매임

제가 조장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조원이었다면...2번으로 만족했을수도..)



환경과 자리가 마련해준

3번의 매임을 통해

총 59개의 매물을 보게 되었고

구석구석 매임의 결과는

보다 더 선명한 앞마당을

저에게 남겨주었습니다







동그라미는 생활권,

영어소문자가 제가 본 단지들입니다.

(빨간색 줄 그은 건 못 본 단지들ㅠ)



매임을 2회만 했다면 아마도..

(원래 그래왔던 것처럼..)



A생활권에서는 a b d 정도

C생활권에서는 i 정도

F생활권에서는 o p s 정도 하고


나름의 앞마당을 만들었다 !

난 최선을 다했어!





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ㅎㅎ;;





하지만 이번엔

후순위 단지인 B생활권의 구축,

후순위 생활권의 300세대 미만 단지들,

매임 마지막 타임에서 몸이 너무 안좋아

포기해야만 했던 k 단지..

제외하고는

(마지막 k단지 못본게 넘 아쉬워~~~!!!)





많은 단지들을 보았고

단지임장과 분석만으로는 파악되지 않았던

한 생활권의 단지선호도

보다 더 선명하게 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D 생활권의 l단지

정말 실거주 수요만 있구나..

투자로 들어가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겠다



F 생활권의 r, q 단지

아무리 역세권이어도

구축이라서 기대안했는데

여기에서는 알아주는 단지구나,

수리가 잘 된 집은 나름 괜찮구나,

반면 수리가 안된집은 수리비가

어마어마 하겠네..


but

평균적으로 봤을 때

위쪽 생활권보다는

선호도가 낮은게 맞구나...!






쇼핑할 때와 비슷하다는 걸

직접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투실전반 2주차에서

게리롱님이 해주신 것처럼

패딩으로 예시를 들어볼까요?

ㅎㅎ




<5개만 봤을 때>



<15개 봤을 때>




맘에 드는 물건을 찾기위해

그리고

그 물건을 구매한 것에 대한

후회를 줄이기 위해


우리는 우리의 시간을 쓰고

더 많은 비교를 하지 않나요?


*비싼 물건일수록 더더욱


ex. 가구, 자동차, 가전제품 등





+


정말 여러부사님들을

현장에서 만나면서 듣는 이야기들을

종합해보며

내 생각도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이거 살 가격이면

저거 사는게 낫지~


지금 B단지 33평은 비싼가격이야

A단지랑 가격이 같으니까~

가격차이가 지금 많이나는

31평을 하는게 차라리 나아

투자금도 적게 들고~

(B단지랑 A단지랑 가격이 같다면

A단지를 사야된다는거니까

확실히 A단지가 더 선호하는 단지가 맞구나)


B단지 전세가가 4.3억에

올라왔다고?

어유 그건 안나가지~~

A단지랑 비슷하거나 낮게 나가는게 맞아~


나는 C단지는 3억에 전세 뺄 자신 없어요

아무리 이게 내 물건이어도~

그치만 B단지는 3억에 잘나가요

(아 상권도 가깝고 연식도 나쁘지 않아서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던 C단지이지만

초역세권 31평보다도

선호도가 떨어지는 건 맞구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예전엔 매물100개씩 봤던 시절이 있었다는데

이렇게 많이 매물을 본다면


가격에 대한 확신

내가 투자하려는 단지에 대한 확신

그리고

그 매물의 가격에 대한 확신

없을 수 없겠구나

깊이 느낄 수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가격대와 투자금의

매물을 만나지 못해

아쉽게도 임장지에서

투자를 진행하지는 못했지만,,




다음에 임장지에 기회가 온다면

다른 앞마당들보다 보다 자신있게

달려가 투자할 수 있지 않을까 !

뿌듯함

추후 만들어갈 앞마당들도

이렇게만 한다면 되겠다 ! 라는

자신감

얻게 되었습니다.





매물임장에 대한

고민이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꾸벅)




선명한 앞마당들만

만들어

가장 재빠르게 투자하러

가자구요 !!!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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