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차 조모임 후기 + 조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실전준비반 52기 93조 노세라]



월부에 들어온지 약 2달..

벌써 실준반을 종강했다는 게 믿기지가 않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성장할 수 있었고 얻은 것이 있다면

단언컨대 저희 조원 9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덕분에 저도 한계에 부딪힐 때마다 다시금 힘을 낼 수 있었고,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도 힘들기만 할 수 있었던 임장이

재밌는 시간으로 기억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정말 값진 시간이었고

귀한 인연이었고 그렇게 만들어주셔서 바나나벤더 조장님을 비롯해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조장님이 가장 고생하셨어요...ㅠㅠ)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만나서

4주동안 매주 얼굴을 뵙고, 친숙하게 안부를 묻고

임장을 하면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누구 하나 힘들어하면 9명이 달려와서 걱정해주는..ㅋㅋ

저는 저희 조의 분위기와 사람들이 너무 너무 좋았어서

실준반의 고통(?)을 이긴 것 같아요!

솔직히 전 아직 떠나보낼 준비가 안되었는데

반은 지기팀으로.. 반은 열중팀으로... 흩어진다고하니

조금은 슬픕니다..!😂🥲


그래도 돈 벌려고 온거니 각자 또 다음 팀에서

더 좋은 분들과 함께 열심히해서

누구 하나 힘들 때 따뜻한 한 끼, 따뜻한 아아 한잔 하면서

멱살 잡고(?) 끌고 갈 수 있길 바랍니다.

(동의하시죠?!~! 제가 제일 많이 찾을 것...같긴한데..ㅎㅎ)




실준 52기 93조 모두들 응원하고 4주간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항상 유쾌하고 유연한 분위기로 만들어주시면서도 묵묵히 조원들에게 하나라도 더 도움될 정보들 묵묵히 전달해주시던... 바나나벤더 조장님 앞으로 새벽 6시마다 보내주시던 기상예보가 없어서 아쉬울 것 같습니다.. 리더로서 가장 필요한 게 추진력이나 한발 앞서 나가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저에게 조원들이 융화되게 만들고 유연함을 발휘하는 것이라고 느끼게 해주셨어요. 저도 언젠간 조장님처럼 좋은 조장이 되어보길.. 꿈꿔봅니다.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1주차때 아이들이랑 도서관 가면서까지 늘 a+의 모습을 보여주시던 늘푸른산님.. 덕분에 어렴풋이 정했던 제 한계를 조금씩 더 늘려나갈 수 있었어요. 누구나 각자 처한 상황은 있구나 싶어서 더더욱 내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자 마음 먹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푸른산님 가정에 행복과 평안함이 깃들었으면 좋겠어요. 항상 건강하세요!


저와 많은 것이 닮아있어 첫 모임때부터 눈길이 갔던 엘리세븐님..! 엘리님께는 여유와 행동력을 배웠습니다. 문제를 거대한 산처럼만 보지 않고, 그냥 해보는 것. 그리고 마음을 조급하게 먹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만큼 그저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비중을 두는 것 ! 같은 여자로서 정말 멋지시다고 생각하고 늘 나서서 하나라도 더 베푸시는 모습 보고 많은 걸 느꼈습니다. 8년간 달려오신 사업도 투자도 번영이 깃들길 바랄게요 ! 나중에 또 뵙고싶어요😚


처음에 저보다 어린줄 알았던 행복그릿님... 항상 웃는 모습이 기억에 크게 남아요. 어떻게 항상 긍정적일까? 그래서 그릿님하고만 임장하고 대화하면 저까지 행복해졌어요! 비슷한 또래인데도 똑똑하고 주어진 일도 포기하지않고 열심히 해나가는 야망걸.. 전 마무리 인사를 잘 못했기때문에 넘 아쉽구... 또래모임 한번 가져야합니다! 4주간 감사했고 앞으로 그릿님이 더 많이 오래 자주 웃을 수 있는 삶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파마머리가 너무 귀엽고 잘 어울리시는 김또마님!! 첫 조모임때 20년동안 근속한 엔지니어시라고해서 정말 놀랐고 멋있었어요. 처음인데도 내마반과 병행하시면서 늘 본질은 꿰뚫고 계시는게 신기했답니다! 데이터를 분석하고 핵심을 추려내시는 것에 정말 재능이 있는 것 같아요. 짧은 기간동안이었지만 또마님 과제보면서 분석적 사고를 좀 학습했답니다 ㅋㅋㅋ 우리 또마님 추운 날씨에 눈물 흘려가며 임장하시느라 뭔가 모르게 짠했는데 ㅠㅠ 얼른 날이 풀렸으면 좋겠어요 !! 나중에 선배님께 밥데이트신청 하겠습니다🥰


메밀님 또 같은 조가 되어 은근 든든하고 의지가 많이 되었던... (아셨죠?ㅋㅋㅋ) 비슷한 연령대라 투자자의 길을 일찍 가면서 오는 다양한 고민들을 함께 나누고 고민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우리 메밀님 임장하면서 너무 많이 얻어먹었는데... 제가 먹을거 좋아하시는 메밀님 지기반 잘 마무리하시면 좋아하시는 고기랑 아아 사겠습니다..

대전 임장 화이팅이에요 !!!


보라v님...!!! 피부도 너무 좋으시고, 항상 나긋나긋 차분히 말씀하시는거 보고 저까지 기분이 좋아졌어요. 보라님은 상대방의 마음을 정말 편안하게 만드는 재능이 있으신 것 같아요 ! 보라님도 그때 조모임에서 얘기하다보니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셨는데 저희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실준도 마무리 잘하고, 열중도 선택해서 월부에 남아있는 사람이 되었어요 !! 조급하게 마음 먹지 말고 꾸준히 해나가면 저희 둘다 잘 해나갈 것 같아요. 보라님의 선한 에너지가 다음 팀원들에게도 전달되길 바라요! 열중반 화이팅 !!


허렌버핏님! 첫 조모임때 재경팀 소속이셨다고 해서 정말 멋졌습니다. 숫자와 돈을 다루는 직업이 전 정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철저하게 해야하는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으셔서 쉬는 기간에도 이것저것 행동하고 참여하시는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월부에도 오래 계시면 좋겠어요 ! 간간히 던지는 멘트들이 너무 웃겼는데 그래서 그런가 마지막 주차때 버핏님 없는 시간이 쪼끔 아쉬웠답니다 ㅎㅎ 앞으로도 고양이와 건강히 잘 행복하시길 바라요!


하늘을나는펭귄님! 족저근막염.. 제가 간호학과를 나와서 그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잘 아는데 그럼에도 항상 빠지지않고 조모임 나오시고, 임장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걸으시는 모습이 인상깊습니다. 저도 자영업을 하고 있어서 첫 조모임때 자기소개 들으면서 생각이 정말 많아졌었어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업에만 계속 재투자를 한다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겠구나.. 앞서 나간 선배님의 조언을 듣고 레버리지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최근 저의 가장 큰 고민이었거든요 ㅎㅎ) 마지막에 일찍 시작한 것만으로도 멋지고 배울점이 있다고 잘 해낼거라고 말씀해주셔서 좀 감동받았고 펭귄님의 항상 반성하고 연령대를 떠나 배우려는 자세,, 저도 한 수 배워갑니다! 건강하세요🙂




모두들 건강하시고, 무리 하지 마시고 행복하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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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user-level-chip
24. 02. 07. 20:50

고기접수..조원들 한분한분 다 기억하고 계시는것두 대단하네요ㅠㅠ 감동입니다

행복그릿user-level-chip
24. 02. 07. 20:54

호헹.. ㅜㅜㅜ 진짜 똑뿌러지는 우리 노세라님~!! 저야 말로 세라님이랑 같이 임장하면서 긍정 기운 팍팍 받았습니다! 저보다도 어린데 열정이며 의지며!! 진짜 너무너무 존경해요~~~♡ 마지막으로 인사는 못했지만!~! 그래두 우리 같이 만나기로 했으니깐 찐으로 만나용!! 항상 응원하고 있을게요~~!! 너무 많이 고민되더고 힘들더라도 조금씩은 덜 걱정해도 되요~!! 충분히 어리고 똑똑하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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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산user-level-chip
24. 02. 07. 20:58

워메~~ 글솜씨 보소... 혹시........ 울어도 돼나요?? ㅜ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