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혜의 고리, 카테고리입니다 :)
오늘은 내집마련 중급반 1주차 너나위님 강의를 오프라인으로 듣고 왔습니다!
작년 가을쯤 첫 내마중 강의가 런친됐었는데요.
두번째로 돌아온 강의를 오프라인으로 들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이번 내집마련 중급반은 이전보다는 더 쉽고 더 실효적인 강의를 담으셨다고 합니다.
얼마나 고심하셨는지 어떻게 하면 정말 도움될지에 대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프라인 수업을 듣기 전에 너나위님의 월.부.은을 다시 읽고 갔었습니다.
이미 여러번 읽었고 돈버는 독서모임으로 읽었지만 매번 다른 것들이 보이는 클래식한 책입니다.
(증보판에 나오는 내용들도 굉장히 유익했습니다. 투자결과, 윤석열 정부 정책에 대한 대응방법 등)
이번 강의에서 나온 내용들도 한 번에 이해하기는 힘들 거 같습니다.
다시 여러번 복습하면서 제 것으로 만들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보는 강의가 될 거 같습니다.
2021년 여름은 서울의 집값이 5년 넘게 가파르게 상승 중이었습니다.
당시의 많이 나왔던 말이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 '계층간 사다리가 끊겼다'였습니다.
점점 높아져만 가는 가격을 보면서 암담함을 넘어 자포자기한 상태였던 거 같습니다.
사회초년생으로서 매달 버는 돈을 생각하니 집을 산다는 것은 다른 세상 사람들의 일로만 느껴졌습니다.
동생과 이런 얘기를 하다가 유튜브 링크를 하나 받게 됐습니다.
신사임당 채널에 나오는 '아는선배'라는 코너였습니다.
그 선배가 운영한다는 채널 '월급쟁이부자들TV'도 알게 됐습니다.
선배는 '이생망', '계층간 사다리가 끊겼다'라는 말을 정말 싫어하셨습니다.
그런 자극적인 언어 때문에 저처럼 자포자기한 사람들이 많아진다면서 걱정했습니다.
희망을 갖고 할 수 있는 것을 해야한다고 했고 선배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날로 그 채널의 영상을 모두 정주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너너투(투자코칭)', '너나위님 추천도서', '주우이님 10억 달성기'를 보면서 어렴풋이 희망을 보았습니다.
무작정 그 선배를 뵙고 싶었습니다.
월급쟁이부자들에서 가장 처음으로 들었던 강의가 내집마련 기초반이었습니다.
자본주의에 대해 배웠고 물가는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배웠습니다.
위 그래프에서 매매가격이 오른 것만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전세가격이 우상향한다는 것도 보이게 됩니다.
물가가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거주비용은 증가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전세를 살고 나오면 보증금을 그대로 돌려받는 거 같지만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왜 내집마련을 해야하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무섭게 올라가기만 할 거 같던 집값이 상승을 멈추고 하락으로 가는 건 순식간이었습니다.
많이 오르면 많이 떨어진다는 강의 내용이 찰떡같이 맞는 시기였습니다.
더 좋은 것들은 더 많이 떨어지고 급한 사람들이 내놓은 가격이 실수요자들을 반응하게 했습니다.
언제까지 얼마나 떨어질지 아무도 몰랐는데 바닥이 다져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저 구간에 집을 사지 못해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저때 뭘 했나 반성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너나위님 강의를 통해 지나간건 지나간 것이고 앞으로를 준비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오히려 더 좋은 시기일 수 있다는 것도요.
전세가가 점점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세가율 또한 올라가고 있죠.
하지만 모든 단지가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제는 서울도 모든 단지가 오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최고의 내집마련은 물가상승률 보다 더 오를 단지를 골라야 하고 그 방법에 대해 알게 됐습니다.
생각은 신중히 하고 대신 행동은 빠르게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여러 보조지표, 가격수준, 현장에서 느낀 점들을 종합하여 글자 하나, 숫자 하나를 적으셨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얼마나 강의를 준비하셨고 그 당위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셨을 거 같습니다.
그만큼 너나위님이 하라는대로 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이런 디테일이 나올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절로 들만큼 모든 상황에 대한 로드맵을 배웠습니다.
지방과 수도권, 지금 사도 되는사람과 임대 주고 살 사람, 갈아타기까지 상황별로 해야 할 일을 알게 됐습니다.
★ 언젠가 '내집에서 살 당신'이 '오늘부터 해야 할 일' ★
별표가 두 개나 들어간 이 부분에서 제 상황에 맞는 일과 가져야 할 마인드를 알았습니다.
집을 당장 사더라도 바로 오르거나 형편이 당장 좋아지는 것이 아니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지방에 투자를 하다보니 모든 상황이 저랑은 관련이 없어보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이든 내가 겪을 수 있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오늘 배운 것들로 앞으로 제 투자에도 적용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장장 6시간 넘게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를 위해 얼마나 준비하셨을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필요함보다는 선생님으로서의 의무감으로 영하 10도가 넘을 때도 임장을 하셨을테고
이전엔 치열하게 시간을 쓰고 피 같은 돈을 써가며 얻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모든 걸 돈과 연결지어 생각하진 않지만, 강의비가 정말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결과를 만드는 것은 제 몫으로 돌아왔습니다.
아파트 리스트를 채우고 선호도 높은 단지를 고르고 현장에 직접 가보겠습니다.
이 후기를 읽으시는 모든 분들도 함께 결과를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의 후 질문과 포토타임이 있었는데요.
너나위님 컨디션이 정말 좋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강생분들께 끝까지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강의 후, 개인적인 질문엔 감정이입이 되니 피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죄송하게도 그런 질문을 드렸는데 함께 마음 아파해 주셨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다음에 뵐 때는 그런 질문은 피해야겠습니다 ^^
너나위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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