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지방투자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지방투자 기초반 17기 105조 마니또]

  • 24.02.08

반성한다. 강의에 집중을 잘 하지 못했다. 왜일까?


1. 지난달 실준반의 여운이 남았다.

앞마당을 완전히 만들지 못한채로 실준반이 끝났다. 실준 내용을 모두 내것으로 소화하지 못하고 복습도 하지 못했다. 처음으로 만났던 조원들과의 헤어짐도 여운이 남았다. 여러모로 깔끔하게 매듭짓지 못한채 지기반이 개강을 했다.


2. 지방투자가 내 일 같지 않다.

실준 이후에 쉴까, 열중반을 들을까, 내마중을 들을까, 지기를 들을까 무척 고민하다가 지기를 시작했다. 대단한 포부가 있어서가 아니라 이번달이 그나마 제일 한가할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아직 남일같다. 지방이 별세계같고 딴나라같고. 투자공부를 하고 있는 나도 아직 적응이 안됐는데 무려 지방에 투자를 하는 내모습은 전혀 그려지질 않는다. 내맘속에 있는 선입견, 편견, 오만, 불안 때문이리라.


그럼에도, 강의 덕분에 지역의 생활권이 절로 나뉘어지고, 두 지역의 특색도 이해가 됐다. 말씀해주시는 단지마다 매물 확인을 하면서 이집에서 살면 어떨까. 여기서 사는 삶이란 어떤걸까 상상하면서. 와 이런집이 이가격이라니, 여기서 살 수 있는 사람들은 좋겠다, 그런 생각도 하면서. 점점 적응해가고 있다. 이제 임보를 쓰고, 무엇보다 임장을 가면 그때는 뭔가가 손에 잡히지 않을까. 강의를 더 듣고 전 지역을 개관하다보면 지방투자란 어떤 것인지, 내가 무얼 해야할지 방향이 잡히지 않을까.


마음먹기가 전부인데 마음이 아직 안잡혔다. 그렇다해도 퇴로는 없으니 일단 가자. 일단 해보자. 하다보면 뭐라도 얻어지겠지. 너무 늦지않게 마음이 잡히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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