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중급반 1강 강의 후기 [내집마련 중급반 4기 112조 대저택]_위대한 첫 발자국

안녕하세요.

첫 수강 후기입니다.


글을 쓰기 앞서 우선 강의를 만들기까지 손품, 발품 팔고 이 자리, 이 강의까지 만들어주신 너나위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 인사를 드립니다.


첫 직장 제가 원했던 광고 대행사에 취업을 했습니다.

하지만 업무 강도가 극상으로 높았던 광고 대행사에서 1년 3개월간 열심히 나를 갈아넣고 퇴사를 하게됩니다.


기분이 이상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첫 퇴사라 그런가 싶었는데 퇴근길이 낯설었습니다.

생각해보니 1년 3개월 근무하며 출근 당일, 12월 30일, 설/추석 전날, 퇴사일.

총 5~6일 정도 그나마 퇴근시간에 맞춰 퇴근을 했더군요.

대중교통 사람은 붐볐지만 "이게 퇴근 아니 퇴사구나" 묘하게 기분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퇴사 후 누군가와 얘기를 나누다 "반 오십"이라는 키워드에 뒤통수를 쌔게 맞은 얼싸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돈에 대한 생각이나 개념이 크게 없었는데 "반 오십"이란 말을 듣고 제 인생은 한번 바뀌게 됩니다.


그렇게 25~30세 본업 외에도 주말 및 파트타임 알바, 배달, 크라우드 펀딩, 투자 공부 등

처음에는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지만 점점 돈 버는 행위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30대 경제적 독립"을 이루겠다는 명확한 목표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2020년 5월 7일 저는 모은 돈으로 생애 첫 집을 제 손으로 직접 분양을 받습니다.

당시 6억 원에 아파트가 아닌 도시형생활주택을 사게 됩니다.


코로나로 시작된 양적완화와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부동산 침체, 그리고 전세사기까지...

준공이 떨어진 2023년 1월 초 다른 지역에서도 보이는 부동산은 전부 들어갔습니다.

날도 매섭게 추웠지만 임차인을 제때 구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더 매서웠던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다행히 좋은 컨디션에 로얄층으로 임차인을 구하는데 오래 걸리진 않았지만 상황상 생각했던 가격과는 괴리가 있었고 계약금을 포함해 잔금, 취득세, 중개 비용 등 총 2억 원이라는 현금이 고스란히 투입되게 됩니다.


나름 열심히 살며 현금흐름이 좋았던 덕분에 운이 좋게 넘어갈 수 있었다고 생각과 동시에

2억 원이라는 현금의 레버리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좀 더 제대로 부동산을 공부해 보자는 생각이 들었고, 여기저기 공부하고 찾다가 월부를 알게 되었고 내마중 강의를 처음으로 듣게 되었습니다.


사실 현재도 본업 외 개인 프로젝트, 사이트 프로젝트 등 동시에 진행 중이며 현재 1.7억이 도생에 투입되어있고,

1.6억 정도의 현금으로 수도권에 만족할만한 집을 구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가중되었습니다.


하지만 너나위님의 다른 유튜브 영상이나 첫 1강 수강을 듣고 나서 하나의 문장으로 귀결되었습니다.


"역시 듣길 잘했지, 나는 할 수 있다"

이 문장을 쓰기 위해 이렇게 긴 스토리를 써내려왔네요.


끝으로 너나위님을 포함한 강사님, 그리고 우리 내마중 4기 112조 팀원분들 많은 가르침 잘 부탁드립니다.

한 발자국 더 나아갈 수 있게 좋은 강의 만들어주셔서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 인사 올립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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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머니user-level-chip
24. 02. 10. 01:10

와 월부에 들어오게 된 대저택님의 이야기에 완전 몰입해서 글을 후루룩 읽었네요..!!! 역시 듣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드셨다니 끝까지 완주했을 때 지금보다 훨씬 당당해지고 계획이 생긴 대저택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ㅎㅎㅎ 끝까지 화이팅!!! 응원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