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내집마련 중급반 - 최고의 아파트를 찾는 내집마련 전략
자음과모음, 권유디, 밥잘사주는부자마눌, 코크드림, 너나위
월부 정규 강의 제대로 된 첫 수강 후기!
(올해 안에 내 집 마련에 성공해서 이 후기를 추억하러 오길 바라며 일기 형식으로 적어본다.)
월부 유튜브를 먼저 알게 됐고, 제대로 실천하고 싶어서 어떤 강의를 들어야 하는 건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커리큘럼만 봤을 때는 부린이인 나한테는 다 도움이 될 것 같기는 한데..
이게 순서가 크게 상관이 없는 거 같기도 하고..
어려울 것 같기도 하고..
기초반은 3월 오픈이라 중급반부터 들어도 된다길래 일단 도전!
나 같은 부린이들이 흔들리기 쉬운 SNS에 넘쳐나는 정보들
부동산 전문가라는 인플루언서들, 뉴스 기자 또는 부동산 사장님들조차도 현장은 잘 모르고 있다는 걸 눈에 보이는 그래프로 깨닫게 해주셨다.
(강의하시는 종종 목소리와 표정 변화에서 월부 강의까지 들었는데 수강생들이 제발 그런 거에 휘둘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너나위님의 진심이 많이 느껴졌다.)
10대부터 쉬지 않고 알바하며, 남들 하는 거 다 안 하고 정말 검소하게 살아왔다.
저축은 자신이 있어서 누구보다 열심히 모았지만 내 주위에는 너나위님처럼 투자를 하는 사람도 디테일하게 알려주는 사람도 없어서 불리는 법을 전혀 몰랐었다. (진짜 주변 환경이 중요한 거 같다는 것을 느끼는 요즘이다.)
강의를 들을수록 힘들게 모은 내 전재산으로 지금 실거주를 택하면 나중에 후회만 남을 거 같았다.
난 2번째 case [어려운 경우]에 해당 됐다.
즉 실거주보다는 실수요(거주와 투자를 분리) 전략을 선택해야 좋다는 결론을 내리게 도와준 강의였다.
주변 사람들이 다 인천, 부천(고향) 쪽에 집을 사고 코로나 때 몇억씩 오르는 것을 보다가 현타가 왔었다.
내가 10년 넘게 아끼고 모은 돈보다 친구들이 신혼집 하나 사서 오른 금액이 더 큰 것을 보고 나도 부업, 주식, 부동산 등에 관심이 생겼고 내 집 마련까지 해야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사실 내가 아는 지역에 아파트를 사서 1~2억만 올라도 갈아타기로 계속 올라 갈 거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강의를 듣다 보니 내가 세상을 너무 몰랐다는 것을 느꼈다.
현실은 개인 사업자이자 프리랜서 (사대보험이 없는 직업은 대출이 힘들다는 얘기를 들음)
1. 내집마련이란 막연한 목표를 정한 후 직업상 대출 한도가 3~4억 이상 나오지 않을까 걱정이 있었다.
2. 주담대가 잘 나와서 실거주를 하게 되더라도 원리금에 대한 부담도 있었다.
3. 평생 전셋집만 계속 이사 다니며 살아왔는데 그런 내가 전세 보증금과 모아둔 돈을 합쳐서 서울 아파트에 투자하고 월세를 내며 살아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강의다. (알고 보면 정말 기초적인 상식일 수도 있지만 이런 것조차 자세히 알려주는 사람이 주변에 없었기에 너무 감사하다.)
=> 갭투자를 하게 된다면 삶의 질은 조금 불편해지더라도 주담대 한도와 원리금 이자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월세만 감당하면 될 거란 결론이 나옴.
강의를 듣기 전까지는 나도 이제 인천 어딘가(출퇴근 가능 범위) 신축 아파트에 들어가서 남들처럼 편하게 살아보자! 라는 희망이 있었다. (부동산 강의는 들어 본 적 없지만 아파트는 갖고 있는 주변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 봤을 땐 싱글이 인천에 아파트를 산다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했음)
ex) 강서구30평vs동작구20평
단지마다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좋은 동네가 좋다.
평수는 같은 급지 기준일 때만 비교하기!
노도강구중금 아래 6곳은 세끼고 사나 매매를 하나 큰 차이가 없다.
그러니 불편하게 갭투자하지말고 그냥 사도 된다.
내 기준 3억 정도 빌리면 이자 150정도라 큰 차이가 없다? (근데 사지 말라는 소리처럼 들렸다.)
3단계
네이버 부동산에 현재 전세 4억에 올라와 있지만, 부동산 가서 직접 물어보면 4억 3천에 거래될 수도 있다. (그럼 갭이 더 줄어서 좋은 상황)
반대로 현장에서는 3억 5천에 나가고 있으면 내가 5천을 더 준비해야 할 수도 있다.(안 좋은 상황)
4단계
상황 A. 매매 7억/ 전세 4억 세낀 매물이 있다.
현 세입자가 12월 만기라면 편하게 계약 (현재 시세가 더 높아도 마음은 편하다.),
이런 상황에는 계약갱신청구권을 쓴 거래가 좋다.
그래야 12월에 새로운 세입자를 전세금 올려서 구하거나, 내가 들어가는 실거주 전략도 가능할 수 있으니까.
계약 갱신을 하더라도 괜찮다. 3년 뒤에 들어가면 되니까. (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자)
상황 B, 거주 분리를 선택했지만, 세입자를 맞추지 못하면 어쩌지라는 고민(불안)이 있다.
전세를 맞춰야 하는데 실패하면 내가 대출을 껴서라도 들어가야 한다. (근데 놀이터 카톡방을 읽다 보면 주담대를 받으면 안 좋다는 것도 알았다.) 이 케이스까지는 아직 지식이 없어서 나중에 새벽보기님 강의까지 다 듣고도 모르겠으면 조모임할 때 물어봐야겠다.
상황 C.
부동산 사장님께 저 좀 도와주실 수 있어요? 라고 물어볼 수도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이자를 드릴 테니까 돈을 빌려달라는 의미/ 요즘 거래가 너무 안 되니까 그런 사장님들도 있다고 함) 날짜가 안 맞아서 잠깐 시간을 벌고 세입자를 구하려는 전략 같다.
지금 서울에 들어가기 좋은 시기라고 자료로 보여주며 믿음을 주셨다.
예산보다 +1억을 더 보라는 이유
23년 9월 대비 24년 1월 3개월 동안 매매-전세 차이를 보면 한 달에 천만원씩 떨어졌음.
3억 2천이었던 게 3억이 됨.
그니까 지금 예산을 열심히 모으다 보면 3억이 아니라 2억 5천에서 살 수도 있다는 뜻
*이외에도 지금은 해당이 안 되지만 나중에 갈아타기 시 알아야 할 정보 등 많은 것을 가르쳐주셨다.
아직 우리 조는 한 번도 모이지 않아서 조모임 시스템이 얼마나 좋은지 잘 모르겠지만, 현재는 놀이터라는 오픈 채팅방 시스템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지금은 부린이라 놀이터에 올라오는 수백 개의 질문과 답변들이 다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그냥 흘리지 못하겠고, 퇴근 후 하나하나 읽다 보면 몇 시간씩 흘러있다.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멋진 조장, 운영진, 튜터가 될 수 있는 지식이 생겼으면 좋겠다.
댓글
강의 들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오늘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