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2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5기 148조 보리수수]

23.09.10

8개월 아기를 육아하며 아기에게 온전하고 안정되게 사랑을 줘야 하지만, 다람쥐 챗바퀴 돌듯 사는 일상, 멈춰있다는 생각이 우울하고 부정적인 기분을 간혹 만들었다. 그러는 동안 열기 기초반을 듣게 되었고 전과 다르게 목표와 비전을 마음에 품고, 조원들과 자주 좋은 기운을 주고 받으며 하루하루를 살다보니 활력이 생기고 마음이 여유있어 지는 듯 하다. 감사하다.


열기 강의를 듣게 된 계기는 광교 더샵 레이크파크로 이사 가는 결정이 과연 맞는가를 알기 위해서 였는데 이 번 강의를 통해 멈추는게 맞다는 (잠정적) 결론을 내렸다. 과거에는 투자에 대한 개념이 없어, 원칙과 기준 없이 상황과 형편에 맞춰 선택했었다. 내 투자금으로 타지역과 비교 평가하여 선택한다는 생각이 전혀 없었던 것이다.


운 좋게 내집 마련에 성공은 했지만, 레버리지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어 20년 만기, 원리금 균등상환으로 매달 적지 않은 돈이 은행으로 들어간다. (지금 생각하니) 단지 선택에도 아쉬움이 많다. 달걀을 하나 사면서도 이리 저리 비교하며 사는데, 집 장만할 때는 참으로 호기롭게 무턱대고 했던 것 같다.


강남과의 접근성 (대중교통)

(중학교) 학군

입지 독점성

투자 시기 전후 입주 물량

단지의 분위기 및 주변 환경


위 조건을 만족하는 것이 수요가 많고, 전세금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산을 좋아하는 나의 거주지 선정에 대한 개취보다 대중의 선호도를 파악하는 것, 가치 있는, 저평가된 물건을 볼 수 있는 안목의 중요성에 대해 처음 인지하고 지난 선택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선택에 신중함을 기해보고자 한다.


과연 지금 투자하는 것이 맞는가 회의적이었는데

가치있는 물건을 볼 수 있는 안목이 있다면, 연장탓 하지 않듯, 시기 탓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그 안목과 인사이트를 갖추려면 일 만시간을 채울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두루뭉실 노력이 아닌, '목실감시금부' 라는 구체적이고 꾸준한 방법으로 살아야 한다고. 돈 그릇을 넓히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돈은 나를 스쳐간다는 것도 말도 가슴을 때렸다. 또한 투자메이트가 중요하며 내가 우선 좋은 동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그들과 오랫동안 멀리 나가자고 다짐을 했다.


이번 주 내 삶에 적용한 것은

sns 지우기

하려고 하는 이 일이 중요한 일인가(30만원의 부가가치?)

스쿼트 100개

독서 (하루 50장) -> 벤치마킹 할 것 메모 및 적용

남편을 비난하는 생각을 지우고, 그래도 감사한 것에 감사하기

목실감시금부 작성하기 


무지와 욕심이 얼마나 스스로를 괴롭히는 줄 안다. 육아를 하며 내가 왜 괴로웠나 생각하면 그 또한 무지와 욕심에 기인하는 구나, 그것을 경계하고 다스리려면, 꾸준한 노력, 동료들과의 교류라는 부분을 다시 마음에 새긴다. 


사실 육아를 하며 퍼질 때도 있고, 스트레스를 푼다며 유튜브도 TV도 거리낌없이 보았는데, 지금은 (전혀 안보진 않지만) 보면서 제한을 두고 멈출 줄 안다. 전보다 여유는 많이 없어졌는데, 그 타이트함이 마음의 여유는 만들어주는 것 같은 참 아이러니한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


정말 간절히 성장을, 목표 달성을 꿈꾼다. 긍정과 낙관, 그러고 하루하루 시간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오늘도 정진해야겠다.



댓글


마음품
23. 09. 11. 13:20

아기 육아하면서 힘드실텐데 목표를 향해 달려가시는 모습 멋지십니다.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