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중급반 1주차 강의 후기 [내집마련 중급반 6기 오후풍경]

"내마기를 안 들었는데 들어도 될까?"

기초 강의(열기/실준/지기 등)들을 듣고 투자로 방향을 잡은 후 '내마기'를 아직 못 듣고 있었는데 이번달에 꼭 강의를 듣고 싶어서 선택한 '내마중'! 기초반을 안 듣고 중급반을 들어도 될지 걱정 아닌 걱정을 했지만 1주차 강의를 듣고 나니 안 들었으면 후회할 뻔 했다.

투자로 종잣돈을 더 불려야겠다는 생각만 했지 내집마련에 대한 생각은 언감생심 하지도 않았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내가 얼마나 무지했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특히 가장 좋았던 건 예산 수립 부분이었는데, 무리하지 않는 선이 어느 정도인지 구체적인 수치를 알려주어 정확한 금액이 산정되니 그동안 막연했던 단지들의 가격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이 단지는 내 예산에 맞지 않는 단지이고 이 단지는 내 예산에 잘하면 들어오는 단지구나 이렇게 말이다. 그동안 시세를 따면서 가격이 높든 낮든 크게 와닿지가 않았던 것도 아마 이런 부분이 부족했던 것이었겠구나 싶었다. 그리고 예산에 잘 하면 들어올 유리한 단지들을 기다리는 동안 우리가 해야될 것들이 무엇인지 강의와 과제를 통해 좀 더 현실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 1년이 더 중요하게 느껴지는 시간이기도 했는데... 기회가 오고 있는데 내가 준비가 되지 않아서 잡지 못한다면?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더욱더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구체화시키고 현장에 더 자주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집마련(거주와 투자 분리)을 하고 후기까지 남기는 그 날을 고대하며 그럼 이만 1주차 강의 후기를 마치겠다. (사실 강의 후기를 길게 다 쓰고 날려버려서 다시 쓴 건데 두 번째 써보니 훨씬 생각이 정리되는 느낌이다. 역시 후기도 복습인가.. 그런 의미에서 강의도 꼭 복습하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