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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투자 기초반 - 내 종잣돈 2배 불리는 소액 지방투자 방법
월부멘토, 권유디, 잔쟈니, 자음과모음

2강 너무 좋았다. 군더더기없이 깔끔하고 짜임새 있는 강의. 게다가 평상시 궁금하였으나 콕 찝어 이게 궁금해!라고 인식조차 제대로 못했던 내용들에 대한 궁금증을 말끔히 해소해주시는 강의! 굿굿!!
저평가와 저가치를 어떻게 가려낼 수 있는가? 지방에서는 구축, 신축, 어디까지 봐야하는가? 꼭 30평형이 우선이어야 하는가? 전세가율이 높은 단지의 저가치, 저평가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가? 이 모든 것들에 대한 대답을 깔끔하게 정리해주셨다는 점~(게리롱님 강의 정말 잘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의 초반부터 두 가지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첫째, 첫째주에 쓴 임보를 고치고싶다!ㅋㅋ
임보에서 이런 항목들을 왜 쓰는지 그 목적과, 그래서 그 항목들을 쓸때에 꼭 염두에 두어야할 주안점들을 아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시고 그 예시를 잘 들어주셔서 아, 이렇게 썼어야 했는데, 다음엔 이렇게 써야겠다 다짐하게 됐다. 1주차 것을 지금 당장 되짚어 바꿀 엄두는 나지 않지만 다음 임보는 게리롱님의 임보 작성 전략을 적용해야겠다.
둘째, 내 임장지가 아니라 C지역에 갔어야했나??ㅋㅋㅋ
설명 듣다보니 C지역이 너무 매력적으로 보였다. 특히 신규택지가 대규모로 들어선 생활권은, 정말 사진만으로도 멋져보였다. 그 외에도 다양한 생활권들이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어서 다음 임장지로 C를 가보고싶다(물론 생각뿐이다.. 용기가 나서 당장 다음달에 실행할 마음이 들 정도는 아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다음주에 다른 지역 설명을 들으면 임장 가고싶은 단지가 또 바뀌려나?ㅋㅋㅋㅋ
그리고 강의를 다 듣고나니 왠지 숙연해졌다. 아, 그러고보니 나는 10억을 벌려는 투자자구나. 어떻게 하면 10억을 빨리 벌 수 있을까만 생각했지, 임보와 임장을 열심히 해서 앞마당을 10개 만들어야지란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빨리 10개를 만들어야지,라는 생각은 잠깐했다. 그래야 빨리 더 좋은 물건을 투자해서 더 빨리 부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으니까ㅎㅎ 2강을 듣고나서야 그 생각이 잘못됐다는걸 깨달았다. 세상에, 여태 너나위님이 줄창 말씀하셨던건데, 아파트 전문가가 되면, 그때 돈이 벌리는거라고. 돈을 벌고싶다는 욕심이 앞선 나머지 자꾸 선후관계를 내멋대로 바꿔버리고 있다는걸 새삼 알아차렸다.
그래, 일단 임장, 임보에 집중해보자. 저 먼 목표는 생각하지 말고, 그 목표가 언제나 손에 닿을까 조바심 내지 말고.
다만 임장과 임보의 목적은 오로지 투자임을 잊지 않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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