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월부 경험을 직장에 적용하면 일어나는 일 [제이씨하]

  • 24.02.17

안녕하세요.

승리하는 하루를 만들어가는

행복한 투자자 제이씨하입니다.



이전에는 직장에서

투자자의 시간을 만드는 방법을

이야기해보았는데요,


프레임에 대해

저의 직장 생활 이야기를

조금 더 이야기 드리고자 합니다.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경력 기술직으로 입사했기에

정말 딱 해야하는 일만 했습니다.


누군가 요청을 하지 않으면

적극적으로 나서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

돌아오는 연말 평가는

하위 10%의 점수...



너무 조용한 것 같아요.

하는 일을 좀 드러내고,

어필도 좀 하고 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그 분야 전문가가 아니기에

주간보고만으로는 잘 모르겠어요


- 팀장님과의 면담 -



나는 월급쟁이 투자자니깐

직장은 젖은 낙엽이랬어!!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지만


대화를 하면 할 수록

평소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일을 잘 할 수 있는지

전혀 모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기 면담에 이야기를

미리 언질을 해줬으면 참 좋았겠지만

이미 지나간 일인걸 어쩌겠습니까.



나를 알려야겠다는

생각의 시작점이 된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직무적으로는 경험을 바탕으로

팀 내에서 저만의 대체 불가능한 영역을

찾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생각되어,

다양한 월부의 경험을

직장인 제이씨하에 녹이고 있습니다.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내집마련에 관심많은 신혼부부


조장/운영진을 했던 경험은

즐거운 직장 생활을 위한 조직 문화 담당자


독서 TF를 하고 있는 경험은

책읽고 모임까지하는 직장인




하나씩 만들어져가는 프레임들은


부동산, 독서 등 동료들과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하고,


다른 누군가가 봤을 때

참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으로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관심들이 하나씩 쌓여

복리의 효과로 저에게 돌아오지 않을까요?


회사는 하루의 8시간을 보내는 곳입니다.


불행하고, 힘든 생각들로 채우기보다는

8시간을 즐겁게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에너지를 일부 소모하는 것은 어쩔 없지만

수도꼭지마냥 소진하는 곳이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월부 동료들에게 다가가는 것 처럼

회사 그리고 팀원들에게도

스스로를 알리고 조금 더 다가가보시면 어떨까요?


여러분의 월급쟁이 투자자 생활을 응원합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보스입니다
24. 02. 17. 01:27

꾸준히 월급을 주는 회사지만 그만큼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곳이니 월부만큼이나 중요할 수 있겠네요ㅎㅎ 감사합니다! 씨하님 파이팅^^

복리매직
24. 02. 17. 04:22

맞아여 8시간 이상 있는 곳이니 현명하게 잘 하고 계시네요~ 예전엔 이해가 안갔던 어린친구들의 행동이 어느정도는 이해가 가기도하고 어쨌든 필요한 존재로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줄리아쥬
24. 02. 17. 08:35

조장님 화이팅!! 적당한 자기PR 중요합니다~ 기브앤테이크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