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주식이 빠른 돈을 벌기 좋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부동산이 주식보다 더 매력적인 투자방식으로 본다.
주식과 부동산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 주식은 실제로 볼 수 없고 체감하기 힘든 자료에 근거에서 투자를 한다. 즉 회계보고,사업보고서 등은 실제 현황/본질을 드러내주질 않는다. 그러나 부동산은 내가 직접 가서 보면 된다.
- 주식은 사실상 동등 비교 가능한 회사가 별로 없다. 그나마 상장사가 많은 은행 해봤자 한 10개 정도 이지만 아파트는 서울에만 수백채이다. 따라서 주식보다 오히려 객관적으로 비교가 가능하다.
- 주가를 움직이는 주체와 방식은 다양하다(기관 외국인 개인 주포). 아님 누군가 파악불가한 기사를 내거나. 그러나 부동산은 개인만 존재하여 시장 교란이 일어나기 힘들다.
- 회사는 주주를 위해 회사를 운영하지 않으며, 오너를 위해 경영한다. 그러나 부동산은 개인의 이익만을 대변하므로 불확실성이 적다
- 부동산은 대외 연관 변수가 적다. 국내 주식의 경우 미국 주식시장의 동향에 따라 출렁이며 사실상 전세계의 이슈에 연동되어 움직인다. 전쟁/해상 운송 교란으로 인해 코스피는 내려가도 집 값 변동은 없다.
- 부동산의 사용가치로 인해 장기 보유가 가능하다. 물론 주식도 배당을 주므로 사용가치가 있을 수 있지만 배당액 발표/시점 변동성이 크고, 배당액의 일부 삭감 시 주가가 급락한다. 또한 그냥 배당락에도 주가하락이 있지만 부동산은 그렇지 않다. 또한 한국에선 배당은 주주를 위하지 않고 회사 운영에 따라 조정된다.
- 주식은 상장폐지 시 가치를 전액 손실보지만 부동산은 그렇 경우가 없다.
- 부동산은 레버리지 투자임에도 전세/근저당으로 인해 타인에 의한 청산이 어렵다. 주식을 돈빌려서 투자하면 주가하락 및 평가액에 따라 마진콜이 올 수 있으나, 부동산은 대출 이자만 내면 되고 전세계약 변경시 하락 차액의 전세액의 이자만 지급 하면 된다.
여러모로 주식보다 부동산의 불확실성 및 리스크가 낮아 보인다.
제일 중요한간 내가 보고 느낀 그대로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며, 수많은 아파트들과의 비교 가능하여 상대 가치를 판단하기가 쉽고, 주식에 비해 가격을 쥐락펴락하는 특정 존재들이 없는 비교적 깨끗한 거래 시장이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