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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역은 사실 좀 어려웠다. 아직 지방에서 아파트를 바라보는 시각에 익숙해지지 않았는데, 이곳들은 또 다른 기준으로 아파트를 바라보는 거주민들의 시각이 있었다. 와 뭐지. 왜지? 외곽 신축과 입지 좋은 곳의 구축과 원도심의 신축과 그것들 사이에서 거주민들의 선호도를 파악하는 것은 정말이지 너무도 어렵다. 게다가 3강쯤 가다보니 강사님들이 지방은 이렇게 봐야해요 하는 말들을 그 강사님이 짚어주신 A지역이 아니라 B지역에 대입하면 어떻게 되는거지? 이 강사님이 C지역을 보면서 하셨던 말씀을 D지역에 대입하면 어떻게 되는거지? 이런 것들이 헷갈리기 시작했다. 초보라서 그렇겠지? 살면서 한번도 가보지 않은 지역도, 가봤자 관광지로 일부 구역만 가본 경우가 많으니 어려운게 당연하지만.. 벽이 높게 느껴지는건 사실이다. 서울에서 나고 자라, 여태까지 아파트를 투자의 관점에서 바라본적도 없었던 내가 서울을 보던 관점에서 경기도 아파트를 보는 것도 어려웠는데, 이걸 다시 지방으로 전환하려니 어렵다... 어렵다ㅜㅜ
그럼에도 두가지, 인상깊었던 배움은
첫째, 수도권을 보는 관점으로 지방 중소도시를 보지말 것!
수도권에서는 00년대식 아파트 밭을 보면 좋아보인다. 1기 신도시 같은 여유롭고 정감있고 반듯한 느낌. 근데 그거 아니라 하신다ㅎㅎㅎ 지방 고층 아파트는 재건축 리모델링이 쉽지 않을 것이다. 옆에 빈땅 많으니 거기 밀고 신축 쫙 올리는게 훨씬 수지타산이 맞는 장사일테니. 준구축 단지들이 좋아보이는 이 수도권주민의 시각을 버려야겠다. (버리는게 맞겠지?-_-;;)
둘째, 생활권을 선호도에 따라 상, 중, 하로 나눈 장표, 지역 대장들과 생활권 선호도와 연식에 따른 가격 정리를 한 장표를 BM해야겠다. 그리고 키워드 정리! #균질성 #초품아 이런식으로 정리해두면 생각도 더 뚜렷하게 정리되고 나중에 다시 열었을때 키워드만 훑어도 금방 지역 분위기가 기억날것 같다.
너무 어렵고 어렵고, 단지 분석을 또 시작하려니 막막하지만, 그 와중에 희망 하나는.
이번 지역 단지 임장을 하다보니 자꾸 수지구 생각이 났다는것^^ 나름 앞....반마당이라고ㅎㅎ 이 단지를 보고 이 생활권을 보니 수지구 어디 단지, 수지구 어느 생활권이 연관되어 떠오르는 나를 발견했다. 비록 임보가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쓰이지 않았다해도, 두발로 구석구석 다니고, 임보 쓰면서 되새긴 노력은 헛되지 않는구나. 그러니 이번에도 남은 단임, 임보 힘내보자. 아자아자!!
댓글
마니또님, 처음에 배워가는 과정이고 또 지역이 낯설다보니 어려움을 느끼셨을 것 같아요 ^^ 한 번에 하나씩 마니또님의 것으로 소화해나간다 생각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긴 시간 수강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자아자!!
마니또님 화이팅! 지금 너무 잘하고 계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