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본깨적 독서후기 [ 열반스쿨 중급반 35기 63조 솜솜이잉]

책을 일년에 한 두권읽었으려나

나는 책을 참 안읽는 사람이다.

책보다는 티비였다. 매일 티비보는 시간을 가지며 힐링했던것도 사실이다. 지금도 그렇다.

본깨적 저자가 말하는 디지털 치매에 대해 모르는 것도 아니었으나 사실 아니라고 믿고 싶었던것 같다.

근데 디지털미디어를 많이 사용할수록 뇌가 정보를 기억하고 학습하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얘기하는게

현재 내가 기억력이 많이 사라진것과 일치하여 소름이 돋았다.

나는 나 스스로 나의 뇌를 바보로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디지털 미디어는 뇌를 자극해 쉽게 지치게 만들고 생각을 방해함으로써 사고력을 확장하고 정보를 습득하고 기억하는 능력을 떨어뜨린다. 우리에게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디지털 치매에 걸린 바보로 만들 위험이 크다.

나는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살기를 바라면서

뇌는 더 멍청하게 만드는 일을 하고 있었다니.

반성하고 또 반성한다. 당장 티비를 없애버리거나 아예 안보거나 하진 않겠지만 확실히 줄여야 겠다고는 생각이 들었다.

본깨적 책을 읽으면서

나는 책을 다 읽고 덮으면 왜 생각이 안날까 라는 의문이 해소되었다.

그것이 지극히 정상이었다는거

최소 한권의 책을 4번은 읽어야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다

4번이나 읽을 수 있을까 싶었지만.

책을 보고, 티비를 보면 뇌가 바보가 된다는 것과 최소 4번은 읽어야 기억할수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깨닫고

내 삶에 적용할 점은 티비 보는 시간을 줄이고 그 시간에 강의를 듣거나 책을 봐야겠다는거.

책을 볼때 포스트잇을 사용하면서 밑줄을 치고 귀접기를 사용해야한다는 사실.

그래야 내가 원하는 부분을 언제든지 찾아서 볼수있다는거.

북바인더라는게 있는지 처음알았지만 궁금해졌다.

내 삶을 바꾸는 책읽기를 하기 위해서는 그냥 읽으면 안된다는거.

그치만 나처럼 책읽기가 습관이 되어있지 않은 사람에게 한권의 책을 읽을때 이것도 해야하고 저것도 해야한다라고 생각이 드니까 부담스럽기도 하다.

적용할점 두번재. 필사였다.

책을 읽고 맘에 드는 부분은 필사로 남겨둘것.

글로 적다보면 더 많이 기억하게 될테고 이따금씩 꺼내어 볼 수 있을테니까.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하는지 알려주는 귀중한 책이었다.

그리고 하루에 2~3페이지씩 읽던 내가 하루에 50페이지를 읽게 되었다!!!

기쁘고 또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