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구로 두산, 정릉 이편한세상 1차 현장 방문 과제 [내집마련 중급반 4기 102조 파인]

  • 24.02.28

1.구로 두산 '여기 산다면 어떨까?'


지난 주 과제를 하며 거주/분리 후보였던 구로 두산을 가보았다.

대림역에서 내려 걸어가는 동안 대도로변이 아닌 골목을 따라 갔는데 중국인 생활권답게 중국어 간판이 보였지만 생각보다 모든 간판이 그러지 않아서 놀랐다. 대림역을 기준으로 아파트단지들이 있는 대림역 1~4번 출구쪽은 중국인보다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위한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었다.

단지 옆에 바로 남구로 시장이 있고 그 주변에 생활에 필요한 상권이 골고루 분포 되어 있었다.

단지내는 좀 어수선했다. 도로 상태라던가 가로수라던가 쓰레기라던가 보도블럭이라던가 잘 관리되어 있단 느낌은 받지 못했다. 가격대를 생각하면 당연한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살고 싶단 생각은 들지 않았다.

실제로 가보니 오후 3시쯤 갔음에도 단지내가 많이 어두웠다. 고층 선호도가 높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구로 두산은 그럭저럭 살만한 생활권+더블역세권임에도 중국인 생활권 이미지가 장점을 깎아먹지만 4억대로 형성된 매매가가 다 커버쳐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반영된 것이 20평대 매매,전세 거래량이 아닐까. 10년 보유하면 인플레이션으로 평단이 올라가지 않을까.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졌던 단지였다.



2.정릉 이편한세상 1차 '여기 산다면 어떨까?'

3강 수강 후, 내가 찾은 것 말고 너나위님의 서울 아파트단지 리스트를 보면서 예산에 맞는 아파트 단지를 가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 중 하나가 정릉 이편한 세상 1차였다.

길음 뉴타운을 지나 주변 아파트를 보면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고 간 정릉 이편한세상 1차는 단지내는 관리가 잘 되어있지만 주변 환경이 자차가 없으면 힘들겠단 생각을 했다.

언덕 위에 위치해 있어 전망을 내다볼 수 있지만 바로 앞에 빌라촌이 있어 뷰는 그닥 좋지 않았다.

주변에 시장이나 마트도 없어서 생활하기에 불편할 거란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했던 교통면에서 도보로 북한산보국문역을 이용하면 출퇴근이 좀 용이하지 않을까 했었는데 직접 가보니 도보로 역을 이용하려면 길을 건너 힐스테이트 앞을 지나 빌라촌을 좀 지나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와야 역을 이용할 수 있었다. 이편한세상에서 길을 건너지 않고 가려면 계단으로 내려가 빌라촌을 지나 계단을 다시 타고 올라와야 했다.

교통이 중요한 나는 별로 여기에 살고 싶단 생각이 들지 않았다.

뭐 하나 특출나게 좋은 것이 있단 생각도 들지 않았다.

결국 종잣돈을 더 모아서 4호선 역과 가까운 아파트를 보는 것이 더 나을 거란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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