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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2주차 너바나님의 강의 후기 입니다.
저는 월급쟁이부자들을 유튜버로 접했습니다.
그 후 카페에 가입했고, 6개월 정도 지난 시점에서야 수강 신청을 했습니다.
사실, 유튜브, 각종 부동산 카페를 기웃거리면서 듣는 정보들로 내가 부동산에 대해 조금은 안다고 생각 했던 시절이 부끄러워 지는 강의 였습니다. ㅠㅠ
저는 결혼과 거의 동시에 집근처의 아파트를 분양받아서 입주하게 됩니다 .
사실 이 때, 우리 지역에 거의 최초의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서는거였기에
사람들의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 때 당시 저와 남친(현 남편)은 분양현장에서 추첨을 받아 아파트를 계약하게 됩니다. 그 때는 무슨 생각이었는지, 제 수중에 딸랑 10%의 분양금만 있었는데, 2억짜리 아파트를 덜컥 계약하게 됩니다. 오로지 브랜드 새 아파트라는 점만이 장점인 아파트에 입주하게 됩니다.
복기: 주변의 다른 아파트 시세 및 청약 정보를 전혀 모르고 있었음.
(이후 그 주변으로 수 만 세대의 아파트가 입주하게 됩니다.ㅠㅠ)
아파트 입지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음. (역세권x,상권x,학군x,직장x)
그렇게, 이 아파트에서 3년정도 거주를 하게 되는데, 그 사이 주변에 수 천 세대의 아파트 들이 분양되어 입주 하였고, 저희 아파트 가격은 분양가 그대로 였습니다. 주변의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길이 바뀌고, 상권이 바뀌고, 학군지가 생겨나는걸 보면서, 좀 더 대단지의 새 아파트로 이사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사할 때, 워낙 대 단지 (3,000세대) 아파트가 들어오다보니, 예전 아파트는 처분을 못하였고, 전세를 주게 됩니다. 일시적 1가구 2주택이었는데, 이 아파트는 또한 조급한 마음에 저렴하게 매도하게 되는 세번째 실수를 저지르게 됩니다. 2020년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기 직전! 아니... 이미 서울은 다 상승하여, 지방으로 투자자들이 몰려오던 시점에 아파트를 저렴한 가격에 매도 하게 됩니다.
복기: 첫 번째 아파트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함.
주변 시세를 알아보지 않았음, 주변의 다른 청약 정보를 전혀 모르고 있었음.
청약 정보 뿐 아니라, 어디가 중심지가 될지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음. (알아보지 않았음)
아파트 입지를 고려하지 않았음.(역세권x, 아파트 상권만 있음, 학교는 있지만 학군은 없음, 직장과 거리 있음)
복기: 세번째 실수
일시적 1가구 2주택을 너무 급하게 내 놓는 바람에 시세 보다 저렴하게 매도한다.
저렴하게 매도한 이유를 생각해 보면, 매도 6개월 전부터 부동산에 내놓았지만 매도가 되지 않자 마음이 급해짐. 서울부터 지방으로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분위기를 알고 있었다면, 기다릴 수 있었는데, 무지함에 조급하게 매도를 함.
그나마, 칭찬할 점을 궂이 찾자면, 예전 아파트에 머무르지 않고, 새 아파트로 이사했던 부분.
이렇게, 일시적 2주택을 처분하고, 실거주 아파트만 남겨 놓게 되는데, 이 때부터 부동산이 폭등하기 시작합니다. 제가 매도한 아파트는 2억 가량 시세가 오르게 되고, 실거주 아파트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오르지 않자 또 다시 불안해 집니다.
지인이 부동산 투자를 권유하자 이 때... 덜컥 부동산을 계약하게 됩니다.
복기: 네번째 실수
분양지에 가보지도 않고, 생활형숙박시설 매수.
현재. 입주 전이며, 매도하고 싶지만 매수자가 없어보임. (아직 부동산에 매물을 내놓기 전)
정확한 입지 분석 없이, 분양사무소의 말만 믿음. 리스크에 대한 계산을 전혀 하지 못함.
레버리지에 대한 계산이 전혀 없었음.
6.5% 고금리로 청약대출 받고 있음.
이렇게 복기하다보니, 네번째까지 실수라고 말하는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공부없이 저지른 일들은 다 제가 감당해야할 몫인가 봅니다.
그래도, 정신차리고 이제라도 월부와 함께하게 되서 너무 다행입니다.
제가 월부를 신청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이사를 가기위해 부동산을 알아봤지만, 도대체 어디로 이사가야 할지 정하지 못해서 였는데,
그것보다 더 큰 것들을 얻은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합니다.
사실 1주차 강의 들을 때만해도, 내가 무슨 투자를 하겠어?
궂이 투자를 해야될까? 나와는 맞지 않는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많았는데,
2주차 강의 들으며, 조원들의 이야기에 조금씩 공감하면서 생각이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끝까지 완강한 후 바뀔 제 모습을 상상해 보면서, 강의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생각한 대로 이루어진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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