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트레이너가 진리] 독서후기 #220 사요? 마요? _김현준

  • 24.03.01

월급쟁이 부자들 독서스터디 :: 후기



책 제목 사요 마요(248페이지)
저자 및 출판사 김현준/위즈덤하우스
읽은날짜 2/28~3/1
핵심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가치투자 #주식공부 #호기심
도서를 읽고 내점수는 (10점만점에 ~ 몇점?) 10점
추천대상 주식에 관심있는 사람들(특히 초보자)



1. 읽게 된 계기

평소에 김현준 대표님이 출연하는 월부TV 주식편을 한번도 빼놓지 않고 챙겨보는 애청자였는데 주식투자자는 아니었기에 유튜브로만 소비했고, 책을 사서 보거나 강의를 듣지는 않았었다. 그러다 이번에 3월 독서모임 책으로 선정되어 읽어봐야지 마음먹고 있었다. 우연한 기회에 이벤트에 당첨되어 김현준 대표님의 책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2. 작가 소개

김현준

펀드매니저 업계에서 헐렁한 이미지로 꼽히지만 뛰어난 운용 실력 덕분에 절대 웃어넘길 수 없는 존재감을 지녔다. 브이아이피투자자문(현 브이아이피자산운용)과 키움증권을 거쳐 현재 더퍼블릭자산운용 공동창업자 겸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반골 기질이 있어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을 즐긴다. 더퍼블릭자산운용 또한 여러 금융권 선배들의 조언을 뒤로한 채 흔한 ‘전주錢主’ 하나 없이 4명 쌈짓돈을 합친 1억 원만으로 창업했다. 그리고 7년. 모두가 불가능하다던 만장일치제, 10종목 집중투자, 개인 고객 직판을 성공시키며 자기자본 60억 원, 운용자산 1,200억 원을 자랑하는 어엿한 금융벤처가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회사의 규모보다는 펀드 수익률에 목숨 거는 투자가로서의 삶을 추구해 가끔 동료들로부터 애정 어린 원성도 듣는다. 10여 년간 주식시장에 몸담으며 ‘종목 선정이 주식투자의 전부다’라는 믿음으로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다(누적수익률 963%). 우연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각종 미디어에서 올바른 투자 방법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머니 트렌드 2024》 《에이블》 《부자들은 이런 주식을 삽니다》 《어닝스, 최고의 주식투자 아이디어》 등이 있다.



3. 느낀점, 그리고 나에게 유용한 점

평소 월부TV에서 김현준 대표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주식도 부동산과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이번 책을 통해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알게 되었다. 부동산 투자만을 해왔던 나에게 주식투자는 흥미로운 분야였고 '호기심'이라는 측면에서 나는 부동산과 더 잘 맞는 사람이라는 부분을 확인하게 된 좋은(?) 기회가 되었다. 새로운 분야에 대한 내용이라 재밌게 읽었다.



4. 책을 읽고 실천할 단 한가지: 보유주식의 재무재표 분석해보기

아이들 용돈과 아동수당으로 주식을 적립식 저축처럼 사주고 있다. 나의 잘못된 판단으로 손해가 많이 났던 주식에 대해 재무재표를 분석해보고 필요시 매도 의사결정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1%를 읽는 힘(메르) https://cafe.naver.com/wecando7/10523097

김현준 대표님이 투자할 종목을 선택하는 방법도 메르님이 1%를 읽는 힘에서 다룬 방법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함께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



6. 한 줄 요약

김현준 대표님의 주식관련 FAQ에 대한 대답을 통해 주린이에서 벗어나고 통찰을 얻어갈 수 있는 귀한 책



7. 책의 내용 중 흥미로웠던 부분 필사와 내 생각


14. 아무리 좋은 투자처라 해도 가격이 높으면 매력이 떨어집니다. 기업도 마찬가지 입니다. 국내 대표 기업인지, 반도체 분야 세계 1등인지, 앞으로 그 산업이 유망한지는 상관없습니다. 내가 투자하는 가격 대비 이 기업이 내게 주는 이윤이 얼마나 되는지 비교해야 합니다.

(부동산 격언이 생각나는 문구였다. '좋은 물건, 나쁜 물건은 없다. 좋은 가격, 나쁜 가격만 있을 뿐...' 김현준 대표님이 종목을 선택하는 것을 보면 가치대비 저평가된 주식을 사서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충분히 좋은 가치를 기록했을때 매도를 한다. 월부의 투자방식과도 맞닿아있어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34. 정호성 대표는 인생 철학 중 하나가 '행복=노력÷욕심'이라고 합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분모인 욕심을 줄이거나 분자인 노력을 늘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아무리 열심히 사는 사람도 욕심이 크면 행복을 느낄 수 없다는 뜻도 되고요, 그래서 파이어족이 되는 다른 방법으로 욕심을 줄이는 것도 있습니다. 의미없는 소비를 줄이고 적당한 수입을 만들어 직장에 매이지 않은 채 생활을 꾸리는 거죠.

(내가 지금까지 보아왔던 행복의 정의중 손꼽히게 의미있고 공감가는 이야기였다. 정호성 대표가 월부TV에 나온 것을 보니 뇌색남에 훈남이던데 마인드까지 이렇게 좋다니 너무 멋지다. 나도 더 노력하고 자주 행복을 느끼는 삶을 살아야겠다 생각해보았다.)


51. 정량적으로 매우 저렴한 주식을 사서 수익을 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수익률이 낮은 방식이다. 시간은 훌륭한 기업에게는 친구지만 형편없는 기업에는 적이다. 훌륭한 기업에 오랜 기간 투자한다면 비록 조금 비싸게 사더라도 훌륭한 결과를 가져다준다(워런버핏)

(이런면에서 봤을때는 주식과 부동산이 조금 다른 면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입지의 물건을 사서 오랜 기간 가지고 간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지만.. 비싸게 사면 안될것 같은데... 그리고 훌륭한 기업이라는 부분도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서... 주식은 그 기업의 동반자가 된다는 의미에서 뭔가 투자를 넘어선 다른 의미가 좀더 담겨있다는 생각도 든다.)


78. 주식시장에는 왜 이렇게 차트 전문가가 많을까요?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투자해서 수익을 낸다는 뜻이 아니라 당신 같은 투자자가 회비 등의 명목으로 그들에게 돈을 주거나 직접 돈을 내지 않더라도 방송 시청률을 높임으로써 광고 이익을 억게 하거든요. 짧은 시간 내에 시청자의 눈과 귀를 집중시키려면 강렬한 자극이 필요합니다.

(유튜브에 있는 자극적인 썸내일이 생각나는 내용이다. 많은 투자자들이 본질을 제대로 알고.. 운보다는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했으면 좋겠다. 나역시 부화뇌동, 일희일비 하지 않는 투자자가 되어야겠다 다짐해본다.)


83. (거시경제 지표 관련) 저는 더 확실한데 집중하라고 권합니다. 바로 기업입니다. 그리고 소비자의 지갑입니다. 설령 거시경제가 어떤 국면인지 아는 게, 향후 주식시장을 주도할 산업이 뭔지 가려내는 게 서익률을 좌우하더라도 이는 결과론에 불과합니다.

(부동산 투자를 공부하면서도 거시경제를 모르는 것보다 아는게 좋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중요한 부분은 선호도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거시경제는 모든 부분에서 동일하게 적용되는 부분이라 차별화된 투자, 즉 뾰족한 투자를 위해서는 결국 지역별, 단지별 선호도를 명확하게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89. 주식투자와 부동산 투자는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가치를 잘 파악했다가 그보다 낮은 가격이 되면 사고 높은 가격이 되면 파는 거죠. 매매 차익이 아니라 꾸준한 수익을 노리는 분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동산 임대료나 기업 배당금을 계산해보고 수익성이 좋다고 판단되면 돈을 넣고 오랫동안 갖고 있는 거에요.

(이어 다른 점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는데 김현준 대표는 기질을 이유로 본인은 부동산 투자를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나는 오히려 부동산 투자에서도 호기심과 탐구정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물론 비슷한 대상을 지속적으로 봐야한다는 면에서는 김현준 대표님께 맞는 부분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호기심은 없는 편이지만 꾸준함이라는 면에서 부동산이 더 나에게 맞는 것 같다.)


100. 저는 투자하면서 같은 실수를 절대 반복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취미로 하는 활동이면 모를까 전문가라면 계속 이전보다 나아져야 하거든요. 그래서 실수나 실패를 할 때마다 철저하게 곱씹습니다. 분석을 시작한 때부터 주식을 모두 팔 때까지 모든 과정에서 '왜 클렸지?' '뭘 잘못했지?' '어떻게 개선해야 하지?'를 되집어봅니다.

(매번 복기를 하는 행동, 특히 KPT를 통해 개선해야 할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개선해나가는 월부의 방식과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 투자자는 복기를 잘해야 하는구나!!)


130. 그레이엄은 투자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철저한 분석 아래 원금 안정성과 적절한 수익을 기대하는 행위'.

(구루들이 투자에 대해 정의한 부분을 보면 주식투자나 부동산 투자나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그레이엄을 저 정의는 부동산 투자에도 적용되는 이야기다.)


185. 김현준 대표님의 투자철학 1. 모른다. 2. 그래서, 좋은 기업을 사야한다. 3. 그리고, 싸게 사야 한다. 4. 좋은 기업인지, 저평가됐는지 스스로 판단한다.

(월부에서 이야기하는 부분과도 일맥상통한다. 1. 미래는 아무도 알수 없다. 2. 가치가 있는 아파트를 골라서 사야한다. 3. 가치대비 저평가된 것, 싼 물건을 사야한다. 4. 결국 우리는 모두 독립된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 4번의 독립된 투자자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겠다.)


186. 김현준 대표가 존경하는 투자자 김두용 대표가 이끄는 머스트자산운용 홈페이지에는 "투자에 지속 가능한 불로소득은 없다"라고 나와있습니다. 게속 투자자로 기능하려면 끊임없이 갈고닦아야 한다는 뜻이겠죠

(주식이고 부동산이고 내가 속한 분야에서 전문가 소리를 듣고 그것으로 밥벌이를 해먹고 살려면 꾸준히 노력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한다.)


248. 당신이 진짜 바라는 게 돈이 아닌 다른 뭔가라면 불필요한 목표를 좇기 위해 지금을 낭비하지 맙시다. 욕심내지 않고 비교하지 않으면 당신은 이미 부자입니다.

(정호성 대표의 행복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으면서 욕심을 내려놓는것!! 에이블!!)


댓글


대장아기새
24. 03. 02. 07:44

주식과 투자는 같은 점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