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지방투자 기초반 - 내 종잣돈 2배 불리는 소액 지방투자 방법
월부멘토, 권유디, 잔쟈니, 자음과모음

중소도시 중에서도 F지역이 갖는 위상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강의였습니다.
어설픈 실력으로나마 지난주 같은 경상권의 강의 지역과 비교하며 공부할 수도 있겠어요.
그런데, 저는 이번 강의에서 지역분석보다도 더 듣고싶었던 말을 들은 것 같아요.
최근에 심한 감기몸살로 며칠을 꼼짝없이 앓고나니
갈팡질팡 마음이 안 잡히는 건 예사고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또 앞으로 뭘 해야하는 건지 잘 정리도 안될뿐더러
같은 자리 맴돌며 헤매는 느낌이 들어서 많이 울적하기도 했고,
마음만 앞서서 스스로의 캐파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무조건 잠만 줄여가며 아등바등 버텼구나 싶었거든요.
이럴 때면 계획을 세우고 진득하게 그걸 고수해내는 성향의 사람들이 정말 부러워요.
오늘 같이 임장해주신 조장님은 그런 본인을 '진지충'이라고 표현하셨지만,
전 그분들의 진중함과 그 깊이를 너무너무 닮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
지난 12월 첫 강의를 들으며 목표가 뭐냐는 질문에
저는 그 답을 '스스로의 투자 기준 정립'이라고 이야기했었어요.
이제와 깨닫지만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세웠던 목표가 아니었을까,
그리고 정말 그 목표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게 맞나 반성하게 됩니다.
그 래 도!
권유디 튜터님의 마지막 말씀대로
"나 이거 지치지 않고 오래오래 해야하니까" 라고 생각하면서
처음부터 잘 하기를 바라며 혼자 달려나가다가 지치지말고
반복하며 끈기 있게 버텨보겠습니다.
요즘 저에게 가장 필요한 조언이 바로 이거였나봐요.
감사합니당...ㅠ ㅠ
댓글
뚱만이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