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지방투자 기초반 4강 강의 후기 [지방투자 기초반 17기 38조 바나나벤더]

  • 24.03.03

각 지방의 특성을 이해하자.


막연하게 서울 수도권 VS 지방의 투자 공식이 따로 존재한다고 생각해

왔었지만 금번 강의를 통해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학군지의 수요도 충분히 있는 곳도 있고, 해당 지역의 전통적인 사유에

의해 구(원)도심을 여전히 선호하는 곳도 있었다. 또한 지방중소도시

마찬가지로 공급에 민감하고 신규 택지 신축단지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각 지역에 대한 개별적인 이해없이 일관적인 기준으로 투자

기준을 세우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것이라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각 지역이 가지고 있는 세부적인 특징들은 부동산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로부터는 결코 얻을 수 없으며 임장 활동만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점도 다시 한번 절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성향도 이해해야 한다.


가령, 향후 초과 공급이 예상되어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현재는 가격이

눌려있는 지역이 있고, 반대로 향후 공급 리스크는 없지만 이미 매매가

전세가가 회복되고 있는 추세로 안전마진이 줄어든 지역이 있다.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두 곳 모두 매력적인 곳일 수도, 반대로 모두 기피

해야 하는 곳일 수도 있는 것이다.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고 안전 마진

줄었지만 목표 수익률에 도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 투자가 가능한

상황이지만 투자자 본인의 역량과 마인드 셋 없이는 불가능하다.



F지역의 특성


3개의 시가 통합되어 메가시티가 된 도시로 알고 있다. 대기업 일자리가

많고 특히 부자들이 많이 사는 도시로 유명했던 곳이 포함된다.


100만이 넘는 인구는 인근 광역시와 위상을 나란히 하고 있으며 중소 도시

의 특성과 광역시의 특성을 모두 갖고 있는 곳이다. 특히 광역시의 특정처럼

학군지 수요가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현재는 입지가 좋은 신축과 입지가 떨어지는 신축의 가격이 붙어 있어 시장

가격의 왜곡이 발생되어 있는 상황이므로 투자자에게는 기회이다.


G지역의 특성


인근 대도시의 배후 거주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도시이다. 따라서 인근

대도시의 공급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데 해당 대도시의 공급이 10년만에 부족한

상황이 되었기에 기회가 보인다. 그렇지만 F시 자체의 공급은 많기 때문에 주의

가 필요하다.


구도심과 신시가지의 생활권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는 F지역은 시세에서부터

그 차이가 나타난다. 그러나 시세는 모두가 혼재되어 있는 상황이라 선호지역

단지를 구분하여 우선순위를 정해야 할 것이다.



투자자의 마음가짐.


권유디님의 이야기중에 강하게 나의 기억에 남는 일화는 여자친구와 만나면서

스톱워치를 켜두었다는 이야기였다. 후회스러운 마음으로 수강생들에게 공유한

이야기이겠지만 듣는 입장에서는 다소 복잡한 심정이다.


최소 그 정도의 결기와 각오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메세지로 들리기도 했기

때문인데 정작 성공한 사람은 이 부분을 후회한다고 하니 헷갈리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연인과 대화 중에 스톱워치를 켠다는 것은 다소 심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러한 마음가짐이 빠른 성공으로 이끈 원동력이 되었던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

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받아들이는 사람에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길고 꾸준한 투자를 위해

정말 소중한 것들을 지키며 가야한다는 의미로 해석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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