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나님 특강_알아두면 돈 되는 "수원&광교" 입지 분석

안녕하세요. 하카입니다.

초심을 잃고 어느날부터 강의를 들어도 후기를 작성하지 않았던 제 자신을 반성하며,

가자나님의 수원 특강 후기를 적어봅니다.

후기를 쓰지 않았던 제 자신을 반성하는 의미도 있지만,

내용이 너무 너무 유익해서 복습과 후기작성을 통해

무조건 내것으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했던 특강이라,

글로 적으며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수원 특강을 수강한 이유

1. 신분당선 라인 지역의 가격 형성은 어떻게?

얼마 전 용인 수지구를 공부하면서

신분당선 라인이 있는 지역의 교통이 가진 힘을 알 수 있었는데,

신분당선 기준으로, 강남과의 거리가 멀어질수록 단지의 가격대가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자연스레 생겼습니다.

분당/판교는 교통+일자리+학군으로 이미 넘사벽의 입지를 갖추고 있었고,

수지는 분당/판교의 대체지역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 다음 입지인 광교&수원은 어떨까?라는 궁금증이 폭발했고,

수원까지 모두 알아야지만 수도권 동남권 지역을

완벽히 뽀개고, 비교분석을 할 수 있겠다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2. 삼성의 힘은 어느정도일까?

삼성을 다니지 않아도 수원하면 삼성이 떠오를 정도로

수원 내에서 삼성이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큰 것 같습니다.

최근 가까운 직장 동료들이 수원의 삼성으로 이직을 많이 하면서,

수원으로 이직을 한 동료들은 어디에 거주를 하게 될까 혼자 고민을 하며

수원의 집값을 뒤져본적이 있었습니다.

생각했던 것과 달리 수원은 '수도권 + 신분당선/수인분당선 + 삼성 + 학군'을 가졌는데도

가격이 이정도 밖에 안한다고? 생각하면서

제가 거주하고 있는 지방의 가격과 비교 했을 때 많이 저렴해보였고,

수원의 현재 가격대는 어떻게 형성되었는지에 대해 너무 알고 싶었습니다.

수원에 대한 위의 2가지 Needs를 해소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수강신청을 했고,

결과는, 오프라인 강의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1의 후회도 없이

제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던 강의였습니다.

수원 임보 500장을 작성하고, 수원에서 7일 이상의 숙식을 하며

수강생들에게 빠짐없이 다 알려주고 싶어 모든 것을 쏟아부은

가자나님의 열정과 진심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강의 내용

Part 1. 왜 수원인가?

그래도 수도권은 강남과의 접근성이 중요하지 않나...?

수원은 강남이랑 거리가 너무 먼데 괜찮을까...?

수원에 대해 항상 가지고 있었던 고민이었습니다.

이 고민을 아래의 깔끔한 세가지 이유로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송파와 광교의 단지 가격 비교 → 광교의 상승 포텐셜 충분함'

'수원의 압도적 OO → 전국 최상위 Class'

'수원의 현재 가격 → 고점 대비 OO%하락 →개별 단지의 기회'

이런 이유들로, 투자뿐 아니라 실거주로도

현재 수원을 집중해서 봐야할 때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Part 2. 입지 분석

저는 기억력과 집중력이 좋지 않아서 이런 지역 특강을 들을 때마다

짧은 시간에 처음 접하는 지역의 입지를 머리에 입력하는게 항상 어려웠습니다.

수원도 구가 4개나 되기 때문에 이부분이 어렵겠다 긴장 하면서 들었는데,

신기하게도 입지 분석 Part가 끝나고 4개구+광교의 입지가 머릿속에 그려졌습니다.

이유는 구/생활권별로

'핵심 키워드 + 주요 아파트 가격 + 현장 사진 + 생활권 정리'

를 통해 마치 실제 임장을 다니는 것처럼 수원의 현장을 생생히 설명해주셨기 때문입니다.

'넘사벽' 광교

'가성비' 영통

'화서역' 장안

'재개발' 팔달

'개별성' 권선

위의 구별 키워드를 강의 내내 반복해서 말씀해주셨기 때문에,

강의가 끝난지 몇일이 지났음에도 이 키워드만 떠올리면

지역을 대표할만한 입지를 바로 떠올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생활권별로 직장/교통/학군/환경 분석을 통해

왜 수원이 #동고서저가 중요한 키워드인지를

명확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Part 3. 유망단지

세번째 Part에서는 수원 내 유망단지를 배움과 동시에

투자자로서 단지의 가치를 더 잘 판단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항상 단지별 비교평가를 하면서도 감각과 느낌만으로 가치를 판단했었고,

그 판단에 자신이 없었기에, 가격 비교 그래프를 보면서

잘 판단했다는 위안(?)을 삼거나, 판단이 틀리면 그래프에 맞는 다른 이유를 찾아내곤 했습니다.

하지만 가자나님이 이 Part에서 알려주신 'Not 감각, But 기준'을 통해

가치 판단을 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먼저 생활권별 대표 단지들의 순위를 정해주셨는데,

단순히 감각이나 느낌으로 정하는게 아닌, 이 단지보다 저 단지가 왜 선호되는지

명확한 기준에 따라 납득할 수 있는 순위를 정해주셨습니다.

이 작업을 생활권별로 훈련하듯 여러번 반복하니,

수원 뿐 아니라 타 지역을 공부할 때에도

동일한 방식을 통해 단지 순위를 명확히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또한, 지역 특강을 수강 할때마다 생활권별 단지 순위를 정한 이후에

항상 'So what?'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각자의 상황에 맞는 가격대의 단지 추천과 이후의 Action Plan을 명확히 해주셨던 점이 너무 좋았고,

이런 내용은 앞으로 저의 투자 방향성을 결정하는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Part 4. Q&A

마지막 Part에서는 평소 궁금했지만 명확한 해답을 몰랐던

4가지 질문에 대해 깔끔하게 정리해주셨습니다.

GTX-C, 신분당선 호재

재개발 재건축 구축 아파트 투자

신축 VS 구축

연식 VS 역세권

중요하지만 놓치기 쉬운 궁금증들이 정리가 되면서 수원에 대한 물음표를 해소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투자 관련한 의문이 생겼을 때 그 의문을 해결해 나가는 로직을 배울 수 있었던 점이었습니다.

당장 수원 임보를 작성하면서 이 로직을 적용해보면서 실력을 Upgrade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느낀점

'태어날 때 가난한 건 너의 잘못이 아니다.

하지만 죽을 때도 가난한 건 너의 잘못이며,

죽을때도 가난하란 법은 없다.'

강의 마지막 부분에서 가자나님이 해주신 이 말씀은 많이 해이해진 지금의 저에게 강한 울림을 주었습니다.

독강임투를 대하는 가자나님의 진심과 간절함을 들으며,

온전한 행복을 얻기 위해 큰 결심과 다짐을 하고 월부를 시작한지 2년이 된 지금 시점에

그 동안 잘한점과 개선해야할 점은 무엇인지, 앞으로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4시간이 넘는 긴 시간동안 진심을 다해 모든것을 알려주신 가자나님.

너무 고생많으셨고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