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 9 분 중에 사정으로 두 분이 불참했지만,
다른 조원분들의 발제문에 대한 생각을 통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특히 가장 좋았던 공감이 갔던 부분은 재디님의 '저평가된 상태'에 대한 생각이었다.
수원 영통구와 용인 수지구를 임장 다녀오신 경험에 기대어 요점과 함께 각 지역의 장단점과 비교평가를 통해 말씀해 주셨는데, 얼마 전 내가 마곡과 강동을 임장하고 느낀 부분에서 서로 맥을 같이 하는 부분이 많아서 크게 공감이 갔다.
비슷한 두 곳의 비교평가를 통해서 얻는 것이 이 정도면 비교군이 많아질 수록 더 정교하고, 나은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그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남들이 정리 Recap 해준 부분도 큰 도움이 되겠지만, 현장에서 눈으로 보고 직접 고민하고 생각해서 스스로 체득하는 방법이 가장 더뎌보이지만, 역으로 가장 빠른 방법이 될 것 같다.
또 다른 공감은 부모로써, 직장인으로써 살아가면서도 고군분투 하는 조원분들을 보면서 어느새 나태해진 나 자신을 다시 돌아보고 추스릴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주제넘게 돌아온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면서 아이들의 성장기에 육아에 보다 적극적이지 못했던 내 자신에 후회한다고 말씀드렸지만, 더 늦기 전에 나 스스로도 가족과의 밀도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노력'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만 얻을 수 있다. 투자도 가족의 사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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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행님 : 2세 계획중인 저에게 찬찬브로님 얘기는 중요했습니다. 모든것에 노력하시려는 모습에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