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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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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돈의 속성
저자: 김승호/스노우폭스북스
읽은 날짜: 2024.03.04
점수: 10점
<돈의 속성>은 평소 틈 날때마다 수시로 꺼내 읽었던 책인데, 후기를 작성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 이번 계기로 책에 대한 느낌점과 생각을 글로 정리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역시나 후기를 적으면서 느낀 건, ‘내가 이런 문장을 읽었었나?’라는 생각이 몇번씩이나 들었다는 것.
돈의 속성과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을 알려주는 동시에, 저자는 ‘사소한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많았다. 아침에 이불을 정리한다던지, 작은 돈을 소중하게 여긴다던지, 사소한 것들이 모여서 사람의 인생이 달라지는 내용을 읽으면서, 지금 당장이라도 실천해야 할 것들이 나에게도 많이 보였다.
또 인상깊었던 내용 중 하나는, 책이 부자로 만들어줄까?에 관한 것이었다.
훌륭한 책이라고 해서 그 안에 담긴 모든 내용을 전부 진리, 옳은 것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그에 대한 나의 생각을 반드시 정리하고 항상 의심해봐야 한다는 것. 어느 부분이 옳고 어느 부분이 틀렸는지 항상 검증해보고, 산책을 통해 자문과 질문해봐야 한다는 내용에서 나에게 하는 말 같았다.
옳고 그름을 스스로 판단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기에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이것도 하다보면 습관이 될 것 같다.
<돈의 속성>을 읽고 있는 지금도 모든 내용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있었는데, 스스로 질문해보고 판단해보는 책읽기가 중요하다는 걸 배웠다.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의 힘
P25 비정규적인 수입은 한 번에 몰려온 돈이라 실제 가치보다 커 보이는 착각을 일으킨다. 그래서 자신이 많은 돈을 벌게 된 줄 알고 사치하고 함부로 사용하게 돼 결국 모으지 못하게 된다. 흔한 생각으론 돈이 또 언제 들어올지 모르니 저축을 해가며 살 것 같아도 실제로 그렇게 조정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내 손에 바늘이 있고 풍선이 눈앞에 아른거리면 찔러보고 싶은 것이 사람 마음이다. 따라서 수입이 비정규적인 사람은 자산을 정규적인 수입 자산으로 옮기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바늘을 갖고 있으면 앞에 있는 풍선을 찔러보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라니, 사람의 마음을 너무 관통해서 알아보시는 듯! 사람의 본능을 이성적인 생각이 이기는 것이 쉽지 않겠구나. 머리로는 저축해야할 것 같지만 막상 큰 돈이 내 손에 쥐어지면 사람 마음은 흔들리게 되어있다..
비정규적인 수입 뿐 아니라 월급쟁이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정규적인 월급의 일부를 저축해서 자산으로 옮기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리스크가 클 때가 리스크가 가장 작을 때다
P33 리스크를 이해한다는 건 패턴과 분석에 의한 가정이 아니라 리스크에 대한 철학적 접근이라고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욕심은 리스크를 낳는다. 이 욕심이 대중에게 옮겨 붙으면 낙관이라는 거품이 만들어진다. 거품은 폭락을 낳는다. 그러나 자포자기하고 두려움에 떠는 시기가 오면 봄이 오고 해가 뜬다. 이건 굳이 통계나 패턴으로 증명하지 않아도 인문학적인 지식으로 알 수 있다. 모든 욕심의 끝은 폭락을 품고 있다. 그리고 모든 절망은 희망을 품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리스크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접근할 생각은 못했었다. 통계와 분석으로 접근할 수도 있지만 ‘평균’이라는 것이 어떨땐 실속이 없는 것일수도 있겠다. 절망 뒤에 숨겨진 희망을 기억하고 용기 내서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P53 선배와 친구를 존중하고 후배나 제자에게 다정하고 이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한결같아야 하낟. 말을 줄이고 남의 이야기를 경청해야 한다. 이런 사람은 누구에게라도 깊은 애정과 신용을 얻는다. 애정과 신용은 없는 운도 만들어낸다.
-상대가 보이는 곳이나 보이지 않는 곳이나 똑같이 대하는 게 쉬울 것 같지만, 습관이 되어있지 않고 의식하지 않으면 나도 모르게 함부로 말을 하게 될 수 있다는 걸 김승호 회장님의 경험을 통해 느꼈고, 나 또한 그런적이 떠올라서 앞으로 언제 어디서든 상대를 존중하는 자세를 가져야겠다. 사소한 말투에서 사람의 모든 것 (환경, 경제적인 것)이 바뀐다.
돈을 모으지 못하는 이유
P73 물건을 부주의하게 다루는 사람도 절대 부자가 되지 못한다. 물건이나 상품이 무생물이라는 생각에 함부로 다룬다. 그러나 모든 물건은 자연에서 나온 재료와 인간의 시간이 합쳐져 생겨난 생명 부산물이다. 모두 생명에서 온 것이다.
-물건을 생명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는데, 생명이라 생각하고 소중히 다뤄야함을 깨달았다. 적당히 썼다 싶으면 미니멀리즘을 핑계로 쉽게 버리곤 했는데, 애초에 살 때부터 신중했어야하고 한번 산 물건은 오래도록 나의 친구처럼 대해줘야겠다.
P80 나는 한국의 중산층이 두터워질수록 국가의 안전망이 확대되며 건전한 사회로 발전한다고 믿는다. 나는 부자가 되고 남들은 가난하면 좋을 것 같지만 그런 나라는 정치와 사회 안전망이 무너져 결국 그 위험을 상위 그룹 사람들이 떠안게 된다.
-나만 부자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은 정말 우물안 개구리 사고밖에 안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됨.
BM- 어렸을 떄부터 아이들에게 경제용어를 가르치고 금융문맹에서 벗어나게 하자.
똑똑한 것보다 생존의 문제이다.
P85 진정한 투자는 팔 때를 잘 아는 것이 아니라 살 때를 잘 아는 것이다. 살 때 싸게 사면 파는 건 한결 쉬워진다. 싸게 사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더구나 좋은 주식을 싸게 사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크게 성공할 회사를 아직 크지 않았을 때부터 골라 오래 기다리는 인내와, 폭락장에서 한꺼번에 가격이 내려간 주식을 공포 속에서 모으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싸게 사는 게 중요하다! 공포에 사는 것이 기회이고, 싼 지 비싼지 알아채는 안목과 실력 기르기에 집중하는 게 중요함.
가난은 생각보다 훨씬 더 잔인하다
P96 부자가 되는 방법의 시작은 자신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그 믿음이 실행하게 하고 고민하게 하고 도전하게 만들어주며 길을 만들기 때문이다. 백만장자까지는 누구나 노력으로 갈 수 있다. 성실하고 절제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면 빠르면 40대, 늦어도 50대엔 백만장자로 살 수 있다. 가난이 생각보다 잔인하듯이 부자의 삶은 생각보다 훨씬 행복하다.
-‘가난’이란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다. 자유를 위해 부를 축적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그 이면에는 가난해지면 생각보다 훨씬 더 불행해질 수 있다. 백만장자까지는 누구나 ‘노력’으로 갈 수 있다는 말에 희망이 생겼고, 할 수 있다는 믿음이 확고해졌다. 믿지 않으면 추진력이 생기기 힘들다.
P100 사람들이 절망하고 공포에 떨며 모든 재산을 던져버릴 때 어둠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리스크가 가장 커져서 아무도 사지 않아 내던져버린 자산의 상태가 오히려 가장 리스크가 작은 상태인 것을 알아차리고 실제 행동에 옮기는 사람들이다. 이때는 경기에 대한 가장 극단적인 이야기로 가득 찬다. 그럼에도 이들은 투자를 멈추지 않는다. 산업과 경제에 대한 근본 가치를 믿는다. 세상이 결국 전진할 것임을 믿는 낙관주의자들이다.
-하락장에서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자산 가격이 싸졌을 때, 사람들이 집을 안사는 이유가 어느 시점에 와서는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런 낙관주의자들은 매번 그런 상황에서 투자할 때, 보통의 사람들은 늘 숨어버리는 것이 부동산의 사이클을 만들고 역사가 되버리는 것 같다. ‘그것이 신이 세상을 이끄는 방식이다’라는 구절에서 좀 놀랬다. 내가 배운 내용과 방식을 믿어도 되겠다는 확신이 선다.
BM 낙관주의자들의 행동 방식을 연구하고 따라하기
부자가 되기 위해 우선 당장 할 수 있는 일 한 가지
P107 이 작은 행동이 나비효과처럼 물건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고 세상을 보는 눈을 바꾸며 돈을 제대로 사용할 줄 아는 사람으로 변하게 할 수 있다. 함부로 물건을 사는 일이 줄어들 것이고 사온 물건들은 제 집에 제대로 자리 잡게 되며 어떤 물건을 찾느라고 이리저리 시간을 쓰거나 못 찾아서 다시 사는 일도 없어진다. 씀씀이가 올발라지고 사람이 달라지며 가족 간에 다투고 싸우는 일도 줄어든다.
-물건 찾느라고 남편에게 몇번이나 물어봤었는지…그러다 다툼으로 번지고 기분이 상하는 일들이 많았다. 물건 찾는데 드는 시간도 시간낭비라고 느꼈다. 애초에 정리 정돈을 잘하고 물건 위치를 라벨을 붙여서 정해주자.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내가 부자가 되는 밑거름이다.
BM 물건 위치 정하고 정리정돈/라벨 붙이기
세상의 권위에 항상 의심을 품어라
P156 투자도 공부고 경험이다. 부자가 되고 자본을 모으는 기술은 결국 공부와 경험에서 나온다. 그리고 이 모두를 혼자 스스로 해내야 한다. 남의 의견을 듣고 투자에 성공한 사람은 남의 의견을 듣고 망할 수밖에 없다. 스스로 거물이 되어 남이 당신을 자랑하게 만들어라. 세상의 권위를 존중하되 의심하는 태도를 끝나는 날까지 유지하기 바란다. 절대로 길들여지지 말고 스스로 규칙을 만드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도움을 구하고 질문을 할 수는 있지만, 평생 이것에 의존해서 살겠다는 마음이라면 내가 실력을 갖춘 투자자가 될 수 없을 것 같다. 경험과 공부로 나 스스로 해내야 한다.
BM 나만의 원칙과 기준을 만들기
은행에서 흥정을 한다고요?
P170 선택을 요구받거나 선택을 해야 되는 상황이 오면 답안지 안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의미다. 정보에 기반한 요청은 나에겐 이득이 되고 상대에겐 최소한 손해가 되지 않는다. 세상에 모든 것은 흥정할 수 있다는 걸 잊지 말기 바란다.
-타 은행의 이율 정보를 알고 은행에서 이자를 흥정할 수 있다니, 나중에 부동산에서 가격협상 할 때를 대비해서 연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 ,세이노의 가르침>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나왔는데, 꼭 나에게 주어진 선택지만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할 줄 알아야하며, 생각의 틀을 깰 수 있어야한다.
BM 모든 것은 흥정할 수 있음을 기억하기
만약 삼성전자 주식을 아직도 가지고 있었더라면
P190 나는 거래에 능한 사람이 아니다. 거래에 능하지 못한 사람은 거래를 하면 안 된다. 그래서 자동차를 사기 위해 흥정을 할 때도 적정 가격을 찾아낸 후 세일즈맨에게 최종인수가격을 단 한 번만 제시할 수 있다고 말한다. 가격이 마음에 들면 한 푼도 안 깎고 살 것이고 마음에 안 들면 그냥 나갈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추가 흥정은 하지 않겠다고 한다. 대부분 이 방법으로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를 살 수 있었고 한 시간 안에 차를 가져온 적도 있다.
-조급함을 버려야 가능한 일인 것 같다. 김승호 회장님도 자신에 대한 인지를 한 후,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내신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 경험이 쌓이니 이렇게 하면 되더라 하는 기준이 생긴 게 아닐까?
하지만 부동산 거래를 하면서 협상을 할 때, 어떻게든 협상 카드를 만들고 네고해서 매수가격을 낮춰서 싸게 사는게 중요하다고 배웠다. 수익률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무작정 ‘아님 말고’식의 방식보다는 (김승호 회장님이 그런 뜻으로 말한 건 아니지만) 조급함을 버리고 추격매수라던지, 이리 저리 휘둘리는 상황으로 가지 않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능구와 공부
P235 나는 능구와 공부, 즉 지속적으로 3개월간 내 몸을 단련시키는 일을 해내는 사람은 무엇이든 바꿔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실천의 지속이기 때문이다. 무엇이 되었든 바꾸고 개선하고 싶은 게 있다면 3개월만 지속하기를 권한다. 그것이 무엇이든 전문가 수준이 되고 싶다면 3개월만 죽어라 파보자. 3개월이면 몸도 마음도 생각도 바꾸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다.
-100일 습관이 괜히 있는게 아닌 것 같다. 내가 잘하고 싶은 부분,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구체적인 목표와 할 일을 정해서 100일동안 꾸준히 실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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