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중급반 - 10억 달성을 위한 부자 마인드 갖는 법
월부멘토, 밥잘사주는부자마눌, 양파링, 잔쟈니, 주우이

월부에서도 독한 분(?)이라고 소문 난 양파링님의 강의는 독기라기 보다는 열정과 열심으로 온 몸으로 일상을 살아낸 분의 꽉 차 있는 강의였다. 내마반에서 들었던 너나위님의 부동산 대처법, 조금이라도 깎는 법, 인테리어를 통해서 집의 몸값을 올리는 등의 깨알같은 팁을 들었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주 구체적이고 세밀하고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꿀팁과 실용적인 가르침을 많이 주셨다.
월부의 많은 강의들이 그렇듯이 주제에 맞게 초보들이 행동으로 바로 옮길 수 있도록 단계별로 자세하게 설명 해 주시고 한걸음 내디딜때마다 어디를 어떻게 가야하고 어디를 봐야하고 왜 그래야 하는 지를 상세히 설명해 주시지만 이번 강의는 초보 투자자들로 하여금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강의였다. 앞서 방랑미쉘님이 1년에 한채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주셨다면 그 전후로는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어떤식으로 협상을 해야하는지 왜 그런지를 구체적으로 설명 해 주심으로 한번 들었을 뿐인데도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다시한번 꺾어졌던 의욕이 살아나려 했다.
여기서 강의하시는 분들을 보면 왠지 특별한 분들같고, 나랑은 다른 차원의 분들이며 행동력이 강하고 실행력으로 똘똘 뭉친 분들이라 나같은 직장인, 소심하고 자신감없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되는데... 양파리님께서 맨 마지막에 초보투자자들의 마음가짐을 설명하실 때는 내 생각을 적나라하게 스크린에 비추는 것 같아서 뜨끔하기도 하고 또 어쩌면 나도 몇 년 후에 양파링님 같이 저런 위치에서 후배들에게 나는 이렇게 힘든시기를 이렇게 극복하고 나도 너희같은 때가 있었다라고 할 때가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희망도 가져보게 된다.
책을 왜 읽어야하는지 잘 이해도 안되고 직장 다니면서 강의 들으랴 책읽으랴 조모임하랴 사실 너무 버거워서 아 괜히 했나 . .이런 후회도 몇 번이나 했는데 양파링님의 설명을 듣고서는 깊은 뜻이 이해가 되면서 다시 반성모드로 전환하여 전열을 가다듬어 본다. 하필 지난주는 회식이 거의 매일 잡혀있어서 늦게 집에 들어가게 됐고 들어가서 곧바로 자고 싶고 아무 생각 안하며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던 때가 얼마나 많았는지 .. 꾸역꾸역 컴퓨터를 키고 강의를 듣고 필기를 하면서 그래도 무사히 2주차 강의를 끝내고 후기까지 작성하고 있는 내가 조금은 대견스럽다.
날도 너무 덥고 직장일 하며 버거워서 임장에 대해 시들시들해져 있던 찰나에 양파림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평촌과 부천 중동 상동 청주 같은 곳들에도 관심이 생겼고 줄곧 수도권만 고집해 온 나의 허세에 반성하게 되었다. 경기도와 다른 도시들도 임장을 통한 앞마당 넓히기에 대한 결심을 다시한번 해보고 임장보고서도 열심히 써보고 또 내가 관심있는 지역외에도 근처는 다 가봐야 그곳이 좋은 줄 안다는 말씀을 새겨듣고 다시한번 발로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포트폴리오 슬라이드에 매년 상반기 하반기에 집을 한채씩 산다는 전제로 재계약시점이 돌아오면 어떤식으로 해야할 것인가 하는 부분에서는 이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가슴 뛴 부분이 아닌가 싶다. 아직 아무것도 없지만 나도 왠지 저렇게 투자를 할수 있을 것 같고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월부의 시스템과 환경으로 발을 들였으므로 그대로 따라하면 나도 언젠가 임차인을 어떻게 고를 것인지 (고를 수 있을때) 전세협상을 어떻게 할것인지 가격은 어떻게 책정할 것인지등의 행복한 고민을 해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들었다.
요즘도 계속해서 내 관심단지와 관심매물은 끊임없이 현재의 가격을 알려준다. 시들해져서 잘 들여다보지 않았는데 다시 집중해서 보면서 한편으로 내가 임장을 가야할 곳이 어디인지 작게라도 시작할 수 있는 곳은 어딘지 살펴야겠다. 진심을 다해 모든 방법과 실전의 팁을 알려주신 양파링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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