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강의를 들으며 가장 와 닿았던 점은 '목표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아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막연하게 이렇게 살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에 불안했고,
불안하기 때문에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20대 때는 늦은 취업과 모아 놓은 돈이 없다는 것이 크게 부끄럽지 않았고
다들 비슷하게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불안하지 않았어요.
취업을 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부모님 집에 거주하며
내 한 몸 건사하고 먹고 놀고 쓰는 데는 전혀 부족하지 않았죠...
하지만 결혼을 하며 큰 돈이 지출되는 상황이 되니
'내가 이렇게 생각 없이 살고 있었나? 이래도 괜찮은가?' 하는 고민이 생겼고
자녀 계획과 노후 준비라는 굵직한 미션들이 아직도 많이 남았다는 사실에 좌절감이 들었던 것 같아요.
열반스쿨 기초반을 신청할 때도 '나만 점점 가난해질 것 같아, 투자 공부를 해야겠어' 라는 마음으로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막상 첫 강을 듣고 나니 '투자'보다 '미래'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놓치고 있었다는 사실에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되었네요.
내가 살고 싶은 미래를 현실화 시키기 위해 투자가 필요한 거였는데
정작 미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고민해 본 적이 없었더라고요.
그냥 돈이 있으면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 수 있고, 하기 싫은 것들을 안 할 수도 있고,
더 나아지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생각만 있었지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하기 싫은 것'은 무엇인지 떠올려도 막상 잘 그려지지 않는 것 같아요.
비전보드를 보며 나는 저곳을 무엇으로 채워할까 궁금해지기도 하고 부담감이 생기기도 해요.
모두들 같은 마음이시겠죠.
모두 이뤄질 거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내가 나아가고 싶은 방향을 설정한다는 마음으로
시간을 들여 정성스럽게 고민해봐야 할 것 같아요.
첫 강의는 투자와 돈보다 나의 삶에 가치 있는 것들을 고민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신 강의였던 것 같습니다. ^^
댓글
와~ 투자와 돈보다 나의 삶에 가치 있는 것들을 고민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는 말이 너무 와닿네요~ 나에게 가치있는 것들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기르실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