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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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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주차 책은 시간적으로 많이 부족해서 조급함과 함께 읽어나갔던 ‘돈의 속성’이다.
책을 읽는동안 나는 왠지 모르게 저자가 독자를 올바른 투자의 길로 가게 하는 다그침을 써내려간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투자라는 것은 잘못된 방식은 뚜렷하며 많은 노력을 통해 수익을 얻게 해주는 하나의 카테고리이기 때문에 뻔하긴 했지만 이런 뻔한 이야기에서 더 나아가 ‘이렇게 해야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느꼈다.
대부분의 이야기 중 그래도 나에게 가장 깊게 와닿았던 구절은 ‘시간으로 돈을 사고, 돈으로 시간을 사는 것’이다. 요즘 나의 상황에 너무 적절하게 맞는 구절이기도 해서 그런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다.
일도 바빠 물리적인 시간 자체도 줄어들었고, 개인적인 일도 생겨 마음의 여유가 없어 부동산공부를 하는데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함을 느꼈다. 그러면서 나에게 24시간이 아닌 그보다 더 많은 48시간이 하루였으면 싶었고, 이렇게 다른 것들에게 쏟아부어야하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돈을 벌기 위해 시간을 들여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그 시간마저 나에게 주어지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내 의지를 흔들리게 하던 요 며칠이었다.
저자도 시간으로 돈을 사고, 돈으로 시간을 샀듯이 처음에 저자 역시 노력하는 시간을 늘리고 버텨가며 이를 통해 돈을 벌었고, 그렇게 번 돈으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시간을 샀다는 말이 너무나도 이해가 갔다. 물론 아직 나는 내 시간을 투자하여 돈을 모아야하는 시기이지만, 그래도 저자도 이러한 시간을 견뎌내고 시간을 확보하여 더 많은 것을 그리고 내가 해야할 것들을 위한 시간을 마련했구나하는 마음에 의지를 다시 한 번 다듬는 시간이 되었다. 어쩌면 이 책에서 잘 모르겠으면 큰 길로 가라는 것의 말이 지금의 나에게는 지금 내 의지가 흔들리고 있으니 저자의 길을 따라가라는 느낌으로도 해석되었다.
책 하나를 읽고 이렇게 한 구절이라도 나에게 울림이 있었다면 나는 이 책을 읽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책을 읽었다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대부분이기에 책읽기는 언제나 지루하고 습관을 들이기 어려운데, 이렇게 울림을 주는 책들이 하나씩 늘어가다보면 그 울림을 기대하며 다음 책을 펴게 되지 않을까.
선택도서까지 아직 펼쳐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4주차 마지막 필수도서까지 시간 내에 읽어내며 한 달에 4권씩이나 읽을 수도 있구나하며 하면 된다라는 말을 조금은 믿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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