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밀댁입니다.
아주 오랜전에 '시크릿'이라는 책으로 비전보드를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그 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여러 좋아보이는 물건과 호화로운 생활과 연관된 이미지들을 붙여놓고는
'시각화'를 하겠다며 꿈꾸는 눈빛으로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는 끝이었죠.
제가 이제와 돌아보니
그 당시의 저는
제가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게 진짜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른채
남들에게 보이는 모습만을 중요시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비전보드는 예전에 허영심 가득했던 저를 경계하며 만들었습니다.
'와~이럼 정말 좋겠다~'하는 꿈같은 게 아닌
내가 만들어갈 수 있고, 손에 잡히는 현실적인 비전을 이루기 위해
오랜시간 고민하고 고쳐가며 인생 계획을 세웠습니다.
내 인생에 이정도의 고민과 계획도 없이 지금껏 살아왔다는 것이 부끄럽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노후계획을 세우고 인생목표를 세울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휩쓸리듯 흘러가던 발을 멈춰
눈을 감고, 귀를 닫고
스스로를 들여다볼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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