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댁의 비전보드 [열반스쿨 기초반 73기 86조 해밀댁]

안녕하세요 해밀댁입니다.


아주 오랜전에 '시크릿'이라는 책으로 비전보드를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그 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여러 좋아보이는 물건과 호화로운 생활과 연관된 이미지들을 붙여놓고는

'시각화'를 하겠다며 꿈꾸는 눈빛으로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는 끝이었죠.


제가 이제와 돌아보니

그 당시의 저는

제가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게 진짜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른채

남들에게 보이는 모습만을 중요시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비전보드는 예전에 허영심 가득했던 저를 경계하며 만들었습니다.

'와~이럼 정말 좋겠다~'하는 꿈같은 게 아닌

내가 만들어갈 수 있고, 손에 잡히는 현실적인 비전을 이루기 위해

오랜시간 고민하고 고쳐가며 인생 계획을 세웠습니다.


내 인생에 이정도의 고민과 계획도 없이 지금껏 살아왔다는 것이 부끄럽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노후계획을 세우고 인생목표를 세울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휩쓸리듯 흘러가던 발을 멈춰

눈을 감고, 귀를 닫고

스스로를 들여다볼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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