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코로나가 우리의 일상에
참 많은 것을 변화시켰지만
저에게도 큰 변화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안녕하세요
긍정 만렙 긍정파이브입니다.
열반스쿨 기초반 1강 후기로
오늘은 그냥 제 이야기를 주절주절 써보려고 합니다.
(주절주절 긴글 주의)
2020~2021년
코로나 때문에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저에게는 어쩌면 코로나가
감사한 일이었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라니~ 왜냐구요
그때 '무언가 잘못되었다' 라고 느꼈고
제 현실을 바로 직시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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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게 너무 힘에 부쳤습니다.
육아독립군이자 워킹맘으로
어린이집 다니는 두 아이들이
감기 등으로 자주 아팠기 때문에
그 때를 대비해서
제가 아픈 날에는 쉬지 않고
연차를 아껴놓고
회사에 가서 끙끙 앓는 날도 많았습니다
힘들었지만 멀쩡히 있는 직장을
그만두고 나가면
왜 그만두었냐는 주위의 시선이 두려웠고
(남의 눈치 너무 봤네요)
무엇보다 배우자가 그걸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고백하건데 사실 그때는 너무 남편이 미웠습니다)
왜 이렇게 사는게 팍팍하지
왜 이렇게 쉬지 않고 일해도 힘들지
라는 생각만 하며 지냈더랬죠
2020년 본격적으로 코로나가 퍼지면서
초등학교에 다니던 저희 아이들은
학교, 학원 그 어디도 가지 못했고
육아 독립군이었던 저는
집에만 지내는 아이들의 끼니는 커녕
일상 케어조차도 할 수 없는
무방비 상태였습니다.
왜 나는 내 아이들을 돌보는것조차
내 의지대로 할 수 없는걸까
왜 내 직업과 시간에 대해 내가 결정할 수 없지
깊은 절망감에 빠졌고
생각을 했습니다.
왜 왜 왜
내가 직장을 나가서 월급을 받지 않으면
당장 한달 소득이 줄어
생활이 굴러가지 않았습니다.
왜 내가 그만두면
생활이 되지 않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월급 말고는 별도의 소득원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나 대신 돈을 가져다 줄 그 '무엇'이 없었던 것이죠
이 간단한 메커니즘을 그제서야 인식하게된 겁니다
그즈음 부동산시장은 상승하고 있었습니다.
과거 2년에 1억씩 오르던 미친 전세폭등기에 그 불안감
집주인에게 쫓겨나듯 나오기도 했던 경험으로
어찌어찌 2016년 샀던 아파트가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잠시 주춤+상승을 반복하는 것을 보면서
그렇구나 나 대신 일해 줄 그 무엇 !
투자가 필요했던거구나
어렴풋이 깨달았습니다.
조급한 마음에 그 후로
여러 부동산 투자 강의들을 기웃기웃하기를 1년
정보를 얻어서 사면 되겠지라고 생각해
여기저기를 돌며 시간낭비를 했습니다.
결국
사는 건 그렇다치고 언제 팔지?
라는 물음표와 함께
2022년 월부에 정착하게 되었죠.
열반스쿨 기초반 강의에서 너바나님께서 추천해주신
<자본주의> 표지에 써있는
쉬지 않고 일하는데 나는 왜 이렇게 살기 힘든가
라는 문구는
제 마음을 한 줄로 표현해주고 있었습니다.
너바나님께서 강의에서 하시는 말씀이
구구절절 바늘처럼 꽂혔습니다.
아프기도 했고, 시원하기도 했습니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저는 월부에서 2년간
월부의 환경에서 독강임투를 했습니다.
잘하지는 못해도 조금씩 나아지기 위해
시간들을 보냈고
기초강의 실전강의 학교까지
좋은 환경 안에서 월부 공식1호기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열반스쿨 기초반으로 달라진 것은
단순히 투자공부를 시작했다가 아니라
세상을 보는 시야 자체를 완전히 바꾸어주었고
회사, 가족 등 제 생활 전반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2년 만에 다시 들은 열반스쿨 기초반은
여전히 똑같이 자본주의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현실을 바로 보도록 그리고
진짜 부자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는지 알려주고 계셨습니다.
이번 강의로
소수의 사람들은 앞으로의 삶이 변화할 것이고
대부분은 그대로의 삶을 살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희망이고
변화의 불씨가 되기를 바라며
부디 마라토너의 마음가짐으로
길게 멀리 보시기를 바래봅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2년 전 투자자가 되기로 결정을 했던 나
2년 간 노력하고 버텼던 나
앞으로 투자자로서 성장할 나를
토닥토닥 칭찬해보며
2년 후 나의 모습을 그려보면서
또 다른 다짐도 해봅니다.
너바나님
2년 전 저에게, 그리고 열반스쿨 수강생들에게
현실을 직시할 수 있게 해주고
사다리에 올라탈 수 있는 방법은 물론
끝까지 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까지 제공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B.M
댓글
정말 월부에서 있으면서 저의 인식도. 인생관도. 세상을 보는 시선도 조금 바뀐거 같아요..월부가 투자가 아니라 인생공부하는 곳임을 또 알게 되네요...글고 이렇게 반장님도 만나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