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74기 36조 1강 강의 후기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후 독서, 운동, 목표쓰기(100일 100번쓰기), 필사, 감사하기, 글쓰기 등등 많은 것들을 도전하고 포기하고 다시 도전을 해왔다.

성공이나 부자를 꿈꾸고 도전했다면, 아마도 대부분 나와 같은 행동과 결과를 만나왔을 것이다. 물론, 이안에서 꾸준히 실행한 사람들은 점점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제자리 걸음과 다시 출발선으로 되돌아가는 선택을 했다.

그런데, 이번 선택은 좀 특별하다.

책 구매를 제외하고 처음으로 돈을 썼다. 부동산 공부를 제대로 해보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너바나님의 부동산 강의광고를 보고 일단 결제부터 했다. 취소할까를 10번넘게 고민하다가 일단 오프닝 강의를 들었다. 그리곤 목차를 보고, 많은 과제와 조모임활동, 거기에 자기계발 도서를 읽으며 늘 읽던 내용들로 시작되는 목표설정, 시간관리, 습관만들기 등등...

이거 내가 원하는 부동산 강의가 맞을까? 하는 의구심이 머리속에 가득 했다.

일단 결제했으니, 들어보자....

완! 전! 충! 격!!!!!

목표를 설정하세요. 그리고 그 꿈을 향해 매일매일 행동하고 꿈을 향해 달려가세요~

이딴말이 아니다.

목표를 설정하세요.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는데 필요한 진짜 현실적으로 필요한 자본을 계산해 보세요. 그리고 은퇴시점을 설정하고 계산해 보세요.

일단 여기서 머리가 띵해진다. 과연 내가 목표로 설정한 525억을 현실로 만들어 가기 위해선 현재 나의 자산과 생활패턴과 소비패턴으로 모든게 가능할까?

완전 말도 안되는 뜬구름이다. 현실에 제대로 한방 맞았다.(타이슨인줄...) 계산기로 돌려볼 엄두도 나지 않았다. 100년이상 걸릴꺼 같은 느낌아닌 느낌.

부동산 공부하러 왔다가 막연하게 부자가 되고 싶다 생각했던 마음가짐부터 다시금 설정하게 되었다. 거기에 부자와 나의 차이점부터 부자가 되려면 왜 부동산 공부를 해야는지 그리고 등등등.

지금까지 책으로 읽고, 동영상으로 보고 들었던 부자들의 뻔한 성공방정식이 왜 매번 같았는지 그 내용들의 진정한 이유를 깨닫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종자돈!!!!!!

거기에 강제로 실행을 하게 만드는 과제들!!!!!

거기에 또 와이프 설득시켜 조모임을 나가겠다고 선언하게 만들어 버리는 조모임 이유와 규칙!!!!!

(혼자해서 성공한 사람 본적없다는 너바나님의 말에 동요된건 아니다.)

암튼, 나를 행동하게 만들고 있다. "일단 자고 내일하자. 오늘은 피곤하니깐 나중에 하자." 이딴 생각이 들기전에 "이번주안으로 강의 다 들어야하는데. 과제해야하는데. 지금 안하면 시간없는데. 주말에 조모임 어떻게 나가지?"

생각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진다. 이것만으로도 이미 난 변화하고 있다. 이미 본전 다 뽑았다.

어떤이들은 그런건 책만 읽어도 깨달을 수 있다 말한다. 아니면, 유튜브나 SNS속 영상들만으로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나 역시도 이미 알고 진작에 깨달았다. 하지만 지금처럼 나를 강제적? 행동으로 옮기게 하는 성과는 없었다.

단순히 이번엔 진짜 열심히 해보자는 다짐이 아니다. 다짐보다 일단 행동이 앞서게 된것이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이번 강의를 돈주고 들어야 하는 이유가 설명된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진짜 부동산 강의와 진짜 부자가 되기위한 인생의 변화들이 나를 설레게 한다.

이 설렘이 내가 그토록 원하는 삶으로 가는 마중물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너바나님의 좋아하신다는 문구를 적으며, 비전보드 작성하러 나는 떠난다.

인생은 곱셈이다.아무리 많은 찬스가 오더라도 내가 제로이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나카무라 미츠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