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내마중 기초반을 듣고, 너나위님과 새벽보기님이 거의 떠먹여주시다시피 하는 수업을 들으며 "와 이 사람들은 정말 대단하다. 그런데 왜 이렇게까지 남들에게 진심으로 퍼주는거지?"하는 감탄과 궁금증은 계속 남아있었습니다.
저희 조모임할 때도 농담처럼 이 얘기를 많이 나눴던 것 같아요 ㅎㅎ
(아무리 강의료를 냈다고 해도) 왜 이런 고급 정보들을 나눠주는거지? (사기..아닐까..?)
그런데 너바나님의 수업을 들으며 월급쟁이부자들이라는 회사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도 깨달았고, 더욱 굳은 신뢰와, 이 좋은 사람들을 레버리지하지 않는다면 그 또한 어마어마한 바보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직장 생활 10년차, 일찍이 일을 시작해서 35살에 리더 직을 맡고 개처럼 소처럼 일을 해왔지만 작년부터 문득 현타가 왔어요. 내가 무엇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거지? 대기업에서 임원직을 맡게 되면 나는 행복해질까?
행복이란 무엇일까?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 라는 근본적인 고민을 많이 하며, 흘러흘러 월부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내가 내 시간을 자유로이 못 써서 행복하지 않은걸까, 너무 쫓기듯이 살아서? 라는 질문으로 시작하게 되었는데, 2개의 월부 강의만으로도, 그리고 너바나님의 1강만으로도 큰 울림을 느끼고 있습니다.
너바나님이 어느정도 자리잡은 투자자가 되었을 때, 전세금 입금 문자가 왔을 때보다 블로그/카페에서 사람들 댓글 알림이 왔을 때 더 좋으셨다고 하셨어요. 거기서 이 회사를 일군 너바나님은 어떤 사람이고, 더불어 함께하고 계시는 많은 강사님, 튜터님들이 어떤 마음을 가진 사람들인지 느껴졌습니다.
투자자의 마인드세팅보다 세상에 돌려줌으로써 행복을 느끼고, 더 많은 사람들이 삶에서 중요하지만 모르고 있던 가치들(노후 준비 등)을 알려주려고 진심으로 노력하시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저는 더 감명 깊었어요.
물론 강의는 복습까지 2번씩 완강하였고, 나의 노후자금을 계산해서 현실적인 은퇴계획, 그리고 행복을 찾아보겠다는 결심도 했습니다만, 이 커뮤니티에 나도 기여하고 싶다는 마음도 크게 생기네요.
앞으로의 강의도 정말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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