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본깨적 독서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5기 76조 김가혜]

24.03.10

2주차 독서모임은 우리 조의 첫 오프라인 모임으로 왕십리역 스타벅스에서 진행했다. 왕십리역에서 매일 환승하는데 출구까지 나가본 적은 별로 없어서 그렇게 넓은 줄 모르고 시간 빠듯하게 갔다가 지각하지 않기 위해 엄청 뛰어야했다. ㅋㅋㅋ 역이 거의 서울역 수준으로 넓었다.

조장님은 자리를 맡기위해 한시간 전부터 가 계셨다. 이게 조장의 무게구나 ... 생각했고 집도 가까운데 몇분 지각한 나를 잠시 책망하며 다음부턴 절대 늦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나는 약간 아날로그적인 인간이라 확실히 온라인보단 오프라인 독서모임이 좋았다. 그 사람이 말할 때 눈을 보고, 직접 목소리를 들으니 그 사람의 말에 좀 더 진정성이 느껴져 독서모임에서 나누는 내용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

본깨적이라는 책에서 처음 before reading, after reading이라는 개념을 접했다.

책을 읽을 때 목차를 좀 보면서 읽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편이긴 한데, 앞으로 많은 책을 읽어야하니 시간을 절약하는 의미에서 좀 더 체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before reading에 대해서는 아나함 조장님께서 '표지, 목차, 프롤로그, 에필로그까지 보고 5분간 이 책이 어떤 책일지에 대해 생각해보기'란 팁을 주셨다.

첫번째 발제문에서 다른 조원분들의 인생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꿈꾸는 사막님께서 얘기하신 보도 셰퍼의 <돈>이라는 책을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책은 주로 최신간이어야하는 법률(대출, 세법)에 관련된 책만 직접 구매하고, 다른 분야의 책들은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편이라 이 책에서 말하는대로 밑줄을 긋고, 다시 찾아볼 페이지의 모서리를 접고, 본.깨.적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없어서 아쉬웠다. 도서 구매에 좀 더 예산을 배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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