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도사의 소액투자반 김가혜] 수강후기

재개발이라 하면 왠지 위험한, 뭔가 섣불리 했다간 큰일나는, 현금청산, 화가, 잘못 투자하면 10년 20년 소득 없이 날리는... 와 같은 개념들이 떠오르며 재개발투자에 대한 뿌리깊은 편견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과거 비공식 3호기까지 투자할때도 재건축(예정), 청약, 비주택까지 모두 다른 특징의 부동산에 다양하게 투자했으나 그 당시 재개발 물건에 대한 투자를 염두에 둔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러다 지난 2월 월부에서 강의 목록을 살펴보다 서쪽도사님 강의를 보고 오프라인 강의가 있길래 재개발쪽도 공부해봐야겠다 싶어 신청해볼까... 하다 열중반 강의 듣는게 우선이다 생각해서 신청은 하지 않았는데, 라이브 특강 팝업을 보고 제목에 혹해서 라이브 1000원 특강을 들었다. 서울 소액투자라니, 시드가 적은 투자자라면 무조건 혹하게 될 제목이 아닌가? (ㅎㅎㅎ)

러프하게 진행되는 라이브 강의에도 느껴지는 서쪽도사님의 내공에 라이브 특강을 듣는 도중 본강의까지 신청하게 되었다.

현재 가진 시드가 적고, 기대 저축액이 적다보니 지방 앞마당을 넓히며 지방 투자를 먼저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열중반 강의를 통해 알고는 있었으나 실제로 실행에 옮기려니 너무 까마득한 높은 벽으로 느껴졌고, 아직도 지방에 투자하기가 내키지 않아 4월 실준반을 들으며 조모임 임장을 시작하려고 한번 미뤄둔 터였다. 그런 상태에서 이 강의를 듣고 내가 가진 시드로도 서울 재개발에 진짜로 투자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게 되었다.

투자를 할거면 정말 웬만하면 서울에 하는 것이 맞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에 동의하는 바이다. 서울은 수도권이나 지방과 달리 더 이상 개발할 땅이 없고, 이미 지어진 것을 허물고 새로 짓는 방식으로만 개발이 가능하므로 희소성이 있기 때문이다.

지방에서 사고 팔고 하며 돈을 불리는 것 VS 향후 서울 새아파트가 될 거라 예상되는 곳에 점찍어두고 4-5년 이상 묵혀두기 에서 성향에 맞는 쪽으로 투자하면 된다고 하셨는데, 현 상황상 후자가 마음을 더 편하게 갖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개발에 대한 잘못된 기존 지식들을 바로잡아주셔서 그동안 갖고 있던 막연한 두려움을 많이 떨쳐낼 수 있었다.

서쪽도사님의 실제 투자 사례가 굉장히 자세한 점이 좋았고, 또 그 사례들 각각에 발상의 전환을 갖게하는 인사이트가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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