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2024. 3. 10.(일) 열반스쿨 기초반 75기 1강 수강 완료
실전투자자이자, 수많은 월급쟁이 부자들 만들어낸 너바나 강사님의 첫 수업을 들었다. 너바나(NIRVANA)라는 뜻이 좋아하는 가수의 이름이자 '열반'이라는 뜻임을 시작으로 단순히 팟캐스트에서는 자세히 다루지 않았던 너바나님의 실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현재도 많은 부동산과 맞벌이 중이며, 실제로 너나위, 주우이 를 비롯한 수많은 후배 부동산투자자를 길러냈다는 말에 나 역시 그 길을 따라가보리라 다짐했다.
급여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저축으로 모으는 돈보다는 자산을 쌓아 가야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은 노동주의가 아닌 자본주의임을 다시 한 번 뼈져리게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부동산투자가 월급쟁이들이 부자가 될 수 있는 마지막 사다리라는 말이 공감이 가면서 초조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솔직히 퇴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인간은 지난 3년의 경험이 평생이 될 것이라 착각한다'라는 너바나님의 말이 가슴을 후벼 팠다. 단순히 내가 지난 3년의 직장생활이 고통스러웠기 때문에 착각을 하고 도망치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 스스로 질문했다. 직장생활은 최대한 늦게까지 하는 것이 노후를 위한 옳은 선택이라고 너바나님이 반복하여 강조해 말하는데, 이제 막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는 나에게 '퇴사'는 약한 소리가 아닐까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수많은 야근과 주말 출근 거기에 우울증과 스트레스성 원형탈모... 과연 내가 직장과 부동산투자를 병행할 수 있을까. 한 번 더 진지하게 스스로에게 물어보니, 결국 불안하더라도 퇴사 이후 새로운 수익구조를 구축하는 게 맞을 것이라는 나만의 답은 변함이 없었다. 나의 선택이니 늦어져도 초조해하지 않기로, 대신 누구보다 더 오래 이 시장에서 버텨보기로 다짐했다.
수업도 수업이지만, 나의 비전노트를 만드는 과제를 하면서도 많은 생각이 들었다. 막연히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운 적은 많았지만, 노후와 경제력에 초점을 두고 미래를 그려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은퇴 후 노후자금에 대한 계산, 20년(5년 단위) 목표, 5년 목표(1년 단위), 분기 목표, 월 목표를 채워나갔다. 특히 시간관리를 채워나가며, 지금 당장 내가 무엇을 해야 해야만 하는지, 보다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 현재 나는 중요하지도 시급하지도 않은 데에 많은 시간을 소모하고 있었다. 전혀 생산적이지 않은 유투브와 SNS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며 무기력하다고 우울감에 빠져있었다. 열반스쿨 기초반 1강 수업을 통해 부자가 되는 투자스킬보다는 부자로 가는 마인드세팅을 제대로 배워 초석을 다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비전노트를 작성한 덕분에 남자친구와 진지하게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다. 혼자서는 더 오래 걸리겠지만,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와 함께하는 미래라면 조금 더 빠르고 확실하게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댓글
상해씨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