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생의 안녕을 만들어가는 김안녕입니다.
이번주는 첫 실전반의 분임, 단임이 있던 날이었습니다.
오래도록 바라왔던 실전반인 만큼
잘 기억해두고 싶어 간단히 후기를 작성해 봅니다.
오래도록 바라왔던 만큼
너무너무 소중한 기회이자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힘들다고 느낄 때
한번만이라도 실전반에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마음을 꼭 기억해야지 생각하면서
설렌 마음으로 수강을 시작했습니다.
돈독모에서 뵈었던 적 있는 부주낙낙 튜터님을 다시 만나뵙게 되었고,
배울 점이 너무 많은 34조 조원분들과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각자가 가진 목표를 공유하고 이야기하면서
이번 한 달을 어떻게 보낼지
기대감과 이상하리만치 행복한 감정도 느꼈어요.
각자가 그린 루트를 공유했고, 저희는 임장팀장님이신 낙타점프 님의
루트로 임장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
임장지를 이곳저곳 둘러보면서,
조원분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며 꼭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분임의 첫 시작부터 이야기를 해볼까요.
빙그레 바나나우유를 좋아하셔서 닉네임을 지었다고 하신
바나나님께서 바나나 우유를 박스로 사오셔서 나눠주셨어요.
분임 임장 내내 들고 다니시면서 오후에 합류하는
조원분들에게도 나눠드리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낙타점프님도 과자를 나눠주셨고,
이막님께서도 천하장사 소시지를 나눠주셨습니다 ㅎㅎ
덕분에 따뜻하고 든든하게 걸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함께 하는 의미와 재미 중 하나에 바로 이런 순간도 있는 듯 해요.
첫 실전반을 응원해주시는 동료, 선배님들의 응원을 받은 하루였습니다.
극한의 F형인 저에게는
걸으면서 약간 울컥하는 와락 모먼트도 있었는데요.
하나하나 모두 잊지 않으려 캡처로 저장해 두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
실전반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제대로 해본 것 같아요.
분임을 한 후, 백지도에 지역별 기억나는 점들을 차근차근 꺼내 정리해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한층 더 생활권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단임을 하고 나서도 백지도 위에 단지를 적어보면서
특징을 상기해 봐야겠다 생각해보기도 했어요.
저는 이게 좀 어렵기도 했지만,
머리로 또는 글로만 아는 것들을
직접 해보는 과정에서 왜 해야 하는지 의미를 찾을 수 있었고
앞으로도 해보고 싶다는 재미도 느꼈습니다.
이제 단임 때로 이어가 볼게요.
저는 단지 임장이 늘 힘들었습니다.
몸이 힘들다기 보다는, 하긴 하는데
제대로 본 게 맞는지, 선호도를 구별하는 것이 어렵더라고요.
실전반을 하면서 가장 깨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단임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단임을 하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중간중간 쉴 때마다 단지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이었는데요.
지금까지 어떤 순서로 단지를 봤는지,
느낌은 어땠는지, 어디가 더 좋은 것 같은지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부끄럽지만 저는 정말 생각이 잘 나지 않더라구요.
지금 지나온 단지가
어떤 특징이 있었는지, 좋았다면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으니 의견을 말하는 것도 쉽진 않게 느껴졌습니다.
막힘없이 의견을 나누는 다른 분들을 보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고,
다음주 남은 단임 때는 조금 더 잘 기억하면서 걸어보자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움하핫
즐겁다
이틀이라는 시간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실전반 첫 분임과 단임,
감사한 시간 또 감사합니다 ㅎㅎ
남은 주차도 빠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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