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1년30권(써리포원) - 5/30 역행자 독서 후기

  • 24.03.11





⁕제목 : 역행자

⁕지음 : 자청

⁕완독일 : 24.03

⁕별점 : ★★★★☆

⁕키워드 : #역행자7단계








1단계 - 자의식 해체


> "자기를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면, 해야 할 일을 제때 하지 않으면, 인생이 꼬이고 가난이 찾아온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을 자기 자신을 비우는 일이다. 그동안 가지고 있던 낡은 생각과 판단력을 버려야 한다.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판단해서 옳고 그름의 이유를 본인에게서 찾는 연습이 필요하다. 메타인지를 통해 본인이 지금 어떤 환경에 속하고 있는지, 어떤 노력을 어디에 쏟고 있는지, 그럼에도 달성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등.

또한 타인을 대할 때에도 자의식 해체가 필요하다. 우리는 늘 타인을 비방하고, 질투하고, 나의 잘못 마저 환경이나 타인의 탓으로 돌릴 때가 있다. 작가는 이 역시 자의식 해체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꼬집었다.

나에게 부족한 점을 인정하는 과정을 통해 타인에게서 배우고, 실천하고 성장할 수 있다.

작가가 말한 자의식 3단계(탐색, 인정, 전환)를 바탕으로 새로운 자신을 맞이할 준비를 하자.




2단계 - 정체성 만들기


> "정체성이란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정도로 중요하다."

자신을 비웠으면 새로운 자아를 심어 넣을 단계이다. 정체성은 곧 가치관이다. 가치관은 삶을 그 방향에 맞게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목적이다. 고로 보다 현명하고, 생산적인 자아를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 정체성의 변화는 보통 좌절, 열등감, 생존 위기, 동기부여, 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찾아온다고 한다. 나에게는 생존 위기와 책으로 왔다. 더 늦기 전에 생존의 위기가 찾아와서 한편으로는 고맙게 생각한다. 책을 통해 조금씩 목표에 맞는 정체성이 쌓이고 있는 중이다. 나도 작가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자유 의지를 부정하는 사람이다. 내가 그런 사람이기 때문에. 그래서 강제성이 요구된다.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일부러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왕이면 나처럼 경제적 자유를 목표하는 사람들이 구성된 집단(집단 무의식)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월부는 그 조건에 적합한 집단이다. 월부를 떠나지 않기로 다짐하게 됐다.




3단계 - 유전자 오작동 극복


> "우리의 뇌는 왜 잘못된 생각을 할 수밖에 없도록 설계됐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선사시대를 기준으로 현재 우리가 가지는 잘못된 생각과 판단력을 해석하는 부분이 재밌다. 우리의 뇌는 선사시대에 유리하게 프로그래밍 되어 있기 때문에, 그에 따라 현재의 상황에 그대로 적용시키는 것 자체가 유전자 오작동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유전자 오작동을 극복해야 하는 것일까. 비교적 간단하게 극복할 수 있다. 보다 객관적인 자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타인과 자신을 대할 때 어느 부분에 편향되지 않고, 낮은 자세로 사실을 바라볼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하다. 휴리스틱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도 있다. 휴리스틱이란 상황에 따라 긍정적인 결과를 낼 때도 있지만, 보통 감정에 치우쳐 비합리적인 판단을 야기하기도 하여 조심할 필요가 있다. 유전자 오작동을 극복하는 연습을 통해 휴리스틱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4단계 - 뇌 자동화


> "뇌 근육을 키우는 것을 뜻한다"

1단계에서 뇌를 비웠고, 2,3단계를 통해 뇌를 채웠다. 4단계가 되면 채워진 지식을 바탕으로 뇌를 단련 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 지속적으로 뇌를 활성화 시킴으로써 뇌의 복리 효과를 부르는 것이다. 첫번째는 독서와 글쓰기(22법칙)이다. 하루에 1~2시간씩 반드시 책과 글쓰기를 한다. 뇌를 꾸준히 자극하고, 최적화 시키기에 가장 적합한 방법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그 다음은 오목이론인데, 장기적인 수를 둘 줄 알아야 한다. 단기적인 만족이 아닌 단기적인 이익을 위한 수를 둘 줄 알아야 한다. 즉. 이기는 수가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본능을 거스르고, 계속해서 미래를 그리면서 환경을 설계해나가야 한다.





5단계 - 역행자의 지식


> "가장 가난한 사람이 기버다. 그런데 가장 부자인 사람도 기버다."

5단계에서는 역행자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 몇가지를 말한다. 그 중 하나가 기버(giver)다. 즉. 주는 사람이다. 하지만 무작정 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는 만큼 받는다. 상대방도 기버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끼리끼리 만난다. 기버 옆에는 기버가 있다. 매처(matcher) 옆에는 매처만 있고, 테이커(taker) 옆에는 아무도 없다. 주변에 기버가 많은 사람의 특징은 무엇일까. 어떤 한 분야에서 나름의 전문가가 됐고, 사회적으로 인정 받는 사람이 아닐까? 기버에 한 발 더 가까워 질 필요가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여러개의 타이탄 도구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 한가지를 집중적으로 잘하지 않는다. 여러개를 어느정도 능숙하게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한 분야의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쌓았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시간을 투자 했다는 말이 된다. 끈기가 있는 사람은 어떤 일이든 수월하게 어느정도의 지식을 쌓아낼 수 있다.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이 부분에서도 메타인지가 필요하다. 나에게 지금 부족한 것을 판단하고, 직접 부딪히는 과정을 통해 본인이 얼마나 보잘것없는 존재인지 인지하면서 뇌를 최적화 하는 단계를 거쳐야 한다. 합리화는 집어치우고 당장 실행하자.





6단계 -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 돈이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책에서는 이를 '부대지휘자'로 정리 했다. 부대지휘자 밑에는 병사들이 있고, 병사들을 컨트롤 하는 장군이 있다. 병사와 장군은 부동산 하나하나로 대입할 수 있다. 부대지휘자는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승리를 맛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부대지휘자(경제적자유)에 도달할 수 있을까. 모든 경우를 정리해도 딱 두 가지로 귀결된다. 사업과 투자. 단순히 월급을 모아서는 절대로 경제적 자유에 도달할 수 없다. 물려받을 재산이나, 로또에 당첨되지 않는 이상 우리는 이 두 가지 방법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사업은 어렵다. 투자는 더 어렵다. 그래서 배워야 한다. 사업이든 투자든 많이 아는 사람이 이긴다. 그리고 실행하는 사람이 이긴다. 그리고 끝까지 하는 사람이 이긴다. 앞서 1~5단계에서 처럼 단계적으로 자신의 관점과 뇌를 목표에 맞게 변화 시키고, 단련 시켜야 한다. 그 과정을 바탕으로 실전에 투입되어 결과를 만들어 간다면, 언젠가 경제적 자유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7단계 - 역행자의 쳇바퀴


> '우리는 레벨 업을 통해 '자유'라는 보상을 받는다.'

경제적 자유에 도달할 때까지 무한 반복. 결과가 하나씩 나올 때마다 성장하고, 과정이 마음처럼 달성 되지 않을 때는 다시 1단계로 돌아가 자신을 비우고, 또 채워 넣기를 반복해야 한다. 결국 오래 유지되기 위해서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받아들일 자세 또한 중요하다.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버티는 사람이 승자다 !.






느낀점


> 자청이라는 사람을 처음 알게 되었다. 블로그나 카페에서 접해보니 꽤 영향력이 있는 사람인 것 같았다. 유튜브에 자청을 사기꾼이라 칭하는 비판론자들이 생각보다 많았던 점도 놀라웠다. 이 책으로 해석하면, 그들 모두 순리자에 해당 되겠지. 객관적으로 보면 이 사람은 이 방법으로 경제적 자유에 도달 했다. 그를 따르는 사람들 또한 같은 방법으로 그와 비슷한 위치까지 도달 했다. 나와 같이 경제적 자유라는 단어가 몸을 들 쑤시게 만드는 레벨이라면, 그가 말하는 방법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않을까. 물론 자신과 맞지 않을 수 있다. 나도 이 책을 맹신하지 않는다.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가짐과 카피해서 따라해 볼 습관들 위주로만 정리하고 읽었다. 특히 마음가짐은 배울 점이 많았다. 초보자가 읽기에도 수월 했고, 무엇보다도 돌려 말하지 않는 것은 더욱 읽기에 편했다. 3일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우리 모두 경제적 자유에 도달 하자.



"누구도 돈 자체를 위해 살지 않는다. 돈은 행복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역설적으로, 그래서 돈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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