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2기 61조 행보기]

몇 해 전, 우연히 아는선배로 너나위님을 알게되며 월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유튜브를 구독하게 되었고 너바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새 중독처럼 늘 유튜브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출퇴근시 멜론을 듣던 루틴이 월부 유튜브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과연 나도 할 수 있을까 하며 얕은 지식을 쌓아갖으나 내 것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일하느라 재테크와는 담을 쌓고 지내다보니 어느새 나이 오십에 집 없는 벼락거지 신세.

후회하며 조급한 마음으로 뒤늦게 고점에 낚인 갭투.

안보고 사면 투자가 아닌 투기라고 했는데 제가 그런 것 같습니다.

전세 대출을 안고 시드머니를 챙겨 언제든 투자를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전세거주중 임대인의 사정으로 주택 매매 거래가 되며 새로운 임대인의 실거주로 인해 내년에는 이사를 해야합니다.

일 년 후 이사 확정. 어디로 가야 할 지 모르고 여기저기 집을 뒤져 봤습니다.

그러나, 해결 책은 없고...

다행인지 불행인지 현재 제가 무직상태로 시간적 여유가 생겨 계속 미뤄오던 강의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제 일은 밤낮없는 프리랜서라 일할 때는 여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런 저런 이유로 여러 해 동안 세 번이나 등록 환불을 거듭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더이상 미룰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내 집 마련과 투자, 둘 중 에 하나는 꼭 선택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강의를 듣는 내내 한숨을 많이 쉬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한심하게 살아 온 제 자신에게 화가 났습니다.

나이 오십이 늦었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실 때도 화가 났습니다.

수입의 50% 저축의 얘기에 기가 찼습니다.

저의 무계획적이 생활습관에 한숨만 나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한숨이 나옵니다.

저는 컴맹, 독타... 넘넘 답답합니다. 여태 이것도 못하고 뭐했나 싶고...

지금 독타 너무 힘들어요ㅡㅡ;;

ppt,파워포인트, 엑셀...

비전보드를 열지 못 해서 한참동안 우울했습니다.

강의를 듣기만 하면 되는 줄 알고 도전했다가 여러 벽에 부딪히며 좌절했습니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고 많다던데 잘 이겨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배움을 쌓고 행동하여 인생을 바꾸게 될 그 날까지 정진하겠습니다.

꼭 이루고 싶습니다.

그 전에 독타부터 해결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