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11기 5십억 만들고 노후 준비 마7조 설레] 1주차 강의후기

반년 넘게 지방 위주로 앞마당을 늘리다 서울로 왔으니 뇌를 갈아끼우듯 수도권 투자자로 변신해야 한다. 투자 기준이 분명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자모님의 25개구 정리를 통해 각 구의 투자 키포인트를 싹 훓으며 정리할 수 있었고 지역별 선호도 판단의 기준을 파악할 수 있었다. 새삼 내가 서울 주민인 것이 너무 감사했다.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학교, 직장생활, 이사 등으로 서울의 동서남북에서 두루 생활해온 경험이 있기 때문에 (지방 대비) 좀 더 쉽게 머릿속에 정리가 되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만큼 어떤 면에서는 편견이나 특정 프레임으로 해당 지역을 판단할 가능성도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


또한 종잣돈 상황이나 잔금여력에 맞춰 투자 범위를 너무 제한하지 않도록 하고, 무엇보다도 지역별, 생활권별, 단지별 선호요인이 무엇인지, 가격에 대한 감을 내 안에 데이터로 쌓아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야 의사결정의 근거를 확실히 말할 수 있고, 흔들리지 않고 자산을 쌓아나갈 수 있을 것이다.


한편으로는 투자에 정답이 없는데 누군가 속시원히 방향을 정해주고 정답을 알려주길 바라는 마음이 한켠에 있었구나 싶다. (사실 아직도 조금 남아있다...) 같은 단지여도 어떤 시기에 얼마에 샀느냐에 따라 최고의 선택일수도 최악의 선택일 수도 있다. 어떤 선택이 그 순간 (나에게) 최선의 선택인지를 알아야 한다. 내가 어떤 선택을 했을 때 어떤 현실을 마주하게 될 수 있는지 제대로 알고 투자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 일단 배운대로 하나씩 시도해보며 나만의 정답을 만들어봐야겠다.


<기억하자!>

막상 지역을 보고 단지 선호도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핵심을 놓치고 헤맬 때가 있다. 지역별 투자 키포인트가 강의 들을 때는 다 아는 것 같지만 나중에 실제 임장을 하고 임보를 작성할 때는 잊게 되는 경우가 있다. 실제 투자 프로세스 상에서도 이 포인트들을 꼭 적용하여 투자 우선순위를 세우고 접근하자!

-> 투자금 묻어두고 가격이 오를 때 까지 내 생활을 평안하게 해나갈 수 있도록!!!


댓글


설레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