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를 쓸어담을 서투의 본질, 서기1주차 강의 후기 [서기11기 56조 5늘도 우린 투자 6탄전💪🦶 삶은일기]

안녕하세요.

서기11기56조

삶은일기 입니다.

드디어 열린 서울투자 기초반!

두둥~~~

작년, 처음 이 강의가 열렸을 때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강의를 들었어야 했습니다.

경쟁하더라도 강의를 들어볼까 고민했었지만,

이제 막 월부 강의를 듣기 시작했던 터라

기웃~ 기웃~

수강생들이 쓴 과제후기만 구경했었는데요,

당시 제대로 된 앞마당이 거의 없던 때라

서울 지역 곳곳을 누비고 쓴

멋진 임보와 강의 후기들이

그렇게 대단해 보일 수 없었습니다.^^

그 강의를 드디어!!

:)

서울에 대해 제대로 깊게 파서

분석해주는 강의를 들을 수 있어

1주차 시작 전부터

무지무지 설랬습니다^^

1주차는 자음과모음 멘토님이 강의해주셨는데요,

< 2024년 서울투자 기회잡는 법 >

이라는 큰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 누구나 살고 싶은 곳 ]

1억 이하의 소액을 가지고

공부를 시작하셨거나,

지난 상승장 이후부터

서울과 경기수도권을 앞마당으로 만드신 분은

공감하실 거예요.

수도권 진짜 비싸구나 -

그런 서울에 투자한다는 건

소액투자자로서

아주 먼 미래에..

적어도 5년 이상 이후의 미래에 있을 것 같은

아득한 느낌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임보의 결론을 내릴 때

주로 매전차가 가장 적은 단지를

1등으로 뽑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장을 다닐 때부터

이미 마음은 혼란스럽습니다.

" 이게 저평가 맞을까?

혹시 이게 저가치 아닐까? "

안그래도 비교평가, 1등뽑기 다 어려운데,

특히나 절대가가 비싼 수도권에서는

어쩐지 가장 적은 투자금으로 사는 게

가장 이득인 것 처럼 느껴지는데요,

" 서울에 투자한다는 건,

누가봐도

살고 싶은 곳에 투자한다는 거예요. "

라는 말씀으로 경종을 울려주십니다.

'누가 봐도 살고 싶은 곳'

'서울 사람들이 좋아하는 곳'

'좋아해서 전세가도 빨리 오르는 곳'

제대로 된 1등을 뽑고 싶은데

그러는 와중에 자꾸 놓치게 되는 게

'사람들이 여기 살고 싶어 해?'

라는 질문입니다.

'가치'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비교해야 함을

잊지말아야겠습니다.

[ 물고기는 많을수록 좋아! ]

좋은 단지의 기준을 'AND' 조건으로

설명해주셨는데요,

우리가 최종적으로 사야할 아파트는

연식이 좋거나,

살기 좋거나,

가격이 싸거나 -

하는 아파트가 아닌,

연식도 좋은데, 환경도 좋고, 가격까지 싼.

and조건의 아파트를 사야한다고 말씀하셨어요.

초역세권이라도

거주민들이 안 좋아하면 탈락.

가격이 싸더라도

지역 내에서 선호도가 낮은 생활권이면 탈락.

역세권, 신축, 상급지, 환경, 가격 등의

이름표를 가진 물고기들 중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물고기만 골라

바구니에 담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많은 물고기를 담아야 한다는 것!

' 물고기는 많을수록 좋다! '

이 부분은

다른 강의에서 비교평가 수업을 해주신

게리롱튜터님, 식빵파파튜터님의

강의를 떠올리게 해주셨어요.

벽돌쌓기 과정을 통해

같은 조건이라도 더 좋은 벽돌로

더 높이 쌓을 수 있는 것을 찾기.

앞선 강의에서 배웠던 벽돌 비유와

자모님의 물고기 비유를 통해

상대평가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같은 투자금이 들더라도

더 좋은, 더 많은 물고기를 가진

단지를 찾기!

+

이 지역 주민이 좋아하는 물고기 찾기!

이번 강의를 통해

절대 잊지 말아야 할

2번째 포인트였습니다.

[ 서울 투자의 가치 ]

이후 이어지는 강의에서는

서울 25개구의 대장아파트를 알아보고

핵심 입지요소를 체크,

서울 아파트의 투자 과정을

4단계로 간단하게 확인,

1억~2억의 종잣돈이 있다면

어떤 투자로드맵으로 서울을 봐야 하는지 -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중 제가 마지막으로

기억해야 한다고 다짐했던 건,

'서울 아파트에 투자한다'는 것의 본질을

알려주신 부분이었습니다.

이는 앞서 쓴,

'누구나 살고 싶은 곳에 투자한다'

는 의사결정의 구체적인 부분인데요,

+ 중장기로 보유할 가치가 있는지

+ 전고점에서 충분히 하락했는지

+ 회수 여력이 충분한 전세가율인지

구체적인 수치와 함께

서울 투자의 기준을 알려주셨습니다.

이 또한 지난 열중강의에서 들었던

유진아빠 멘토님 말씀이 떠올랐는데요,

어설픈 짐작과 자기합리화로

기준 수치를 뭉뚱그리지 말고,

'원칙을 지키는 투자자'로서

명확한 기준 안에서만 투자할 것.

자모님이 알려주신 기준점과

유진아빠 멘토님의 조언으로

절대 잃지 않는 투자를 하고 싶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하게 됩니다.

강의도 너무 좋았지만,

저는 강의를 마무리하며 해주신 말씀이

더욱 마음에 깊이 박혔습니다.

" 강의를 수강하는데 매몰되지 마세요.

공부가 목표는 아닙니다.

우리는

성공이 목표예요."

최근

성장에 대한 갈증이 커

지난 연말부터 쉼없이 달려왔는데요,

덕분에

그동안 부쩍 성장했을지는 몰라도

제대로 소화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불안감,

앞마당을 관리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걱정이

조금씩 커지고 있네요.

" 강의수강이 목표가 아니다."

단비같은 자모님의 말씀 덕분에

저의 집착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제대로 된 앞마당 만들기가 아닌,

강의 수강 여부에 집착하던 저.

광클에 마음 졸이고,

중급반 수강에 매달리던 저.

좀더 어깨에 힘을 빼고

양 적 성장이 아닌 질 적 성장에

집중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환경이 아닌 나의 변화에 집중하고

그 고민을

적합한 투자와 연결할 것.

정보 가득한 서울 투자 강의와 더불어

스스로 깨우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자음과모음 멘토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