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 기초반을 수강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제가 저지른 묻지마 청약때문입니다. 지금부터 열심히 공부하고 실천해 나가고 싶은데, 이미 저질러 놓은 것들이 있어서 강의를 들으면서도 강의 내용이 지금 제 상황에 적용시킬 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현재 상황(경북 구미시)
1) 0호기(2015. 7 ~ 현재, 실거주)
2) 분양권 1 계약(2021. 8 계약)
현재 마피는 분양가의 약 15%이며 매물 많음. 입지 점수 낮음. 그나마 로얄 동호수.
3)분양권 2 계약(2021. 9 계약)
현재 마피 분양가의 약 10%이며 매물 많음. 입지 보통. 부동산에 내놨으나 소식 없음. 청약 당시 실거주 계획이었으나 자녀 문제로 변경함.
모두 무이자 중도금 대출 중이며, 입주시기도 올해 상반기로 동일합니다.
저에게 두 곳 중 한 군데를 골라 거주하라면 분양권2를 고를 생각이고, 타인의 니즈를 고려한다면 분양권2를 가져가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분양권1을 매도하면 손해가 막심하고 2채를 모두 보유하기엔 부담이라, 현재 계획은 분양권 2를 매도하고 분양권 1은 전세를 줄 생각입니다.(중도금, 잔금은 보증금과 종자돈으로 가능 예상) 자금이 여유롭다면 분양권 2도 가져가고 싶지만, 취득세와 대출이자를 생각하니 고민이 됩니다. 강의에서 들었던 투자 원칙을 적용해보려 하지만 여전히 헷갈립니다.
질문) 잔금 전, 분양권2를 손해보고(분양가의 10% 수준)빨리 매도하는게 적절한지?
분양가가 그렇게 싼 편은 아니고, 향후 가치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금 제 상황에서도(취득세, 대출이자) 길게 보고 가져가는게 맞는건지 강의를 들으며 자꾸 생각이 바뀝니다.
냉정하게 따지면 저평가 되지 않았고(저는 분양가 제 가격에 샀고 현재는 마피) 입지 독점성도 별로이고(입주 후 3년쯤 인근 대단지 입주 예정) 리스크(잔금은 대출필요)도 안고 있습니다. 사전에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던 8% 취득세도 많이 부담이 되네요. 그럼에도, 5년 이상 길게 보면 상승할 것 같은데 너바나님이 말씀하시는 길게 보라는 의미가 지금 저에게도 해당이 되는건지 고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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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나는부자님 고민이 많으실것 같으시네요 현재 상황이 쉽지않으실텐데 시세파악을 정확하게 하시고 계획을 세워나가고 해결하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일단 두개의 물건을 모두 가져갈수있는지 없지를 명확하게 판단해보고, 두개를 모두 가져가게 될 경우 발 생하는 비용(이자 등)과 매도하게 될 경우 손해를 보게 되는 금액을 비교해보고 둘중에 비용이 적은 것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단지자체가 저평가되어있는지 여부는 지금의 마피로 판단하기보다는 해당지역내에서 단지의 위상을 보고 판단하시는게 맞을 것 같고 연식이 좋으니 브랜드의 대단지라면 저가치라고 판단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짧은 가격의 등락으로 흔들리지 마시고 지금 가지고 계신 단지의 정확한 가치를 판단해서 편익이 더 큰 선택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해당 단지가 명확하지 않아 상세한 답변은 어렵지만 이럴경우는 투자코칭을 통해서 전문가와 정확한 상담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