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3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0기 30조 부치]

오늘은 드디어 너바나님의 강의 시간이었다.

열반 기초반 때 처음 너바나 님의 강의를 듣고 현실을 자각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몇 달이 흘러 열반 중급반에서 너바나님을 만나는 시간이 왔다. 기대를 갖고 강의 수강 시작!

너바나님의 강의는 간만에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의 강의였다...ㅎㅎ 그래서 오늘은 좀 여유롭게 강의를 다 볼 수 있는 상황이랄까? ㅋㅋ 일단 기분이 좀 좋았따 ㅋㅋㅋ

역시 너바나님께서는 책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주셨다. 항상 많이 읽어야지 하면서 난 왜 이렇게 읽는 속도가 느릴까, 기억에는 왜 또 이렇게 안 남는걸까, 시간을 허비하면서 책을 읽는건가 고민이 많았었다. 그리고 월부 일을 포함한 다른 것들을 하다보면 원씽에서 멀어지는 것을 많이 경험하게 되던 뭔가 첫사랑 같은 독서... 가까이 하고 싶지만 가까이 하긴 어려운 그런 느낌의 독서였는데 ㅠㅠ 결국은 꾸준히, 자신만의 방법을 찾으며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하긴 정답이 어디있으랴, 다 나 하기 나름인데.

<그냥 징징거리지 말고 꾸준히 읽자. 책의 중요한 점들을 표시하고 생각한 점을 정리하고 적용할 점을 찾자.>

<책을 읽는 절대량을 늘려갈 필요는 있다.>

너바나님께서 해주신 강의는 짧은 시간이지만 임팩트가 있었다. 핵심은 "투자자는 투자를 해야한다."

임보를 쓰고 임장을 나가는 이유는 투자를 해서 자산을 획득하는 것인데, 투자를 준비하는 과정에만 너무 매몰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을 말씀 해 주셨다. 그렇다고 너무 조급하지는 말고... 생각할 것이 많다.

수강생들의 질문에 답을 해주시는 과정에서도 원칙과 원리를 중요시 하셨다. 물건의 본질에 집중하고 저환수원리를 항상 기억하라는 점. 그것이 너바나님께서 강의 시간 내도록 강조하시던 부분이었다.

항상 노력하고, 몰입하는 속에서 본질에 맞는 물건을 찾아가다 보면, 시간을 견디다 보면 언젠가는 나에게 결과로 돌아온다는 말씀이, 터널을 지나보니 빛이 보이더라는 그 말씀이 정말 수강생들이 잘되길 바란다는 마음이 녹아있는 것 같아 힘이 되었다. 안 그래도 요즘 아주 조금 삶의 상황이 꼬이고 체력이 딸리면서 스트레스 되는 부분들이 많은데, 힘이 되었다. 상황상 자실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의지를 잃지 않고 해보려는 마음을 다잡게 되었다.

<투자가 목적이다. 항상 투자를 생각하면서 움직이자. 화려한 임보를 만드는게 목적이 아니다. 뭘 사야하나 고민하자.>

<꾸준함이 미덕이다. 항상 시장에 머물면서 투자를 하나씩이라도 해 나가자. 경험을 쌓는 투자자가 되자. 경험이 결국은 더 가치있는 투자의 길로 이끌어 줄 것이다. 돈부터 욕심을 부리면 안된다.>

어떻게 보면 간단하고 명료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어느 분야에 장인이 된 분들이 하시는 말씀들은 어느정도 맥을 같이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말이다.그래서 너바나님께서 인생에는 공략법이 있다고 하신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알고도 잘 되지 않기에 성공하는 사람이 적은게 세상인것 같기도 하다. 그걸 깨 나가야 하는게 나의 몫이고 말이다.

마음을 다잡는 시간으로 남은 2주일을 보내야겠다. 끈질기게 매달리고 해내자. 화이팅!

너바나님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