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피치 : 우리 앞마당도 적은데 갑자기라 당황스럽네
00 : 그치, 그래도 하라고 하셨으니까 해야하지 않을까?
피치 : 그럼 매물을 먼저 봐야하나, 앞마당을 쌓아야 하나
00 : 일단 나는 OO지역 볼께 OO지역 봐봐
오늘도 웅당탕탕 해내는!! 안녕피치입니다 : D
서울/수도권 갈아타기 혹은 투자
또는
지방 투자
최근 많은 관심이 있는 선택지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이부분에 대한 고민이 있었고,
저는 어떻게 로드맵을 그려 나갔는지
배운것을 행동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경험을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지금 집 매도하고 갈아타세요
#1. 2023년 가을
2023년 가을 어느날
여자친구가 신청한 매물문의에 대한 피드백으로
투자가 아닌 현재 보유하고 있는 집을 매도하고
서울 갈아타기에 대해 피드백을 받습니다.
사진: Unsplash의Nik
😐
이 때 까지만 하더라도
저희의 투자 로드맵은
지방 소액투자
▼
스노우볼
▼
서울 갈아끼우기
였기 때문에
해당 피드백에 대해 적지 않게 당황했습니다.
피치 : 우리 앞마당도 적은데 갑자기라 당황스럽네
00 : 그치, 그래도 하라고 하셨으니까 해야하지 않을까?
피치 : 그럼 매물을 먼저 봐야하나, 앞마당을 쌓아야 하나
00 : 일단 나는 OO지역 볼께 OO지역 봐봐
코칭에 대한 피드백은
바로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 것이기에
우선 매물 광고를 놓고
갈아끼울 물건을 물색하면서
각자의 앞마당과
앞마당은 아니지만
실거주를 고려해볼 수 있는
앞마당을 함께 물색했습니다.
답을 찾을 수 있는 선택지들
#2. 2023년 늦가을~초겨울
매물을 내놓고
서울/수도권 시장에서
각자의 앞마당과
앞마당이 아닌 지역을
계속해서 서칭을 해보았지만
답을 내리지 못하고
수박 겉핥기 식으로
주변을 맴도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서울/수도권 시장에 앞마당이 적었던 저희
사진: Unsplash의Phil Hearing
저희 앞에 수 많은 블럭들이 있었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완성물을 만들지 못하는 하루 하루가 흘러갔습니다.
저희 둘 만의 실력으로는 답을 찾을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고,
그래서 다시 한 번
기회가 닿을 때 마다
질문을 드렸습니다.
"튜터님, 00억 이하 집을 보라고 하셨는데
내집마련 처럼 금액을 맞추고
집을 알아봐야할까요?"
"튜터님, 저희가 앞마당이 몇 곳 없는데
앞마당을 먼저 늘려야할까요?"
정말 감사하게도
튜터님들께 많은 조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을 빌려 고민에 대한 답을
알려주신 튜터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튜터님들께서 해주신 조언은 크게
1. 코칭 후보지 임장
2. 돈을 합쳐 더 상급지 갈아타기
3. 전세를 두고 매수해두기
위 3가지로 나뉘었습니다.
사진: Unsplash의Aedrian
그러나
튜터님들 말씀 하나 하나
저희를 위한 말씀인걸 알아
선뜻 어느 하나를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피치 : 00아 우리 투자코칭 받자, 같이
00 : 그럴까?
피치 : 응 그게 맞는거 같아
00 : 좋아
다시 돌아본 투자 원칙
#3. 2024년 겨울
운이 좋게
투자코칭 광클에 성공을 했고
또 한 번 운이 좋게
이번 겨울학기 시작 시점에
양파링 멘토님께 투자코칭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3-1. 왜 매도하려고 하시는거예요?
❗❗
여자친구의 실거주 집은
저평가 구간에 매수를 했지만
아직 수익 구간이 아니었습니다.
"
우리는 배웠어요.
싸게사서 비싸게 판다.
근데 지금 반대로 하고 있는거예요.
"
싸게 샀지만
지금은 더 싸게 매도를 해야 하는 시장이기 때문에
그리고
현재 저희의 상황에서는
매도를 하지 않는게 맞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이 물건을 매도했을 때
피치님과 OO님 앞에 떨어지는 돈으로
지금 하려고 하시는걸 다 할 수 있을까요?
"
특히
이 물건을 매도해서 발생된 금액을
어디에 어떻게 쓸지
얼마나 쓸 수 있을지를 계산을 다시 해보니
사실상 거의 남는게 없어
매도의 의미가 희미한 상황이었습니다.
"
그리고
그 때는 매도하고
OO을 말씀하셨을 것 같아요
근데
지금은 시장이 변했어요.
매도하면 안되는 시장이예요.
"
무엇을 배웠을까
#4. 투자 로드맵
멘토님의 코칭과
이번 겨울 학기 튜터님께 드린
꼬리 질문을 통해
실거주집을 매도하지 않는 결정과 더불어
투자의 기준을 다시 한 번 배울 수 있었습니다.
첫 째. 싸게 산다
특히 수익 창출이 아닌
잃지 않는 투자 즉,
예상치 못한 매도의 상황이 생겼을 때
피해를 최소화 하고
조금이라도 나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물건의 가치를 제대로 파악하고
'싸게' 사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둘 째. 왜 매도하려 하는가
이 물건을 매도 했을 때
나에게 남는 금액으로
내가 무엇을 하려고 하는건지
이 물건을 매도함으로 인한 편익이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지를
따져봐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셋 째. 시장 변화는 기민하게
저와 여자친구 모두 앞마당인 지역이었지만
호가가 조금 변했다는 느낌이었을 뿐
시장이 변했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결국에는 앞마당이라는 실력이 있어야 하지만
튜터님께서 말씀 해주신 방법은
'매일 매일 디테일하게 시세를 확인한다'
였습니다.
넷 째. 서울 투자 급하지 않아도 된다
같은 상황을 두고
저와 여자친구가 했던 많은 질문들
그리고 코칭의 결과를 통해
실거주 집을 매도 하지 않기로 결정을 했고
저희는 각자가 따로 지방 소액 투자라는 결정을 내렸고,
저는 지방 물건의 역전세 방어를 준비하고 있고
여자친구는 전국을 돌며 매물을 털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의 로드맵에서도
저희의 생애 주기에 따라
로드맵은 수정할 수 있다
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투자 로드맵
지난 시간들 이전
서울/수도권 투자 <> 지방 투자
2분법적인 사고를 하고 있었고,
투자 로드맵이라는 것이
수학 공식에 대입해 답을 구하는 것 처럼
정답이 있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사진: Unsplash의Jason Leung
그러나
각자에게 맞는
방향성이라는 것이 있고
그 방향으로 열심히 달리면
기회의 문이 열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준비된
실력 역시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다음에
또 고민을 하는 시기가 올 때
앞서 배운 투자의 원칙과 기준을
되뇌어 보며
포트폴리오와 로드맵을
점검해보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투자의 원칙과 기준은 무엇인가요?
고민에 답을 함께 내려주신
멘토님 튜터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